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주택 트렌드


‘미래에는 어떤 집들이 새로 나타날까?’ 이런 궁금함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부동산 개발 업체인 피데스개발이 최근 제시한 ‘미래 주거 공간 7대 트렌드’를 참고할 만합니다. 피데스개발은 한국갤럽에 의뢰해 매년 실시 중인 ‘주거 공간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와 세계 각국의 트렌드 조사, 미래주택 전문가 의견 등을 통해 미래주택 트렌드를 내놓았습니다. 주택관리 버틀러(집사) 서비스 주택 등장, 신캥거루족 주택 붐, 타임셰어 하우스 일반화, 주택 소비 양극화, 외국인 타운 확대, 안전주택 선호 현상, 매뉴팩처드 주택 활성화 등이죠.



 타임셰어  하우스 


<출처 - 경기도시공사 블로그>


주거 공간의 타임셰어(time share)는 집에 대한 개념이 소유에서 거주·이용으로 바뀌면서 주거 공간을 여러 사람이 시간 단위로 나눠 공동 사용하는 것입니다. 2년이나 1년 단위로 임대 계약하는 것이 아니라 주·하루·반나절 단위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벼운 일상 생활용품만 지니고 옮겨 다니며 여러 집을 이용하는데요, 콘도나 리조트 같은 상업용 건물에서 이미 시행해온 개념을 주거로 확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독립할 나이인데도 부모에게 의존하며 사는 사람들을 일컫는 ‘캥거루족’과 달리 ‘신캥거루족’은 경제적으로 독립한 자녀가 주거 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부모와 동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직장을 갖고 경제적으로 독립한 자녀가 아파트 가격 및 임대료 상승으로 주거 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워지자 부모에게 주거 공간을 빌려 쓰는 것이죠. 앞으로는 이와 캠핑카와 같은 이동식 주택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주택관리 버틀러 서비스


다양한 주택 관리 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의 고급 주상복합이나 레지던스를 중심으로 제공됐던 고급 호텔형 서비스가 일반 주택까지 확장될 것이란 의미인데요. 주거 공간에 취미, 레저, 육아, 교육, 문화에 대한 공동 수요를 충족시키는 서비스, 소프트웨어가 제공될 수 있습니다. 한 예로 ‘주택관리 버틀러 서비스’가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이 서비스는 화장실이나 거실의 전구를 갈아주는 사소한 일에서부터 대리 주차, 청소, 택배와 세탁물 보관, 아침 식사 배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임대료 협의, 세입자와 시설물 체크, 시설물 보수, 중개업자와 수수료 협상 등 주택 관리에 필요한 업무를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받기도 합니다. 이른바 ‘컨시어지 서비스’와 비슷한 개념이라 할 수 있지요.





 ‘오더메이드(order made) 주택’ 시대


소비자 요청대로 주거 공간을 만들어주는 주택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먼 훗날에는 아파트 설계옵션이 극단적으로 증가해 가구마다 설계가 각기 다른 아파트가 등장할 수 있습니다. 


오더메이드 일환으로 매뉴팩처드 하우스(Manufactured House) 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매뉴팩처드 하우스란 공장에서 제작된 부자재를 현장에서 조립하는 모듈러 주택을 의미하는데 기본 골조와 바닥, 지붕, 전기 배선, 온돌, 현관문, 욕실 등 전체 공정 중 70~90%가량을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고, 현장에서는 내외장 공사만 하는 방식으로 시공됩니다. 건축기간이 45일 정도로 일반 주택보다 짧고 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고, 재건축이나 재개발보다 시공기간이 짧아 시장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원래 건설업은 현장 시공 생산으로만 알려졌지만 쉽고 빠른 제조업과의 컨버전스가 진행되는 분위기입니다.





주거공간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변화되며 새로운 주거문화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주택 시장 침체와 함께 전월세 가격 폭등의 대안으로 새로운 주택시장이 만들어지기도 하며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거환경의 변화가 앞으로 우리 생활에 긍정적인 변화로 다가오길 기대합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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