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생활이 가능한 인천공항, 서비스 분야에서 선도공항으로 자리매김해.’



어디론가 멀리 떠날 수 있다는 두근거림과 오랜만에 고국 땅을 밟은 반가움. 그리고 또 다른 곳으로 가는 기다림이 교차하는 곳이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월드컵 경기장의 60배가 넘는다는 입이 떡 벌어지는 규모 때문일까요? 인천공항은 매번 들러도 새롭습니다. 


게다가, 인천공항이 지난 달 미국 LA에서 세계적인 여행전문지인 글로벌트래블러가 선정한 ‘세계최고공항상’을 7년 연속으로 수상했다는 것. 이번 수상과 함께 인천공항은 작년 5월 국제공항협의회(ACI) 주관의 공항서비스평가 7년 연속 세계 1위로 공항 서비스 평가 분야 양대 산맥을 석권하고, 4월에는 영국의 항공서비스 전문 리서치 기관인 스카이트랙스가 선정하는 세계 최고 공항상을 수상하면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됩니다.


과연, 이 인천공항에는 어떠한 요소가 숨겨져 있길래, 세계적인 선도공항으로서의 입지를 매년 확고히 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래서 인천공항 구석구석을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이곳에, 우리가 평소 몰랐던 각양각색의 시설, 서비스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


저는 '인천공항에서 1박이 가능할까?' 라는 질문을 줄곧 해 보곤 합니다. 여행을 할 때마다 수없이 들렀던 곳이긴 하지만, 새벽 비행기를 타야 해서, 혹은 기상악화로 인한 딜레이로 인해 공항에서의 밤샘이 불가피할 때도 있을 것이기에, 쓸모없는 생각은 아닐 것입니다.





해외 관광객들이 우리나라를 찾아왔을 때 첫 인상을 좌우하는 것은 바로 공항이 아닐까 합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이렇게 수준 높은 공항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대한민국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보도 자료에 의하면, 국제화물 세계 2위, 국제여객 세계 10위권 등 규모뿐만 아니라, 공항 서비스까지.. 계속해서 세계 1위를 했다고 합니다. 서비스와 운영, 물류 시스템이 이르기까지 세계 정상급 공항으로 성장한 인천국제공항. 이곳에 과연 어떤 것들이 숨겨져 있을까요?





공항이 때론 만남의 장소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조금은 더 분위기 있는 공간에서 의미 있는 만남을 연출해보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공항에서 다채로운 정원의 모습을 만끽할 수 있는 미팅장소를 소개해드립니다.


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을 들러보면, 소나무정원, 목본원, 암석원, 초화원, 선인장정원, 수경정원, 사군자정원 등 계절별로 다양하고 싱그러운 자연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수시로 펼쳐지는 갖가지 문화공연과 이벤트도 함께 감상하실 수 있다니, 누군가를 만날 때, 혹은 누군가를 기다릴 때, 공항 한복판 자연과 벗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곳에서는 우리나라 제주남부에 있던 섭섬에서 자생하다 멸종된 나무고사리로 조성된 ‘아열대원’ , 높낮이를 다르게 하여 입체감 있게 조성된 ‘레이어가든’과 ‘수경정원’, ‘대나무터널’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세계 어느 공항에서도 볼 수 없는 이색 식물공원임에 틀림없습니다.





4층을 가보니 각종 음식점이 즐비했습니다. 그래서 이 근처 어디에 앉아 있든 언제나 맛있는 냄새를 맡을 수 있는데, 그 냄새에 현혹되어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 주문을 하면 낭패를 볼 경우가 많습니다. ‘공항 물가’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가격이 비싸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공항에서 식사를 해야 한다면 지하 1층의 푸드코트를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하 1층, 즉 공항열차 타러 가는 통로 쪽으로 가보면, 한식을 비롯해 일식, 양식 등 많은 음식들을 파는데, 공항 물가에 비하면 훨씬 저렴한 편입니다.



공항에서 응급사고가 나거나, 급하게 아프게 될 경우, 당황하지 마시고 의료센터를 찾아보시면 됩니다. 바로 지하 1층에 있는데, 이곳에서 각종 진료와 처방은 물론이고, 여행자 건강 상담, 국제적인 예방요법 안내 등 여행과 관련된 업무도 처리한다고 합니다. 특히 시차가 반대인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을 위해 시차 적응을 할 수 있도록 약을 처방해준다고 합니다. 




