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주제는 [영국 시민의 발이 되어주는 UNDERGROUND]입니다.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이미 런던의 지하철(TUBE)을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 출처: commons.wikimedia.org



오늘은 바로 이 지하철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려 합니다!


런던의 지하철은 그레이터 런던, 에식스 주, 하트퍼드셔주 그리고 버킹엄셔 주 등의 주변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지하 철도망입니다. 영업은 1863년 1월 10일부터 시작하였으며, 올해로 15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런던의 지하철역 수는 268개이며, 선로의 길이만 약 400km입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긴 노선이고 역 당 수송 승객도 가장 많은 것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2007년에는 연간 10억 명이 넘는 탑승객 수를 기록하였습니다.




▲ 1861년 건설중인 지하철 모습 (출처: commons.wikimedia.org)



사실 영국의 철도 건설은 1830년대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런던의 교통 체증이 증가하였는데 그 이유는 첫째로, 많은 이들이 기차를 타고 도심으로 들어오고, 일부는 도보로 도시 중심가로 이동하였기 때문입니다. 교통체증이 심화되자 런던시는 1830년대에 처음 계획되었던 지하철도망 건설을 1850년대에 들어서야 교통 체증 문제의 해결책으로서 심도있게 논의하기 시작하였습니다.




▲ 출처: www.tfl.gov.uk



보시는 그림은 오늘날 런던의 지하철(TUBE) 지도입니다. 

다양한 색에 맞춰서 1존부터 6존까지 구분되어 있습니다. 관광지, 도심 등은 1존에 주로 분포되어 있고 외곽으로 갈수록 거주지, 공항 등 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 출처: www.tfl.gov.uk



다음은 성인 기준 요금에 관한 도표입니다.


요금은 현금과 오이스터카드(우리나라 기준 티머니 카드와 유사)로 나뉘며, 현금으로 했을 때 요금은 굉장히 비싼 편임을 알 수 있습니다. 금액은 거리(존)에 따라 다르며, 가장 저렴한 경우(편도)도 4.5파운드(한화 약 7,800원)로 물가대비 대중교통 요금이 비싼 편입니다.



오이스터 카드 (출처: www.tfl.gov.uk)



하지만 오이스터카드를 이용할 시 금액은 할인이 많이 되며 런던에서 거주하는 시민들이나, 장기간 머무르는 학생들의 경우 대부분 오이스터 카드를 이용합니다. 하지만 처음 카드 가입하는 데에 있어서 보증금을 필요로 하고 발급절차 때문에 관광객들의 경우 대부분 1일 패스나 싱글티켓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런던의 지하철. 2013년으로 150년의 역사를 이어가고있습니다.




▲ 150주년 증기기관차의 모습 (출처: www.geograph.org.uk)



2013년 1월 13일에는 런던지하철 개통 150주년 기념을 위해서 런던시가 일시적으로 증기기관차를 운행을 재개하였으며, 많은 이들의 관심으로 하루 약 4만 명의 승객이 증기기관차가 이끄는 지하철을 이용하였습니다.




출처: www.tfl.gov.uk



다음의 광고는 시대에 따라 런던지하철 승객들의 모습도 변화하며 우리의 후손들도 런던의 지하철을 이용 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국의 지하철에 대해서 관광객과 시민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의견을 들어보겠습니다.


(한국인 관광객 인터뷰)


기자단: 런던의 지하철이 이번해로 15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직접 타보시고 느끼신 점이 있으면 다른분들과 의견을 나누고싶습니다.


관광객: 시설이 오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큰 문제없이 잘 운행되고 있다는 부분에서 놀라웠고, 무언가 런던의 느낌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오래전에 지어졌기 때문에 환기 시스템이라든지, 전화, 인터넷망이 신호가 잡히지 않아서 불편하였던 것 같습니다. 오래된 역사가 있어서 좋기도 했지만, 설비면에서는 한국 지하철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브리스톨 거주 시민 인터뷰)


기자단: 런던에서 20년 사셨으니깐 지하철도 굉장히 많이 이용하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견해를 듣고싶습니다.


시민: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고, 세계 최초의 지하철이라는 타이틀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하지만 출 퇴근 시간 이용객은 굉장히 많은 데 비하여 지하철이 수용할 수 있는 이용객 숫자가 적은편입니다. 물론 노후화 때문이기도 하고 지하철칸 자체의 크기도 작기 때문입니다. 또한 공기 순환 시스템이 안좋아서 이용할 때면 답답함도 많이 느끼고, 전화나 인터넷 사용이 안되는 것도 불편합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만 조금씩 개선시킨다면 역사와 전통은 물론이거니와 현재 이용객들에게도 사랑받는 지하철로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최초의 지하철, 연간 10억 명 이상이 이용하는 세계에서 사랑받는 지하철.


전통과 명예를 지켜가면서도 시대에 맞춰서 조금씩 발전할 수 있다면, 더욱 오래도록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영국의 지하철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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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돌돌이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5.12.29 08:59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