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구 1차' 시대가 열리면서 한 가구에 1대 이상의 승용차를 소유하는 가정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승용차를 선택하실 때 어떤 점을 가장 먼저 고려하시나요? 유가 상승으로 인한 연비 등 경제성을 먼저 보시는 분도 있을테고, 디자인을 중시하는 분들도 계시죠?

 

하지만 우리 가족의 수월한 이동을 책임지고 있는 자동차. 우선적으로 사고시 얼마나 안전할까 고려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이에 국토해양부는 최근 출시돼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국산 및 수입 승용차 11종을 대상으로 안전도를 평가하고 항목별 평가결과와 충돌분야에 대한 종합등급을 발표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승용차의 충돌안전성은 우수하나 보행자 보호는 미흡하며, 국산차가 수입차보다 충돌시 안전성이 뛰어나다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자세히 살펴보실까요?

 

 

충돌분야 안전성, 현대 싼타페 등 7차종이 1등급

 

국토해양부는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최근 출시돼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승용차 11차종을 대상으로 차와 차 충돌, 차와 보행자 충돌, 제동거리, 주행전복 등에 대한 안전도를 평가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항목별 평가결과와 충돌 분야에 대한 종합등급을 발표했는데요.

 

이번에 평가한 차량은 경형(기아 레이), 소형(기아 프라이드), 준준형(현대 i30), 중형(한국지엠 말리부, 현대 i40, BMW 320d, 토요타 캠리, 폭스바겐 CC), 대형(기아 K9, 르노삼성 SM7), 레저용승용(현대 싼타페) 등  총 11차종입니다. 이 중에서 국산차 8차종, 수입차 3차종이 평가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평가 결과 자동차 안전도를 대표할 수 있는 정면충돌, 부분정면충돌, 측면충돌, 좌석안전성이 포함 된 '충돌분야'에서는 현대 싼타페, 한국지엠 말리부, 기아 K9, 기아 프라이드, 현대 i40, 현대 i30, 르노삼성 SM7 등 7차종이 모든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았습니다.

 

 

 

 

특히 시속 6㎞/h의 속도로 차량을 콘크리트 벽에 정면충돌시켜 평가하는 정면충돌 안전성에서는 11차종 모두 1등급(별 5개)을 받았고, 기아 프라이드와 한국지엠 말리부, 토요타 캠리, 기아 K9, 현대 싼타페가 만점(16점)을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부분정면충돌 안전성 부분은 시속 64㎞/h의 속도로 달리는 차량을 특정 물체와 충돌시켜 평가하는데요. 기아 레이, 폭스바겐 CC만 별4개(2등급)를 받았고, 나머지 9차종은 모두 별 5개(1등급)를 받았습니다. 특히 현대 싼타페가 15.9점(만점1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일반 승용차의 전면부 형상을 갖춘 이동식 벽을 시속 55㎞/h의 속도로 달리는 차량의 왼편에 수직으로 충돌시켜 평가하는 측면충돌 안전성 부분에서는 11차종 모두 별 5개(1등급)를 받았고 한국지엠 말리부, 르노삼성 SM7을 제외한 나머지 9차종은 모두 만점(16점)을 기록했습니다.

 

 

 

 

이와 함께 좌석 안전성은 차량 뒤편에서 다른 차량이 후방충돌 할 경우 탑승자에게 가해지는 충격도를 평가하는 실험으로 후방충돌 하는 차량은 16㎞/h의 속도로 달려와 충돌해 탑승자의 목 상해를 방지할 수 있는 좌석, 머리지지대의 기능을 평가합니다.

 

이 평가에서는 BMW 320d, 토요타 캠리만 별4개(2등급)를 받았고, 나머지 9차종이 모두 별 5개(1등급)를 받았습니다. 특히 한국지엠 말리부가 5.9점(만점6점)을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기둥측면충돌 안전성은 29㎞/h의 속도로 달리는 차량을 고정벽 앞면에 장착된 기둥형상의 구조물에 충돌시켜 머리에 받게 되는 충격량을 센서로 측정해 기록하는데요. 이 평가는 강제조항은 아니지만 제작사의 요청에 따라 올해는 11차종 모두에 대해 실시했고 제작사 모두 일정기준 이상을 만족해 가점 2점씩을 받았습니다.

