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건축문화대상을 받은 ‘동대구 복합 환승센터‘

 

저는 이번에 국내에 있는 여러 복합 환승센터 중 한국 건축문화대상을 받은 동대구 복합 환승센터에 다녀왔습니다. 먼저, 복합 환승센터란 KTX, 지하철, 버스터미널 등 교통시설이 한 곳에 모여 있는 곳을 말하며, 동대구 복합 환승센터는 경부선 동대구역과 대구 도시철도 1호선, 그리고 동대구역 인근에 흩어져 있던 버스정류장 및 터미널을 통합해서 201612월부터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동대구 복합 환승센터가 생기기 전에 대구를 방문했던 적이 있는데,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 먼 거리를 걸어서 이동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동대구역에서 내려서 2번 출구를 찾으면. 쉽게 복합 환승센터를 통해 버스터미널 및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KTX를 타고 동대구역에 내려서 버스터미널과 지하철이 있는 동대구 복합 환승센터를 이용해보았는데, 버스터미널이면 버스터미널, 지하철이면 지하철 등 내가 원하는 교통시설을 최소의 움직임과 시간으로 쉽게 도착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깔끔한 인테리어와쉽게 신세계 백화점으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들이 많이 있어서 이동 도중에 백화점을 이용하기도 편했고, 사람이 잘 찾지 않는 공간에는 예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등 적절한 공간배치가 인상 깊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동대구 복합 환승센터는 처음 설계할 때부터, 동대구 복합 환승센터를 이용하는 분들이 가장 짧은 시간과 거리로, 다른 교통 시설들을 환승할 수 있도록 설계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동 시에도 다른 사람들과 이동 동선이 최대한 겹치지 않고, 혼잡한 공간은 적절히 분배를 하는 등 공간배치 또한 복합 환승센터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을 중심으로 설계를 했는데요, 이러한 부분들이 높게 평가를 받아서 한국 건축문화상을 받은 것 같습니다.

 

 

동대구 복합 환승센터는 교통시설 뿐만 아니라 신세계 백화점과 주차장, 복합 환승센터에 진입하는 차량의 진입로까지 고려해서 설계를 했으며, 주차장의 경우에는 24시간 운영을 하고, 2931대가 주차할 수 있으며, 종합버스터미널의 경우에는 대형버스 293대가 동시에 주차가 가능하고, 요즘 미세먼지가 심각한데, 버스 승하차 시 발생하는 매연이 내부에 진입하는 것을 막는 매연처리기술과 배기시스템이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또한 동대구 복합 환승센터는 외관을 유리와 석재로 꾸밈으로써 대규모 건축물임에도 불구하고, 전부터 있었던 것처럼, 주변과 잘 어울리고 있었는데, 동대구역 복합 환승센터가 생기기전에는 동대구역으로써의 단지 기차를 타는 곳에 불과했다면, 복합 환승센터가 생긴 이후에는 종합버스터미널과 신세계 백화점까지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지금은 사람이 모이고, 생기가 도는 지역이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과거에 기차역이 교통의 중심지였던 것처럼, 기차역을 중심으로 사람이 모이는 생기가 도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서 복합 환승센터가 많이 건설되고 있는데요, 동대구 복합 환승센터처럼 주변과 잘 어울리고, 이용객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복합 환승센터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 노명섭 기자

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