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시애틀에 오면 꼭 한번 타봐야하는 "ride the ducks"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혹시 Duck(오리)에 올라타는 것을 상상하고 있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원래 Ride the ducks의 duck은 DUKW에서 발음이 같아 차용된 말입니다. 제 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군들이 바다에서 육지로 화물을 손쉽게 내릴 수 있도록 설계한 상륙용 배이지요. 따라서 이 배는 오리처럼 물에서도, 육지에서도 다닐 수 있게 되어 있답니다. 



그렇다면 물 위에서도, 땅 위에서도 쌩쌩~ 다니는 오리배의 모습,  한 번 보실까요?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배처럼 생겼지만, 아래에 바퀴가 달려 있어서 육지에서도 달릴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시애틀에서는 두 군데에서 "Ride the Ducks"를 탈 수 있습니다. 

5th avenue & Broad Street에 위치한 "Seattle Center"인데요. 이곳은 시애틀의 명물 스페이스 니들이 옆에 자리잡고 있답니다. 다른 한 곳은 다운타운의 중심,  4th avenue & Pine street에 위치한 "Westlake Center"입니다.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ridetheducksofseattle.com/



Ride the Ducks를 타시려면 공식 홈페이지(http://www.ridetheducksofseattle.com/)에서 티켓을 예매하실 수 있습니다. 




▲ 예매를 할 수 있는 공식 홈페이지 http://www.ridetheducksofseattle.com/



보시는 바와 같이 원하는 장소와 날짜를 정하고 나면, 원하는 시간대의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창이 뜨게 되는데요. 투어가 보통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배차 간격도 보통 한 시간 간격입니다. 타이트한 일정으로 시애틀을 방문하시는 분이라면 온라인으로 미리 티켓을 예매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렇지만 미처 티켓을 예매하지 못한 분들일지라도 걱정은 금물!




▲ 현장 티켓 구매처



Ride the Ducks 타는 곳 바로 옆에 이처럼 귀여운 티켓부스가 있답니다. 저는 운이 좋아서 한 시간 이후에 출발하는 티켓을 살 수 있었습니다. 티켓 가격은 어른은 $28(약 31,000원), 12살 미만 어린이는 $17(약 19,000원), 2살 미만 영아는 $1(약 1,100원)입니다. 그리고 Quaker(오리소리가 나는 장난감)은 $2이랍니다. 





오리배에 탑승할 시간이 되면 이렇게 한 줄로 서서 기다리는 데요. 모두가 설레는 마음으로 줄을 서서 기다렸답니다.


여기서 한 가지 팁!

시애틀은 5, 6월까지도 비가 자주 내리기 때문에 날씨를 꼭 확인하시고 타셔야 합니다. 

무엇보다 오리배는 물 위에서도 약 30분 정도 투어를 하기 때문에 비가 오거나 추운 날씨에는 재미가 반감될 수 있어요. 시애틀은 3월에서 6월까지도 계속해서 우기라서 예정에 없는 비가 오기도 하고, 날씨도 매우 쌀쌀하답니다. 따라서 봄이라고, 혹은 초여름이라 막연히 날씨가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시고 Ride the Ducks를 탈 계획을 세우셨다면 크게 후회하실 수도 있습니다. Ride the Ducks는 창문이 없고, 물에서 떠다니기도 하기 때문에 비가 오거나 날씨가 추우면 기대한 것만큼의 재미를 느끼지 못하실 수도 있습니다. 

간혹 기대에 못 미치는 경험을 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더러 날씨가 화창하지 않은 날 투어를 하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저는 운이 좋게 시애틀의 화창한 날을 만끽할 수 있었답니다.





Ride the Ducks는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좌우로 두 사람씩 앉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예매할 경우에는 좌석도 고를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선호하는 좌석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관광하기에는 바깥 풍경을 구경하기에 좋겠지요! 


사진속에 서서 설명하고 계신 분이 제가 탄 배의 캡틴이셨는데요 총 한 시간 반 투어 중 30분은 물 위에서 떠서 다니기 때문에 첫째도, 둘째도 "안전"이 중요하지요. 따라서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계시답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아름다운 시애틀의 풍경을 함께 감상해 보실까요??






지금 보시는 사진은 Ride the Ducks가 물속으로 들어가는 장면입니다.






레이크 유니언(Lake Union)으로 들어가는 모습인데요. 마치 놀이기구를 타는 것처럼 즐거웠답니다. 


여기서 알려드리는 Ride the Ducks를 두 배로 재밌게 즐기는 방법!


Ride the Ducks를 타는 내내 캡틴이 시애틀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농담도 자주 해주시고, 때론 음악도 틀어주시는 데요. 그럴 때 가만히 있지 않고 열렬히 호응해 주시면 재미가 두 배! 노래가 나오면 몸도 조금 흔들어 주고, 캡틴이 호응을 이끌어 주실 때 리액션이 중요하답니다. 


또 Ride the Ducks를 타고 다니면, 관광 중이라는 사실을 시애틀 사람이라면 다들 알기 때문에 우리를 향해 손을 많이 흔들어 주는 데요. 그 때 손을 들어 화답해주면 더욱더 재밌는 투어가 된답니다.





한 시간 반 동안 시애틀의 알짜배기를 쏙쏙 뽑아 모아둔 Ride the Ducks 투어를 보여드렸는데요. 제가 보고 느낀 화창한 시애틀의 모습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 한 번 시애틀을 들릴 기회가 있다면, Ride the Ducks를 타보시는 건 어떨까요?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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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얼마전 와이프의 친정이 시애틀이다 보니 이곳을 다녀 왔습니다. 블로그 올리는데 참고도 많이 했고 좋은 구경 많이 하고 갑니다. 트랙백도 걸었어요 ^^ 좋은 날 되세요!

    2014.07.13 17: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돌돌이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5.12.29 09:04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