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의 도시재생을 소개합니다!


미세먼지가 가득했던 지난 일요일, 저는 정동 도시재생사업을 탐방하기 위해 정동으로 향했습니다. 저는 정동에서 돌담길과 고종의 길을 탐방했습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정동길은 역사, 문화자원 특화지역중 하나로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가 고종의 길을 가기 위해 걷기 시작했던 정동 돌담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길이라고 합니다. 옛날에는 연인이 걷고 나면 헤어진다는 소문도 있었다고 합니다. 제가 갔을 때는 단풍과 은행으로 길이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위키피디아 조사에 따르면 근처에 있는 정동교회는 1895년 세워졌다고 합니다. 그만큼 오래된 역사를 간직한 곳입니다.

 


고종의 길은 덕수궁 후문에서 정동 공원과 옛 러시아 공사관이 있던 곳까지 연결된 좁은 길입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1895년 명성황후가 시해되고 난 뒤, 고종이 일본의 위협을 피해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했고 이를 아관파천이라고 합니다. 당시 고종이 지났던 길이 바로 이 고종의 길입니다. 덕수궁 부지였다가 조선 저축은행장의 사택이 들어섰고 이후에는 미 대사관 부지가 됐다고 합니다. 저는 고종의 길목에서 조선저축은행 사택 건물을 밖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조선저축은행 사택 모습이 잘 보존돼 있었습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고종의 길은 조선저축은행 사택으로 사용된 이후에는 미국 대사관 소유였지만, 7년 전 소유권을 넘겨받아 올해부터 일반인들도 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7년 전 우리나라로 소유권이 넘어오며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복원한 것입니다. 아름다운 길이었지만 우리나라의 슬픈 역사가 담긴 길이었습니다.



고종의 길은 120m 정도의 좁은 길입니다.


다음은 경운궁 양이재에 갔습니다. 경운궁은 덕수궁의 옛날 이름입니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경운궁은 1904년에 지어졌고 이후 귀족들에게 신식교육을 펼치던 학원으로 사용됐다고 합니다 고종의 길이 끝나는 곳에는 역사를 알려주는 게시판이 있었습니다. 저는 최근 방송되었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고종의 이야기를 대략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근대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아관파천을 겪었던 조선의 마지막 왕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알려주는 게시판을 자세히 읽었습니다흐린 날씨였지만 게시판을 유심히 보는 방문객들이 많았습니다. 그 중 같이 오신 아주머니, 아저씨에게 어떻게 여기를 오셨는지 여쭈어 봤습니다. 가을이라 돌담길을 걷기 위해 오셨다고 하시며 예상보다 고종의 길이 잘 되어있고 역사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볼 수 있어 좋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느낀 정동 도시재생만의 차이점과 꼭 가야 할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1) 서울 한복판에서 이렇게 100년도 더 된 오래 전 역사가 복원돼 있어 시민들이 소중히 체험할 수 있습니다. 2) 넓고 웅장한 곳은 아니지만 120m의 좁은 길에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와 사연이 있어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습니다. 3) 고종의 길을 복원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하기 위해 미 대사관 소유였던 부지를 7년 전 어렵게 다시 사와 오랜 노력이 깃든 곳입니다.

 

정동길을 다녀온 뒤 저는 우리나라의 근대사 역사를 더 열심히 공부해보기로 했습니다. 모두들 가을에 옛 역사를 느끼실 겸 다녀오시는 것은 어떨까요?


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