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떠오르는 스마트시티 ‘심천(深圳)’은 어떤 도시일까?

 

중국 심천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심천은 광동성 남부 주장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로 광동성과 홍콩의 경계를 이루며, 주룽 반도의 북부를 서류하는 심천강 연안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심천이라는 지명은 15세기에 처음 등장하며 이 지역에 강과 호수가 많아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심천은 중국 남송시대에 무역도시로 성장하기 시작했는데요. 해안가 항구도시의 지리적 이점 때문인지 심천은 해상무역이 점차 성행하였는데 명나라, 청나라 시대에는 이러한 지리적 이점 때문에 군사적 요충지 역할을 했습니다.

 

출처: 바이두

 

 

 

심천의 날씨는 온난한 아열대해양성 기후로 기온의 차가 적지만 늘 습한 날씨를 가지고 있는데요. 사계절 꽃이 피어나고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관광산업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인구는 약 1천 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거주하고 있는 중국 주민들의 평균연령은 30세로 중국의 미래를 가늠하는 신흥 산업도시로 각광받고 있으며, 중국 내 도시 경쟁력 3년 연속 1위를 달성한 도시이기도 합니다. 또한 하늘에 닿을 듯한 초고층 건물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도시이기도 합니다. 현재 심천은 중국의 대표적인 스마트시티로 거듭나고 있는 중인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이러한 심천이 왜 많은 사람들에게 스마트시티로 불리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의 미래도시라고 불리고 있는 심천]

 

심천이 많은 이들에게 환호 받는 이유 중 하나가 깨끗한 공기라고 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인데요. 실제로 심천은 중국의 특유 미세먼지를 찾아 볼 수 없는 아주 맑고 청량한 도시입니다. 그 이유는 심천에 공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수도 베이징이나 제가 살고 있는 서안 및 타 지역은 아무래도 많은 공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때로는 미세먼지의 척도가 심각한 수준에 도달하기도 하지만, 심천에는 이러한 공장들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제조업의 성지였던 심천의 부동산의 가치가 오르기 시작하면서 공장들이 인근 도시로 모두 이동을 했기 때문인데요. 더구나 심천 내에서는 친환경 교통수단의 대중화가 이뤄지면서 전기 차, 전기택시, 전기버스의 보급화가 심천의 공기를 맑게 하는 이유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심천의 교통정책도 날이 갈수록 더욱 발달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중국 심천의 맑은 풍경]

 

더불어 또 다른 이유는 편리한 경제생활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중국은 몇 해 전부터 휴대폰 앱 Wechat 및 즐뿌바오를 이용한 편리한 결제방식을 도입하면서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누리고 있는데요. 심천 또한 예외가 아니지만, 여러 도시 중 가장 편리한 도시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초창기에 가장 빠르게 정착한 도시이기도 합니다. 음료, 휴대폰 배터리 충전 및 모든 상점을 이용 시 휴대폰 하나로 간편하게 결제를 할 수 있고, 교통편을 이용할 때도 현금이 없어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결제 할 수 있는 편리함을 갖고 있습니다.

 

 

심천은 소재 기업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는 도시이기도 한데요.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드론 점유율 1위인 DJI, 전기차 판매 세계 1위를 달성하고 있는 BYD, 아이언맨 수트를 만드는 등 항공 우주 최고 혁신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광치를 포함하여, OPPO, TCL WECHAT 등의 훌륭한 기업을 만들어낸 도시이기도 하여 선망 받고 있습니다.

 

[중국의 카카오톡 ‘wechat', 중국에 있다면 누구나 모두 사용하고 있는 앱이다]

 

중국 심천의 서부해안가에 위치한 치엔하이라는 곳에는 현재 아시아의 실리콘밸리 조성공사 계획이 확정되어 준비 작업이 한창이라고 하는데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1980년대 초창기 20만 인구의 작은 어촌이라 불리던 심천이 1200만 명 거대도시로 성장 하는데 불과 30여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런 모습을 보았을 때 심천이 얼마나 경제적으로 성장된 도시인지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이런 방면에서 심천은 현재 많은 이들에게 중국의 미래를 보여주는 실험적인 도시로 불리고 있는 중이며, 중국의 스마트시티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기회가 되신다면 중국 심천을 꼭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 박찬미 기자

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