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금!지! 

주택가에 주차금지 팻말이 참 많죠? 대다수의 다세대 주택 거주민들은 '얼른 가서 자리 맡아야 하는데' 라는 생각을 많이 하실 겁니다. 

게다가 층간소음 문제만큼이나 주차 문제로 다투는 일이 비일비재한데요. 지난해 말에는 주차문제로 살인까지 하는 안타까운 일이 우리나라에서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주차문제가 살인까지 이어지는 일이 일 년에 2~3건이나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이 없는 동네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바로 서울 강동구에 있는 고덕동인데요! 그린파킹의 좋은 예! 지금부터 보여 드리겠습니다!




                                                            ▲ 금지!금지! (출처 : pixabay.com)



우리나라가 1가구 1차의 시대가 올지 몰랐을 때, 그 당시 건축가들은 지금의 주차문제를 생각치 못하고 주택단지를 조성하였습니다. 국토교통부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 대수는 500만대(‘92)→1,000만대(’97)→1,500만대(‘05)→1,900만대(’13)로 엄청 많이 늘어났습니다. 


우리나라 인구는 약 4,800만이라고 합니다. 주택의 면적은 늘어나지 않았지만, 자동차는 늘었고, 골목에 주차된 차들로 인해 비상상황에 구급차, 소방차, 경찰차가 들어가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많이 넓어졌습니다! 어떻게 넓어졌느냐고요? 

바로 주택의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을 만든 것입니다. 담장 안은 사유지라는 것에 의미가 있는데요, 사유지에 주차시설을 창출 하는 것은 토지소유자의 양보가 필요하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즉, 주민의 배려와 양보, 그리고 서로 신뢰하는 마음이 주차공간을 창출한 것입니다.





이 때문에 주차로 얼굴 붉힐 일이 없어졌답니다. 담장을 허문 자리에는 식물과 벽화들이 채워졌습니다. 얼굴을 붉히는 대신 단합이 더 잘된다고 합니다. 주차 자리는 300여 자리가 늘어났고, 그 비용은 서울시와 강동구에서 전액지원 해 주었습니다. 


 이 사업에 관하여 주민에게 여쭤보니 모두 긍정적으로 대답해 주셨습니다.


 (남다애 _ 53세) 이전에는 주차금지 오뚝이를 세워두고 자리를 맡아놔야지만 주차를 편하게 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그러지 않아서 저녁 준비 중에 나와서 자리 확인할 필요가 없어져서 좋아요.


(최병현 _ 25세) 소방차나 경찰차가 지나가기 힘들것 같아서 걱정이 있었는데, 그 걱정이 해소되었고, 그냥 벽이 있는 것보다 벽화가 있으니까 더 좋은 거 같아요. 


(박택규 _ 48세) 주차문제로 옆집이나, 건너편집 사람들과 얼굴을 붉힐 때가 있었는데, 최근에는 그런 것이 없어져 좋습니다.

       

 

   

 

벽을 허물면 범죄에 노출되는 확률이 높아지거나 그런 거 아니냐고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원래 동네가 조용하기도 하지만, 담장이 없어진 자리를 CCTV가 채워주어서 범죄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2007년부터는 건물주가 동의를 하시면, ‘무인자가방범 CCTV’도 전액 지원하여 주택에 달아드리고 있답니다. 골목길 가로등에 CCTV뿐만 아니라 집에도 직접 CCTV를 설치한다는 말인데요. 이 '무인자가방범 CCTV'가 있다면, 쓰레기 무단투기, 무단주택침입 걱정 하실 필요 정말 없겠죠? 오히려 담이 있을 때보다 안전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고덕동 이외에도 은평구 구산동 일대, 구로구 개봉동 일대, 송파구 오금동 일대, 서대문구 연희동 일대, 양천구 목동 일대 등에서 시행되었고 많은 곳에서도 계획 중에 있습니다. 고덕동 그린파킹사업은 2011년에 그린파킹 사업에 관한 최우수상도 수상을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린파킹은 주차장 1면 기준 가구당 700만원이내, 주차장 2면 기준 가구당 850만원이내 1면 추가 조성시 매번 100만원 추가지원, 총 1650만원까지 지원을 해준답니다. 늘어난 자동차만큼 주민들의 배려도 늘어나 주차 문제없는 주택가를 만들어 갑시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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