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교통 신호 체계는 우리나라와 비슷하지만 몇 가지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크게 두 가지 경우로 나눠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달라도 너무 다른 캐나다의 신호등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차를 타고 다닐 때_





영화에서만 보던 화창한 날씨에 먼가 이국적인 느낌의 신호등이 있는 사진입니다. 무엇이 다른 지 찾으셨나요? 


먼저 한국과 다르게 가로배열이 아닌 세로 배열로 신호등이 구성되어있고 우측하단에 작은 보조 신호등도 있습니다. 약간 레이스 트랙에 있는 신호등 느낌입니다. 


가로형이 아닌 세로형인 이유를 알아보니, 캐네디언은 가로보다 세로에 더 익숙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 세로로 되어 있어서 운전자가 굳이 신호등을 보기 위해서 고개를 좌우로 돌리지 않아도 되게끔 만들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그리고 좌회전 신호가 들어왔을 때, LED가 계속 점등되는 형식이 아닌 깜빡이는 형식입니다. 그래서 더 잘 식별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가끔씩 차 안에서 DMB를 본다던지, 메시지를 보내다가 미처 좌회전을 신호를 보지 못해 뒤에 있는 차들로부터 원성을 사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물론 위와 같은 행동은 위험하기 때문에 해서는 안되지만, 그런 이유를 차치하고라도 한국에도 깜빡이는 좌회전 신호를 설치하면 좀 더 교통에 폐를 끼치는 일이 덜 발생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두 번째, 나의 두발을 이용해서 다닐 때_




 


캐나다에서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한국처럼 그냥 신호가 들어오기만을 기다린다면….. 영원히 길을 건너지 못 할 것입니다. 


캐나다의 신호체계는 원활한 교통순환과 보행자 편리함을 다 만족시킬 수 있도록, 특별한(?) 시스템을 설치해놨습니다. 길을 건너고자 할 때, 횡단보도 옆의 버튼을 누르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보행자가 건널 수 있는 신호인 하얀색 신호로 바뀝니다. 이 말은 보행자가 버튼을 누르지 않는 한 차가 멈춰서는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보행자가 있을 때는 길을 건너기 위해 오랜 시간 기다릴 필요 없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모든 신호등에는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어 길을 건널 수 있는 하얀 신호가 들어왔을 때 아름다운 새 소리로, 길을 건널 수 있음을 알려 줍니다.



 



또한 제가 “무적신호”라고 부르는 보행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신호등이 있습니다. 차량 유동이 많지 않는 곳에 설치된 이 신호등은 보행자가 버튼을 누르는 즉시 운전자들이 볼 수 있도록 주황색의 신호가 약 15초간 깜빡거리고, 따라서 차들은 다 일시정지하게 되므로 보행자는 버튼을 누르는 즉시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습니다.



자동차가 보는 신호등과, 보행자가 보는 신호등을 통해 한국의 교통신호 체계와 캐나다 교통신호 체계가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많은 차이들 한국의 교통체계에 보완해 줄 수 있는 부분은 취사선택하여, 미래에는 더 편리한 신호체계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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