가을 여행, 대중교통으로 떠나요

 전철로 신나GO 빠르GO 안전하GO


지난 9월 25일 추석 연휴 기간에 부모님과 함께 경의중앙선을 타고 가을 여행을 갔습니다. 특별한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대중교통으로 편리한 여행을 할 수 있을지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집에서 가까운 도농역으로 갔습니다. 환승주차장이 있어 자동차를 두고 경의중앙선을 탔습니다. 전철 화장실에 몰래 카메라 촬영을 예방하는 배너가 눈에 확 띄었습니다. “철도 역사나 고속도로 휴게소, 공항같은 곳에 몰래카메라가 설치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님의 약속이 지켜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전철을 타니 차보다 빠르고 경치도 좋았습니다. 항상 차만 타고 다녀서 전철이 정말 반가웠습니다.



첫 번째 여행지는 팔당역에 있는 남양주시립박물관입니다. 팔당역 입구에 ‘평일에는 자전거 금지’ 플래카드가 있었습니다. 9월 1일부터는 평일에는 자전거를 갖고 전철을 탈 수 없게 되었습니다. 평일에 사람들이 지하철을 많이 타니 그런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전철역 근처에 자전거를 대여해주는 곳이 많아 자전거 여행을 평일에도 할 수 있습니다.  



남양주시립박물관은 전철역 바로 옆에 있어 힘들지 않게 갔습니다. 입장료도 무료였고 어린이를 위한 에코백, 배지, 제기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있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민속놀이 대회에서 둥근 채로 제기를 치는데 연습할 때는 50개도 넘게 했는데 시합에서는 26개밖에 하지 못해 2등을 해 정말 아쉬웠습니다. 신석기 유물과 다산 정약용 유물도 보고 체험도 하면서 기대했던 것보다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두 번째 여행지는 양수역에 있는 세미원입니다. 팔당역 근처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다시 용문행 전철을 타고 양수역으로 갔습니다. 양수역에는 전철 시간을 기다릴 수 있는 휴게실도 있고 수유실도 따로 있어 전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아주 편리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휴게실에 있는 언니 오빠와 인터뷰를 해보니 역시 전철 시간이 남아 기다릴 때 간단한 간식도 먹고 책도 볼 수 있어 아주 좋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양수역에서 나와 걸어서 세미원에 도착했습니다. 걸으면서 다양한 맛집들을 구경할 수 있었고 전통시장 1일장과 6일장이 열린다는 소식도 알 수 있었습니다. 걸어가면서 보니 도로에 자동차들이 꽉 차서 움직이지 않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천천히 걷는 속도보다 차가 더 느렸습니다. 추석이라 도로가 막히니 이럴 땐 대중교통 특히 철도나 전철이 빠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동차를 타고 왔으면 다양한 마을의 모습과 소식들을 잘 못 봤을텐데 전철을 이용하니 재미있는 풍경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세미원에 도착해 연꽃박물관과 연꽃 정원들을 보았습니다. 연꽃이 다 졌지만 연잎이 정말 크고 많았습니다. 초록잎들이 정말 아름답고 예뻤습니다. 밤이 되니 예쁜 조각상들에서 빛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배다리를 건너 두물머리로 갔습니다. 깜깜해서 잘 보이지 않았지만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전철 덕분에 멀미도 나지 않고 막히지 않아 하루 동안 여러 가지 체험을 하면서 알찬 여행을 할 수 있어 우리가족은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몰래카메라 예방으로 안전함, 깨끗한 화장실, 수유실과 휴게실 등의 편리함, 정확한 전철 시간으로 신속함 등을 체험하면서 국토교통부의 약속을 확인하는 하루였습니다. 여러분도 기차나 전철 등을 이용한 즐거운 가을 여행을 해보세요.


이상 한진주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