지하 1층 서편에는 미용실까지 있습니다. 피로연을 마치고 공항에 온 신혼부부들이 자주 찾는다고 합니다. 갓 결혼하고 공항으로 다녀온 신부들이 하나같이 불편함을 느끼는 것이 바로 온갖 핀으로 장식된 머리일 것입니다. 핀을 빼느라 애먹는 신부를 위해 머리핀을 빼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머리와 손톱, 피부 관리까지 한방에 관리해준다고 합니다.




공항을 이용하는 사람들 중에는 승려나 수녀, 신부, 목사 등의 성직자가 많거나 독실한 종교인도 있을 것입니다. 특히 이슬람교가 많은 중동지역 사람들을 배려해, 인천공항에서는 지하 1층 서편에 기도실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각각의 종교에 따라 다양한 기도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탑승객가운데 특히 외국인들의 요구로 이 시설을 설치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소수의 귀에 귀를 기울여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천공항의 세심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항이라는 낯설고 번잡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가 달래기 힘들 정도로 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때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겁먹지 마시고, 바로 3층 출국장 옆에 유아휴게실이 있다는 것을 유념합시다. 이곳에서는 대형 TV, 비디오, 놀이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2층 정 중앙에 위치한 웅장한 활주로가 보이는 라운지입니다. 공항에 네 군데 있는 인터넷 카페에서는 인터넷뿐 아니라 팩스, 복사, 프린트 등 간단한 사무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책과 잡지도 무료로 대여해 준다고 합니다. 인터넷은 딱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공항 전체에 ‘Airport Free WiFi‘라는 이름의 무료 무선인터넷이 제공되기 때문입니다. 무선인터넷이 되는 PC만 들고 가면, 공항 내에서는 얼마든지 인터넷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항공사는 수화물 무게 제한에 엄격하지 않은 편입니다. 하지만 타 항공을 이용하는 경우, 기준치보다 높은 무게로 인해 소위 “뺀찌”를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 혹은 지방에 사는 이용객에게 여행지의 짐은 더없이 거추장스러울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럴 때 급하게 물건을 보내야 하는 경우, 3층 서편에 택배 대행회사가 입주해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이곳에서 물건을 포장하거나 국내외로 물건을 보낼 수 있습니다. 한편, 보관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으니 낑낑거리며 지하철, 버스 갈아탈 것 없이 당일 택배로 짐을 나르는 방식이 더 현명할 수 있습니다.




만약, 출국 심사를 마친 뒤 빼놓은 물건을 뒤늦게 발견할 경우도 있겠죠? 출국 심사를 마친 뒤 면세점을 이용하면 아무래도 가격 부담이 클 것입니다. 지하 1층에는 안경점 슈퍼 의류판매점 등 공항 직원들이 주로 이용하는 상점들이 있습니다. 웬만한 물건은 시중 가격으로 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무겁고 구겨진 옷을 입고 있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하 1층 사우나 옆에는 공항 세탁소가 있습니다. 코트의 경우 드라이클리닝 비용으로 세탁과 외투 보관을 함께 해결해 준다고 합니다.

놀랍게도, 최장 한 달까지도 보관해준다고 하니, 동남아로 장기간 여행 가는 손님들은 쏠쏠히 이용할 수 있다는 것. 아마 모르셨을 것입니다. 




공항은 여행의 출발점이자 도착점으로 큰 의미를 지니는 공간입니다. 그렇기에 여행을 떠나는 순간의 ‘설렘’과 현실로 돌아왔을 때의 ‘아쉬움’이 가장 극적으로 교차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만약 돈이나 시간 등의 이유로 여행을 떠날 형편이 되지 않는다면, 하루쯤 인천공항에 와서 그 아쉬움을 달래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공항,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공항, 세계 공항 관계자들이 배우는 공항, 공항 종사자 모두가 행복감과 자부심을 느끼는 공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명실공히 세계 최고로 입지를 굳힌 인천공항은 앞으로도 위상에 걸맞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는 한편, 그 노하우를 전수해 세계 공항산업을 선도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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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oomla의 패션 템플릿

    2013.05.24 17:43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