 

 

보행자 안전성, 충돌 안전성 보다 낮아

 

행자 안전성 평가는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평가로 차량이 외부 보행자와 충돌할 경우 보행자에게 가해지는 충격의 정도를 평가하는 실험입니다. 머리 충격과 다리 충격 등 두 가지 실험으로 이뤄졌으며, 머리 충격은 어린이 모형과 성인 모형으로 나눠 실험이 진행됩니다.

 

 

 

 

이 평가에서 한국지엠 말리부,  현대 싼타페가 별 4개를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기아 프라이드, 현대 i30, i40, BMW 320d, 토요타 캠리, 기아 K9이 별 3개, 기아 레이, 르노삼성 SM7이 별 2개, 폭스바겐 CC가 별 1개를 받아 전반적으로 충돌안전성에 비해 보행자 보호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자동차의 무게중심 높이 및 좌우 바퀴간의 거리를 이용해 정적(靜的) 전복안전성 인자를 산출하고, 시속 55km에서 80km까지 차량속도를 5단계로 증가시키며 조향핸들을 급히 조작하여 바퀴들림 여부를 측정하는 주행전복 안전성 평가에서는 현대 싼타페가 별 4개(2등급)를 받았고, 기아 레이는 별 3개(3등급)를 받았다. 다만 차량무게중심 높이가 높아 상대적으로 안전한 승용자동차 9차종은 평가에서 제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동 안전성 평가는 폭 3.5m의 직선 아스팔트에서 100㎞/h의 속도로 달리다가 급제동을 할 때 제동거리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 때 노면은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 등 두 가지 상황에서 실험이 진행되는데요.

 

11차종 평가결과 제동거리 및 정지자세 등의 제동 안전성은 국내안전기준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는 폭스바겐 CC가 각각 39.4m와 42.6m로 제동거리가 가장 짧고, 토요타 캠리는 각각 46.3m와 52m로 제동거리가 가장 긴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또 급제동시 차선을 이탈한 차량은 없었습니다.

 

 

2013년부터 보행자 안전도 분야도 종합 점수화

 

이번 자동차 안전도 종합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 표와 같습니다.

 

 

 

번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국토해양부는 보행자 안전도 충돌안전도 수준으로 강화하기 위해 오는 2013년부터 '보행자 보호를 위한 안전기준’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내년부터 생산되는 차량이 안전한 차량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보행자 충돌분야에서 70점 이상을 받아야 합니다.

 

이밖에도 국토해양부는 제작사의 지속적인 안전도 향상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13년부터는 충돌분야 외에도 ▲차로이탈 경고장치 ▲전방차량 충돌경고장치 ▲조수석 안전띠 미착용시 경고장치를 장착한 차량의 경우 가점을 부여하고, 여성운전자의 확대 등에 따라 정면충돌 시 여성 탑승객의 안전성 평가를 실시키로 했습니다.

 

또한 그동안 충돌분야만 종합점수화(종합등급) 하여 발표하던 것을 ’13년부터는 보행자 보호 등 평가한 전 항목을 종합점수화하고 소비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국내실정에 적합한 안전도 평가기법에 대한 연구·개발도 계속 추진할 예정입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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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팔은 안으로 굽는겁니다(국산차 퍼주기)

    2012.12.28 11:49 [ ADDR : EDIT/ DEL : REPLY ]
  2. 이런 쓰레기조사를 누가 믿나ㅡㅡㅉ

    2015.01.04 21:45 [ ADDR : EDIT/ DEL : REPLY ]
  3. 흉기차

    수입차 가격 조정만 된다면 솔직히 국산차 타려는 사람 없을듯.. 같은 차량을 놓고 봣을때 우리나라에서
    아무리 리콜해달라고 별짓다해도 안되는걸 해외에선
    조금만 말나오면 바로 리콜해주고..자국을 무시하는 기업들이 크게 흔들렷으면 좋겟다..

    2017.09.14 21:35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