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분들은 교통카드를 몇 장 가지고 계시나요? 저는 휴대전화에 내제된 ‘T-money’를 포함하면 4장 가지고 있습니다. 교통카드 모으는 취미가 있냐고요?! 아닙니다. 필요치 않게 모이긴 하였지만 다 사연이 있는 카드들이랍니다. 





제가 사는 곳은 경남 양산인데요. 양산에는 서울에서 사용하던‘T-money’를 충천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부산·경남에서 통용되는 ‘하나로 카드’를 씁니다. 서울에서는 반대로 ‘하나로 카드’를 충천 할 수 있는 곳이 없어 다른 카드를 씁니다. 다른 지역 대중교통이나 고속도로·철도 이용 시에는 교통카드 사용에 제한이 있어 불편함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모인 게 벌써 4장입니다. 만약 카드 한 장으로 전국 어디서든 쓸 수 있었다면 3명의 다른 주인을 만날 수 있었겠죠?!






이런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전국 어디서든 쓸 수 있는 ‘전국 호환 교통카드’를 발매한다고 합니다. 

지난 6월 4일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철도공사, 도로공사가 ‘전국 호환 추진협약’을 위해 서울역에서 함께 ‘전국 호환카드(테스트용)’를 직접 사용해 보았다고 합니다. 


이번 추진에서는 서울역에서 KTX 탑승을 시작으로 수원역(지하철), 경기버스(수원역-장안구청), 관용버스(장안구청-북수원IC-동수원IC)를 한 장의 카드로 모두 다녀왔습니다.


 이처럼 ‘전국 호환 교통카드’가 발매 된다면 지하철과 버스, 고속도로 하이패스 등으로 나뉘었던 교통카드가 필요 없게 됩니다. 기존에 여러 번의 카드를 사용했던 버스·지하철·기차·도로를 한 장의 카드로 다녀올 수 있게 된 거죠! 이는 신용카드에 교통 기능을 가진 칩을 삽입한 것과 비슷한 원리로 지난 2007년 표준 기술을 개발하고 호환계획을 수립한 끝에 이뤄낸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 협약은 국민들의 교통서비스 향상을 위해 국토교통부의 ‘교통카드 전국호환 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경기도·철도공사·도로공사 등이 적극 협력하여 ‘전국 호환 교통카드’를 발매하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그럼 경기도에서 해운대까지 ‘전국 호환 교통카드’를 이용하여 떠나보도록 하죠. 

우선 경기도 청계 IC에서 교통카드로 통행료를 지불한 다음 광명역에서 기차표를 구입해 KTX를 타고 부산역으로 출발! 그리고 부산역에서 부산지하철 1호선을 이용하여 해운대역으로 가면 됩니다. 이 모든 경료를 ‘전국 호환 교통카드’ 한 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날이 머지않아 다가오고 있습니다.


전국 호환 교통카드로 

청계IC  → 광명역 → KTX를 타고 부산역 → 부산지하철 1호선 타고 해운대 역  



‘전국 호환 교통카드’는 2~3개월간의 시스템 보완 및 테스트를 거쳐 올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선불 교통카드로서 ‘전국 호환 교통카드’가 발매 된다면 전국 캐시비카드 및 레일플러스(코레일)에서 구입 가능하며 전국 버스·지하철·철도·고속도로 및 유통(개시비 카드 사용처)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일부지역(대전,포항,안동,영주)은 사용이 제한 될 수 있으나 2014년까지 호환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입니다. 그럼 저의 카드들과는 이별할 준비를 하며^^ 여러분도 관심 많이 가져주세요.





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