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 나라에는 그 나라를 대표하는 도서관이 하나씩 있습니다. 

영국의 대영도서관, 프랑스 국립도서관, 일본의 국회도서관 등이 대표적인 것들이죠. 우리나라에도 ‘국가대표 도서관’이 수도 서울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68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립중앙도서관’이 그것입니다. 




▲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전경



■ 책이 너무 많아~ 다른 곳으로 이사 가자!


국립중앙도서관은  광복 직후인 1945년 10월 15일 서울 소공동에 ‘국립도서관’이라는 이름으로 개관하였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보존해야 할 책의 양이 많아지자 개관29년 만인 1974년 12월 2일 남산으로 첫 번째 이전을 했고, 1988년 5월 28일 현재의 반포동 부지로 본관을 신축·이전하여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개관이래 책을 한권도 버리지 않고 보존해온 국립중앙도서관은 2013년 8월 기준, 총 918만 7148점의 장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 도서관 이용 시 꼭 필요한 ‘이용증’!


‘이용자 중심의 편리한 도서관 서비스 이용환경 구축’을 목적으로 도입된 이용증은 일일 사용 후 반납하는 ‘일일 이용증’과 개인이 소지하여 사용하는 ‘정기 이용증’의 두 종류가 있습니다. 



 



홈페이지(http://www.nl.go.kr)에서 회원가입 후 이용증 발급실 혹은 도서관 내에 있는 이용증발급기에서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국립중앙도서관은 ‘자료 수집 및 보존’에 중점을 둔 도서관이기 때문에 도서 대출이 되지 않으며 도서 훼손방지를 위해 16세 이상만 출입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정하여 운영 중입니다.


 

■ 본관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요?


이제 도서관을 둘러볼 차례네요. 본관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6층 고전운영실 

5층 학위논문실 / 지도 자료실 / 개인문고

4층 인문과학실 / 사회과학실 / 자연과학실

3층 연속간행물실 / 정부간행물실 / 신문자료실

2층 어·문학 문헌정보자료실

1층 장애인정보누리터 / 서고자료신청대 / 정보봉사실

지하1층 지식의 길 (디지털도서관 연결통로)

 




정보봉사실은 국제상호대차 및 국제문헌복사서비스, 도서관 방문자의 정보안내 역할 및 저녁 6시 이후 시작되는 ‘야간도서관’의 운영 업무를 담당합니다.




서고자료신청대는 출판된 지 4년이 지난 도서를 소장하고 있는데, 1회에 5권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 후 이용이 가능합니다. 

    








주욱 올라가 맨 꼭대기 6층에 도착합니다. 

6층에 위치한 고전운영실에는 우리나라의 국보·보물·고서·고문서·고지도·족보·문집 등 방대하고 다양한 자료가 소장되어 있으며 이웃나라인 중국과 일본에서 출판된 서적들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한 층을 내려가 5층으로 가면 지도 자료실을 만나게 됩니다. 어렸을 때부터 지도 보는 것을 좋아해 지리학도를 꿈꿨던 저로서는 가장 흥미롭게 둘러본 자료실 이었습니다. 이곳에는 낱장지도는 물론이고 지번도·여행사 지도, 서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형 지도서적, 동·서양의 각종 지리서 및 지도 등을 소장해놓고 있는데요.


구글어스를 기반으로 하는 최신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키오스크(kiosk)도 설치되어 있어 편리한 도서관 이용에 한 몫하고 있습니다. 





자료실 한편에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개인문고도 운영 중에 있답니다. 또한 인문·사회·자연과학실이 모여 있는 4층으로 가면 출판된 지 4년 이내의 책들을 보실 수 있는데요. 도서관 1일이용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최신 서적’이 있는 4층이라고 합니다.



■ 오감으로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디지털도서관!




▲ 지하2층  디지털도서관의 전경 (출처 - 국립중앙도서관 국제교류홍보팀 제공)



세계적으로 몇 없는 디지털도서관이자 ‘초대형 PC방’을 연상케 하는 이곳 디지털도서관에서는 사전 예약만 하면 디지털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자료의 검색과 열람, 인쇄 등이 가능하며 DVD를 볼 수 있는 복합상영관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디어편집실’을 비롯하여 국립중앙도서관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UCC 스튜디오·영상스튜디오 에서는 다양한 영상콘텐츠의 제작·편집이 가능하답니다. 스튜디오는 사전 예약을 해야 이용하실 수 있어요~



한국을 대표하는 것을 넘어 세계적인 도서관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가대표 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집 근처 구립도서관만 가 본 저는 이번 도서관 방문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독서의 계절, 가을이 점점 깊어지고 있는데요. 읽을거리·볼거리가 가득한 국립중앙도서관으로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가을 나들이’ 한번 떠나보시는 것 추천합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