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에서는 2013년 6월 3일까지 공동물류·녹색물류전환사업에 대한 공모를 실시하였습니다. 각 지자체가 그 대상이며, 사업비용 50%이내에서 최고 1억50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한 공모였는대요. 이같이 정부에서 공동물류에 대한 적극 지원을 해주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과연 공동물류가 무엇이며 어떠한 장점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동물류란?


공동물류란 공동+물류, 말 그대로 공동으로 물류활동을 하는 것입니다즉, 물류활동에 필요한 인력, 차량, 시스템 등의 인프라를 공유함으로써 규모의 경제에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얻고자하는 것입니다. 



배송을 예로 들어보죠. 

배송 시 차량에 최대한 꽉 채워서 다니면 가장 효율적이겠죠? 하지만 공동물류 이전에는 기업들이 각자의 차량을 이용하여 배송을 하기 때문에 꽉 차지 않아도 배송을 갑니다. 


하지만 공동물류 시행 후!

배송지가 같은 물품들을 기업에 상관없이 모아서 배송을 가게 된다면? 최대한 꽉 채워서 가겠죠! 결과적으로 더 적은 차량을 운행해도 되는 것이고 비용이 줄어들게 됩니다. 사회적으로 볼 때에도 화물차량이 줄어들어 교통정체가 완화되며 그에 따라 환경이 개선되는 효과도 있습니다. 배송 이외의 경우에도 비슷한 효과가 나타납니다.



 공동물류 시행 전

 공동물류 시행 후

 

 




공동물류의 좀 더 쉬운 이해를 돕기 위해 위의 그림을 넣었습니다. 왼쪽의 그림은 시행 전입니다. 딱 봐도 오른쪽에 비해 물류 통행량이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른쪽과 같이 공동으로 물류를 시행하면 통행량이 현저히 줄어들게 되죠.




공동물류의 성공 사례 : 일본




▲ 출처: http://www.ds-pharma.com/profile/office/pd.html



일본 정부는 1990년대부터 공동물류에 대한 지원을 추진하기 시작했습니다. 식품제조사인 아지노모도냉동식품, 니찌레이, 니혼수산은 공동물류를 실시하였는데요. 실시 전인 2006년 대비 실시 후 2007년에 에너지 사용량은 28.4%나 줄었습니다! 


또 다른 사례로 3자 물류 업체인 히다치물류는 동일업계, 복수기업물류 서비스를 제공하였는데요. 2009년 3자 물류 업체 매출액 규모에서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굉장히 흥미로운 사례 또한 있는데요. 일본 프린터 업계의 2인자를 다투는 캐논과 앱손은 서로 경쟁업체임에도 불구하고 2008년부터 공동물류 사업에 착수하였습니다. 바로 독자적인 물류의 효율화에는 한계가 왔다는 것을 인식한 것이죠.

 그 외에도 일본은 공동물류에 대해 상당히 활성화되어 있고 선진화되어 있는 나라여서 우리가 배울 점이 굉장히 많습니다.






공동물류를 한다고 해서 100% 흑자가 나는 것은 아닙니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3년 5월 5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소 공동물류센터 총 25곳 중 14곳이 적자, 11곳이 흑자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절반 이상이 적자인데요. 보고서에 뭐라고 쓰여 있을까요?


"공통된 표준화와 통합운영시스템 부재로 중복투자가 많아 비효율성이 발생하고 있다" 

"표준모델 및 표준운영매뉴얼을 보급하고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실시하고 있는 운영방안을 담당부처에서 통합 관리해야 한다"



아마 적자가 나고 있는 14곳에게 필요한 정책이 현재 국토부에서 모집했던 공동물류에 대한 지원 사업이 아닐까 합니다. 중소 공동물류센터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2003년부터 건립되었는데 이런 경영악화가 생기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국토부에서 실시하는 공동물류에 대한 지원사원을 잘 활용해보면 어떨까요? 공동물류시행의 좋은 사례가 되어 골목 상권의 경쟁력도 향상시키고 공동물류도 활성화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