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바퀴가 한 개 없을 지언정 블랙박스는 꼭 있어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블랙박스가 필요성을 인정받고 상용화되었다는 뜻이죠.사고를 내고도 나 몰라라, 배 째라, 오리발 내밀던 시대는 그만! 이번 포스팅은 도로와 운전자의 든든한 변호사. 블랙박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항공기용 블랙박스 FDA. 블랙박스라는 이름과는 달리 사고현장에서 쉬운 발견을 위해 겉은 주황색이라고 합니다. :)

(출처:http://www.flickr.com/photos/edvvc/1972546648/)



블랙박스의 시초는 ‘플라이트 데이터 레코더 (FDA)’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항공기의 비행 기록을 저장하는 장치죠, 인명피해가 큰 항공기 사고는 반드시 문제를 파악해서 고쳐야 합니다. 이 데이터 레코더 덕분에 실제로 사고 경위 파악이 훨씬 쉬워졌고, 곧 모든 항공기에 필수로 탑재하는 장비가 됐죠.




▲ 이제는 길을 가면서 흔히 볼 수 있는 차량용 블랙박스



오늘날 자동차에 설치되는 블랙박스는 영상을 저장하는 카메라 형식으로 ‘이벤트 데이터 레코더(EDA)’로 불립니다. 보통 차량 전방의 룸미러에 설치되지만, 상황에 따라 후면·측면까지 녹화하는 제품도 있지요. 버스·택시처럼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차량은 녹음기능도 탑재 돼있습니다.





블랙박스는 사용자의 구미에 따라 작동 조건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차량에 충격이 감지되는 순간을 촬영, 충격과 관계없이 모든 주행 상황을 촬영, 주차 시에만 촬영 등이 있는데요. 최신 블랙박스들은 이 모든 기능을 한 번에 갖추고 있어서 사용자가 원하는 조건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 “간다, 얍!” 비행하는 자해공갈자 :) 하필 골라도 블랙박스 달린 차를 골랐네요.

(영상을 보시려면 http://youtu.be/LWEClNgUWxM)



블랙박스가 상용화 되면서 세운 1등 공은 역시 도로위의 무법자들을 샅샅이 잡아낸 것입니다! 

보닛에 뛰어드는 청년, 음주운전에 비틀거리는 자동차, 이 외에 경찰의 수사과정에서도 시민들의 블랙박스 영상이 큰 도움이 된다네요. 지난 6월 부신진구는 CCTV 대신 실제 차량용 블랙박스를 설치해 방범지대를 없앨 계획도 발표했는데요, 와우! 조그만 블랙박스 하나가 여러모로 효자 노릇을 하네요.




▲야간 화질도 개선돼 밤사이 있던일도 따악!



요즘 블랙박스는 기능성, 안정성, 화질개선, 가격절감 등 부흥하는 수요에 따라 다양한 방향으로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미국, 유럽은 앞으로 판매되는 모든 차량에 의무적으로 블랙박스가 설치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는 아직 운전자 개인의 선택에 달려있지만, 대체로 블랙박스 설치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나의 안전, 나의 차, 그리고 도로의 안전을 지켜주는 블랙박스! 사고 없는 도로가 있을 수는 없겠지만, 사고 뒤에 또 다른 사고 없는 도로를 바라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국토교통부 기자단 이배운이었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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