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고 있는 ‘순천’은 철도와 함께 발전했다고 말 할 수 있는 ‘철도의 도시’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순천역은 경전선과 전라선이 교차하고, 여수광양항만권의 물류가 집중되는 전남 동부권 철도의 중심지이다. 또 지난해 여수세계박람회부터 올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까지 다양한 행사로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있으며, 방학동안 내일로를 이용하는 대학생들의 필수 정차역이 되고 있다.




철도창조경제 : 남도해양벨트의 그곳



코레일은 빼어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접근성이 낮아 관광산업 조성이 어려웠던 5개 권역에 신규 관광노선을 개발하고 전국적인 철도관광벨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그 중 남도문화와 해양레저산업을 콘셉트로 8월에 개통하는 남도해양벨트(S-Train)는 부산과 밀양, 창원 등을 거쳐 순천, 여수엑스포 구간까지 운행한다. 




▲ 출처: 코레일


순천은 지난해 9월 해양관광개발사업단을 신설하여 남도해양벨트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지원하고, 박람회 기간 중 열차를 증편했으며, 코레일 정원도 조성했다.


남도해양벨트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순천역은 순천의 다양한 관광 상품과 박람회 등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철도를 이용한 창조경제에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내일로 필수코스 : 레일러들이 선택한 그곳



 겨울과 여름방학이 시작할 무렵 대학생들은 하나 둘씩 배낭과 관광책자를 가지고 기차에 몸을 싣는다. 기차로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경험을 쌓고, 추억을 남기며 대학생들은 레일러가 된다.


부산역, 강릉역, 영월역 등과 함께 내일로의 필수코스 중 하나인 ‘순천역’에 대한 매력은 무엇일까? 순천역은 전라도의 끝자락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학생들을 위한 볼거리, 즐길 거리, 먹을거리가 다양하게 준비되어있기 때문이다.





순천만, 순천드라마세트장, 선암사, 송광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야생차체험관, 템플스테이, 남도 3백리길 등의 즐길 거리가 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꼬막회, 짱뚱어탕, 고들빼기 등 먹을거리도 준비되어있다.


특히 올해에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10월 중순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더 많은 레일러들이 순천역을 방문할 것이라 예상된다.




‘순천철도문화마을’이 조성될 그곳





순천은 경전선과 전라선이 교차하면서 철도와 함께 교통의 중심지로 성장했다. 1930년대 일제강점기에 순천 철도사무소가 생기면서 근처에 철도관사마을이 자연스레 형성됐다. 그러나 시대가 변화하면서 순천의 철도의 영향력은 점점 약해졌고, 철도관사마을 또한 점점 방치되고 사라져갔다. 우리들 기억 속에서 사라지고 있는 역사성과 문화성이 있는 철도관사마을을 ‘순천철도문화마을’로 재조성하기 위해 학계, 시민단체, 철도협동조합, 주민들이 협력하고 있다.


남아 있는 철도 운동장과 전국적인 유례가 없는 등급별 관사, 마을 구조 등을 이용해 ‘조곡동 철도 역사 문화 마을 지도 제작’, ‘철도 문화 마을 여행 코스 개발’, ‘철도 역사 마을 공공 디자인’ 등의 사업을 진행해 새롭게 탈바꿈할 예정이다.


순천역은 전라선 KTX가 개통되고, 내일로 여행객들이 많은 발걸음을 하고 있다. 이 시점에 ‘순천철도문화마을’이 조성된다면 철도마을이라는 테마로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다른 철도와 함께 성장한 도시들에게도 좋은 선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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