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건축문화대상 민간부문 대상을 받은

아모레퍼시픽 본사 신사옥

 

건축문화대상은 우리나라 건축문화 발전을 위하여 국토교통부가 미래의 건축문화 발전을 위한 건축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2018건축문화대상 민간부문에서는 아모레퍼시픽 본사신사옥이 대상을 수상했는데요. 제가 직접 아모레퍼시픽 본사신사옥에 취재를 다녀왔습니다.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은 사회적인 기능, 미학적 야심, 시공의 완성도 등에서 다방면에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건물 외관에서는 한국의 고전미를 품은 달 항아리를 현대의 건축으로 재해석 했다고 합니다. 달 항아리가 가진 절제된 아름다움의 본질을 건축 디자인에 담아 한국적인 아름다움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곳 신사옥 건물 내부에서는 노출 콘크리트 마감이 독특한데요. 기둥, 벽면, 계단 등 거의 대부분을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이 정도의 대규모 노출 콘크리트 마감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 되었다고 해요. 품질 높은 마감 덕분에 이곳만의 특별한 인테리어가 완성 되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사옥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일반 사옥 건축과는 다릅니다. 사방으로 건물의 진출입구가 만들어져 있고요. 지하 1층 미술관부터 3층의 문화 공간까지 외부인들에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일부 장소는 출입증을 따로 받거나 혹은 입장료를 내면 입장이 가능합니다.

 

 

여러 시설을 건물의 바깥 모서리 부분에 배치되어 있고 중앙부에는 와플형태의 구조로 시원하게 트인 내부광장을 만들어 누구나 출입이 가능한 공공재의 성격을 띠는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트리움은 패션쇼, 전시회 등의 각종 이벤트가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신사옥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도 최적의 공간인데요. 직원이 일하는 일터이자 커뮤니티로 설계되었습니다. 옥상정원과 직원식당부터 피트니스센터·마사지실·모유수유실 등 직원들의 복지를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곳곳에 상하층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내부 계단을 마련해 직원들이 모이고 소통할 수 있는 작은 공간들이 꾸며져 있다고 해요. 딱딱한 일터의 느낌이 아니라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은 아모레뷰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설계안을 만드는 데만 4년이 걸렸고 건물을 완성하는데 총 10여 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신사옥에 담긴 가장 중요한 의미는 연결입니다. 도시와 자연을 아우르는 미학적 성취, 사무 공간 혁신, 사회적 의무를 사옥에 담겨져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이 단순한 건물의 개념이 아닌 더 많은 시너지효과를 창출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 권기선 기자

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