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역의 변신! 자전거길 쉼터, ‘능내역’

 

 

기차 노선은 세월의 지남에 따라 사람들의 수요와 철로의 복선화·직선화에 따라 변하게 됩니다. 더 이상 기차가 다니지 않는 역을 우리는 폐역이라고 부르는데요. 폐역의 변신! 전국 곳곳에는 폐역을 활용해 지역명소가 된 곳들이 있습니다.

 

경기도를 살펴보면, 영화, CF, 뮤직비디오에 자주 나오는 구둔역’, 연인들의 출사 명소 백제역’, 교외선 마지막역 송추역등 말이죠. 오늘은 자전거길 쉼터로 변신한 폐역, ‘능내역으로 떠나보겠습니다.

 

 

중앙선 간이역, 능내역

 

능내역은 역무원이 없는 무배치 간이역으로 출발해 2008년 중앙선 노선 연장과 함께 선로가 이설되어 폐역이 되었습니다. 작고 아담한 규모의 간이역. 처음 본 순간, 놀라움을 금치 못할 정도로 드라마 세트장처럼 잘 정비되어 있는데요. 남한강자전거길의 쉼터로 꾸준히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남한강 자전거길, 쉼터

 

남한강자전거길은 팔당역에서 충주댐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특히 남양주 팔당에서 양평까지 이어지는 폐철로 구간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길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녹슨 기찻길을 따라 달리다보면 쉼터인 추억의 간이역 능내역을 만나게 됩니다.

 

 

기차역 내부는 아기자기한 사진관

 

기차역 내에는 흑백사진이 나란히 진열된 추억의 사진관이 펼쳐집니다. 누군가의 어린 시절을 엿보는 듯한 기분, 추억의 사진들 속에서 나의 어린 시절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기도 하는데요. 사진을 보는 사람들의 미소 띈 얼굴을 보면 마음 따뜻해지는 사진전이라고 표현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소담스러운 사진명소

 

역 앞에는 커다란 느린 우체통도 있구요. 소담스러운 폐철로에서 영화의 한 장면처럼 사진을 찍어도 멋스럽습니다. 파스텔톤으로 단장한 오래된 기차도 훌륭한 배경이 되고 말이죠.

 

 

폐역의 무한변신! 전국에는 지역 관광자원으로 재탄생한 폐역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우리 지역의 폐역은 어디 있을까?’ 찾아보고, 빨강, 노랑, 오색 단풍 가득한 여행가기 좋은 가을, 예쁘게 변신한 지역 폐역을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능내역

주소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찾아가는 방법 (일반버스) 8-8, 167, 2000-1, 2000-4, (마을버스) 63

(인근 전철역) 경의중앙선 운길산역

 

- 권현아 기자 

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