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역 이용 후 버스, 택시 갈아타기가 쉬워진 까닭

철도역 연계교통 개선을 위한 철도성계기준 제정

 

시골에 제사를 지내러 내려간 김씨는 기차역에서 내리자마자 허둥지둥 버스를 타러 뛰어갑니다. 작년에 한시간에 한번 오는 버스를 놓쳐버린 덕분에 고생한 기억 때문이었지요. 워낙에 외지라 지나다니는 택시도 많지 않았고, 따로 이용할 교통도 없어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기차역에서 내린 후 연계교통이 개선되면 조금 더 빠르고 편하게 다닐 수 있을텐데..." 라고 말하는 김씨의 목소리에는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김씨와 같은 상황. 외곽 지역에 친척이 있는 분이라면 한번쯤 겪어보셨을텐데요.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철도 이용객이 버스, 택시, 승용차 등으로 쉽고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도록 철도역의 입지, 연계교통시설, 역사 내 이동 편의시설 등을 규정한 철도설계기준(연계교통시설설치편)을 제정하였답니다. 과연 어떤 정책인지 함께 살펴보실까요?

 

 

이번 정책은 도시 외곽에 건설된 철도역의 경우 연계된 환승수단 및 시설 부족으로 인해, 철도 이용객이 최종 목적지까지 이동하는데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것인데요. 물론 도심에 있는 철도역의 경우에도 긴 환승거리와 시간으로 인한 철도 이용객의 불편을 줄이고, 협소한 환승 공간 등으로 발생하는 철도역 인근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랍니다. 

 

 

 

그렇다면 신설된 철도설계기준(연계교통시설설치편)의 주요 내용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첫째, 새로이 건설되는 철도역은 용도지역상 도시지역에 위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부득이하게, 도시 외곽에 철도역이 위치하는 경우 연계교통수단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토록 하였습니다.

 

이는 새롭게 건설되는 철도역에 반드시 연계교통수단에 대한 대책이 세워져야 한다는 내용으로서 앞으로 버스, 택시, 렌터카, 자전거 등 다양한 연계교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한 정책이랍니다.

 

둘째, 철도역을 이용수요, 고속철도 정차횟수, 배후권역의 인구 및 경제 규모와 철도역 입지특성 등에 따라 철도역을 5개 등급으로 나누고, 각 등급에 적합한 연계교통시설 설치기준을 제시하였습니다.

 

각 기차역에서는 상황에 따라 버스․택시․승용차․렌터카 연계시설, 자전거 보관소, 이용자 편의시설(캐노피, 환승 쉘터)과 같은 연계교통정보시설을 이용할 수 있지요.

 

 

 

셋째, 연계교통시설 - 역 출입구 - 역 승강장까지의 동선을 가급적 동일선상에 위치토록 접근동선을 단순화하여 환승거리를 기존역은 최대 300m, 신설역은 최대 180m로 제한하고, 연계교통시설은 가능한 통합하여 역사 정면에 배치토록 하였으며, 역 출입구에서 정류장까지 눈․비 등을 피할 수 있도록 이동통로에 캐노피를, 버스․택시 승강장에는 쉘터를 설치토록 하였습니다.

 

 

 

넷째, 역 출입구에서 역 승강장까지 최단거리로 배치하며 가급적 계단 등을 이용하지 않도록 평면으로 연결토록 하였습니다.

 

위와 같은 정책들이 도입되면 문전수송(Door to door)이 곤란하다는 철도 이용의 근본적 한계를 완화되는데요. - 여기에서 문전수송이란 교통을 최단거리 (집 앞 등)에서 바로 이용하는 것을 뜻합니다.- 지금까지 철도는 그 특수성 때문에 기차역까지 멀리 이동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지요. 하지만 이번 정책 도입으로 인해 철도 이용이 더욱 편리해지고, 이를 통해 철도 이용 수요가 증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니 많은 기대가 됩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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