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추위도 한풀 꺾이고 봄 내음을 만끽하러 친구 두 명과 북한산 둘레길에 올랐어요. 산도 봄맞이를 하는지 그 동안 얼어 붙었던 땅도 녹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좀 미끄러운 산행이 되었지요. 안 그래도 선택한 구간이 난이도 상 코스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돌들을 밟고 미끄러져 넘어질 뻔 했답니다.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지만, 사진에서 보듯이 돌이 많아서 ‘넘어졌으면 큰 사고 나서 실려갔겠네, 근데 구급대원들이 날 어떻게 찾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행히 긴급 상황 시 문자 또는 전화로 신고하면 자신의 위치까지 알려줄 수 있는 ‘스마트 구조대’ 앱이 있더군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3초 가량 자신의 위치를 누르면 알릴 수 있으니 정확한 위치를 몰라서 구조에 어려움을 겪는 일은 많이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마트 구조대 앱 캡쳐 (안드로이드 다운 가능 http://bit.ly/Z68qFg)



이 앱이 가능했던 것은 공간정보에 대한 기술 발전 덕분인데요. 각 기관들이 가지고 있던 공간정보를 통합하여 하나의 서비스로 국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어느 기관에 연락해야 할지 모르는 번거로움도 없앨 수 있었답니다. 


공간정보란?

지상·지하·수상·수중 등 공간상에 존재하는 자연적·인공적인 객체에 대한 위치정보 및 이와 관련된 공간적 인지 및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


* 공간정보는 2000년 이후부터 새로운 공간정보 기술과 서비스를 지칭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으며 현재는 공간정보를 이용하는 방식이 변화되고 있음


예전엔 지도를 보았지만 최근에는 길도우미(내비게이션)이나 포털 사이트의 지도 서비스 등으로 공간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게 공간정보를 활용한 것이랍니다. 또 땅 속의 시추 정보를 확인하나 북극지역을 탐험해 볼 수 있는 기술로도 발전되고 있어요 (자세한 내용은 하단 링크 클릭)



또한 공간정보를 행정업무에 본격적으로 활용하여 국민들에게 편의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25개 중앙부처의 76개 공간정보시스템과 246개 지•자체를 연계하여 800여 개의 공간정보를 담고 있는 국가공간정보통합체계에서는 건물, 도로, 새주소 등 기본공간정보와 자전거 도로, 도시계획도 등의 주제도의 활용이 활발하다고 해요. 또한 인허가 자가진단이나 지역생활불편 신고 등에서 기반시스템으로도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 ‘조상 땅 찾기’등을 통해서도 국민들은 국가공간정보를 활용하고 있어요. 


국가공간정보 활용은 2년 만에 7백만 건에서 7천 3백만 건으로 약 10배 이상이 증가하였는데요. 앞으로 국민들의 이용수요가 많은 공간정보를 조사하여 적극 공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자, 그럼! 산에서 다친 나를 구조해 주고, 잃어버렸던 땅도 찾을 수 있고, 가볼 수 없는 땅속, 바닷속으로의 여행도 가능하게 한 국가공간정보. 다 함께 지도를 펴고 여행을 떠나볼까요?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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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포함된 중국 시작으로 재원된 문화권인

    2013.04.26 06:33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