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의 여행길, 신나게 출발했는데 길에 꽉! 막혀 움직이지 못할 때가 있는데요. 좋았던 기분은 짜증으로 바뀌고 도착하기도 전에 기운이 다 빠져서 ‘역시 집 나가면 고생’이란 말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혹시 올해도 길이 막힐까 봐 집에만 계신다면 그 마음을 접고, 최근 개통한 제2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서해안으로 떠나보세요. 탁 트인 바다가 여러분의 마음도 시원하게 해줄 것입니다. 


오늘은 서해안 여행지 3곳과 그곳으로 데려다 줄 제2서해안고속도로에 대해 소개합니다. 




1. 하늘과 바다를 다 가질 것만 같은 <시화호>



 

▲시화호(출처:홈페이지 http://shihwaho.kr/)



바다를 막아 만든 인공호수 시화호는 시흥시, 안산시, 화성시를 모두 끼고 있어서 갈대습지공원, 사리포구, 전망대, 시화 방조제 등 다양한 문화가 공존해 있습니다. 2011년에 완공한 시화호 조력발전소 내의 T-LIGHT의 공원은 조용하고 깨끗해서 가족들끼리 즐기기 안성맞춤입니다.


공원은 뒤엔 호수가 있고, 앞엔 드넓은 바다가 보이는데요. 가리비를 닮았다 하여 이름 붙은 큰가리섬과 이곳을 찾아오는 많은 새들을 보며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낮에는 공원에 돗자리를 펴고 누워 하늘과 가까워진 기분을 느끼고 밤에는 일출과 야경을 보면서 낭만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자! 이제 상상해 보세요. 철썩거리는 파도 소리와 높고 새파란 하늘. 여유란 바로 이런 게 아닐까요?




2. 거짓말쟁이 섬 <대부도>



  

▲ (출처:안산시청 http://www.iansan.net)



육지와 연결되어 있는데 섬이라 불리는 거짓말쟁이 섬, 대부도

대부도는 원래는 섬이었지만 시화방조제가 건설되면서 육지와 연결이 된 섬입니다. 덕분에 섬과 섬을 잇는 색다른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데요. 바다 가운데를 누비며 노을에게 달려가는 드라이브는 생각만 해도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 듭니다.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먹거리죠. 대부도의 ‘바지락 칼국수’가 식도락 여행에 안성맞춤 메뉴입니다. 한국인만 안다는 뜨거운 국물을 마셨을 때의 시~원함. 대부도의 바지락 칼국수를 맛본 사람은 그 맛을 떠올리실 거에요. 이 외에도 망둥이, 넙치, 우럭 등을 바다낚시로 잡을 수 있고 맛조개, 고동, 소라 등을 직접 잡을 수 있어 해산물을 맘껏 즐길 수 있습니다.




3. 비밀의 문이 열리는 <제부도>



  

▲제부도 바닷길(출처: 대한민국구석구석 http://bit.ly/MS9GES)



바다 속에 감춰두었던 길이 나타나는 순간, 제부도로 향하는 문이 열립니다. 여행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려는 듯 제부도는 하루에 단 두 번만 길을 열어 허락합니다. 


손짓하던 갯벌에서는 조개 잡이 체험 등을 할 수 있어 아이들과 방문하기도 좋은데요. 직접 잡은 조개들을 먹는 맛과 재미는 책에서는 얻을 수 없는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바다위로 나 있는 산책로는 제부도의 또 하나의 매력입니다. 걷고 있노라면 바다와 바람만이 있어 내 안의 나를 만나기 좋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예전에는 서해안고속도로의 상습적인 정체 때문에 서해안여행의 불편을 경험한 적도 있었는데요. 금번 개통한 제2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정체 문제를 해결하고 서해안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제2서해안고속도로가 서해안과 더 가까이 있는 게 보이시죠? 제2서해안고속도로는 기존 서해안고속도로보다 같은 구간도 3.8km 짧고, 시간이 평균 15분 정도 단축되어 정체의 문제가 많이 개선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통행료가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공영고속도로와 비슷한 수준이고 차량도 분산되기 때문에 서해안을 더 가깝게 왕래할 수 있습니다 


여행차량뿐 아니라 이 구간을 자주 오가던 물류차량들도 이용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시간이 빨라져 서해안고속도로를 오가던 물류차량들은 연간 약 1,500억 원의 물류비가 절약될 것이라고 합니다. 또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17,400톤이 줄어 소나무 140만 그루의 식재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개의 IC(조암, 송산 마도, 남안산)와 2개의 JCT(서평택, 군자)를 이용할 수 있고, 고속도로에서 가장 중요한 휴게소는 송산휴게소를 지나면 없으니 간식과 화장실은 미리 챙겨주세요. 


꽃샘추위가 아직 기승을 부리지만,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 속에 봄 소식이 담겨있고, 점심의 따뜻한 햇살은 자꾸만 발길을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만드는데요. 봄바람과 함께 찾아올 4월을 맞이하여 주말여행을 서해안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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