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터가 아닌데 터지는 폭탄! 바로 전기요금 폭탄! 

장마가 끝나면 곧 무더위가 시작이 될 텐데요. 당연히 에어컨 사용이 늘어나겠죠? 덥다고 에어컨 막 틀다간 9월에 시원한 가을만 맞이하는 게 아니라, 서늘한 전기요금 고지서까지 같이 맞이하게 되는 현상을 경험하게 되실 텐데요. 전기요금도 줄이고, 환경도 생각하는 더위를 이기는 방법이 점점 확산되고 있습니다. 


바로 녹색커튼을 치는 것입니다.


 

 


녹색커튼이 얼마나 시원하냐고요? 

해외연구결과에 의하면 최대 15도까지 온도를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일반적으로 15도나 낮아지길 기대하는 건 좀 무리가 있습니다만, 평균 2~3도는 내려간다고 합니다. 


녹색커튼의 원리는 우선 태양광을 가려주는 것, 그리고 증산작용 들 수 있습니다. 

태양광을 가림으로써 햇빛이 들어오는 양을 줄여 온도를 낮추는 것은 누구나 이해하실 텐데, 증산작용은 좀 낯설으신가요?




▲ 출처 : pixbay.com



모든 식물은 광합성을 하시는 거 아시죠? 증산작용이란 잎에서 광합성이 일어나면, 뿌리를 통해 흡수된 물이 잎의 기공을 통해 공기 중으로 증발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물이 증발할 때 식물체의 열이 함께 날아가 시원하게 되는 원리입니다. 증산작용은 온도가 높을 때, 빛이 강할 때 활발하게 일어난다고 합니다.


녹색커튼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건물 외벽에 담쟁이덩굴 등을 활용하여 치는 커튼이고, 다른 하나는 실내나 옥상에 화분을 통하여 치는 것입니다. 




▲ 서울시청의 건물외벽



우리나라의 서울시청, 횡성군 공근면 청사 등이 대표적인 건물 외벽에 친 녹색커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외벽의 녹색커튼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바로 일본의 지진해일에 의한 원전사고 이후 전기를 절약하기 위하여 적극 도입이 되었다고 합니다. 나팔꽃이나 여주를 주로 심었다고 합니다. 





꼭 담벼락에 엄청난 사이즈의 덩굴을 키워야 녹색커튼이 아닙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일반 가정이나 사업장에서도 화분으로 간단하게 칠 수 있는 것이 녹색커튼입니다. 부평구에서는 관내 부동산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화분 내놓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내놓는 화분 크기의 제한은 없습니다. 그러나 지름 30cm, 높이 70cm 이상의 화분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집에서도 오이나 호박 등은 식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어서 1석 3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왜 1석 3조냐고요? 온도도 낮춰주고, 식용으로 사용도 하고, 외관상으로도 좋기 때문입니다. 이 이외에도 식용은 아니지만, 공기정화 식물을 많이 이용하기도 한답니다. 공기 정화 식물로는 산세비에리아나 팔손이 같은 식물이 있답니다.





‘事必歸正(사필귀정)’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만사는 정리로 돌아간다는 뜻인데요, 자연에 도움을 받고, 활용하여 살아야 하는 인간이, 자연을 등지고서 편하게 살려 지금까지 많이 오염을 시켰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정도로 돌아가기 위해 현재 많은 국가와 나라들이 녹색성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초록 식물들은 여름에 성장을 하고, 겨울에는 휴식을 취합니다. 녹색커튼 역시 여름에는 잎이 자라나 햇빛을 가려주고, 증산작용을 하지만, 겨울에는 잎이 지고 줄기만 남아 햇빛을 그대로 건물에 흡수하게 해 줍니다. 이런 이치를 갖고 있는 녹색커튼을 더 적극 사용하고, 건물마다 적용을 한다면, 지구에는 물론, 더위와 전기세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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