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를 갈 때 드는 걱정 중 하나가 바로 교통입니다! 익숙하지 않은 곳인데다 교통까지 불편하다면 그것이야말로 최악(?)일 텐데요. 그런 면에서 싱가포르는 반가운 도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쾌적함은 물론이고, 초행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을 만큼 싱가포르의 지하철은 아주 잘 정비되어 있는데요. 싱가포르에서 만난 반가운 지하철 'MRT' 함께 알아보실까요?



▲ 출처 : SMTR (http://www.smrt.com.sg/)



위 사진은 싱가포르 전철노선도 입니다.

싱가포르 전철은 크게 MRT(Mass Rapid Transit)와 LRT(Light Rail Transit)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MRT는 싱가포르 도시 전체를 아우르는 역할을 하고, LRT는 시내외곽 쪽에 설치가 되어있습니다. 외국인들은 LRT를 이용할 일이 드물기 때문에, 오늘은 MRT에 대해 소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빨강,노랑,초록,보라색깔의 선은 MRT노선, 노선도 상단에 위치해있는 회색깔의 선은 LRT노선입니다.


노선도에서 보시다시피 

마리나베이~주롱이스트를 잇는 노스 사우스 라인(North-South Line)

도비 갓,마리나베이~하버프런트를 잇는 서클 라인(Circle Line)

파시르 리스, 창이국제공항~조 쿤을 잇는 이스트 웨스트 라인(East West Line)

하버프런트~풍골을 잇는 노스 이스트 라인 (North East Line)

MRT는 이렇게 네 개의 노선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MRT는 보통 현지시각으로 오전 5시 30분에 운행을 시작하여, 익일 새벽 1시까지 운행을 합니다. 배차간격은 약 5분 정도이며, 각 역마다 가는 시간은 2분 정도 소요되는데요. 가고자 하는 정류장 개수X3 분 정도로 소요시간을 계산하시면 됩니다. 

MRT를 타는 방법은 우리나라의 지하철 이용방법과 거의 비슷합니다.



먼저 MRT 교통카드를 구매합니다. 교통카드는 위와 같은 자동판매기나 티켓오피스를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MRT의 교통카드는 크게 세가지가 있습니다.

 




① 이지링크 카드 (EZ Link Card)


교통카드 중에 가장 편리하고, 널리 이용되는 카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지링크 카드는 MRT뿐만 아니라, 버스 또한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 가능하며, 택시, 음식점, 쇼핑몰, 레저, 관공서 등에서도 이용 가능합니다. (이 부분은 이지링크의 로고를 확인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T-money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D


이지링크를 최초 구매할 때에는 SGD(싱가포르 달러) 15$, 한화로 약 13,000원 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SGD 5$(카드이용금) + SGD 7$(충전금) + SGD 3$(보증금) = 총 SGD 15$(한화로 약 13000원)


카드를 다 사용하고 반환할 때, 카드이용금은 SGD 5$는 반환이 안되지만, 카드잔액과 보증금 SGD 3$는 반환됩니다.

카드 잔액이 3$ 이하일 경우, 카드 이용 시 충전 메시지가 뜨며,  추후에 충전할 때는 최소 10$이상을 충전하여야 합니다. 

카드 구입은 MRT역이나, 버스 환승처, 세븐일레븐 편의점, 우체국에서 가능합니다.





② 스탠다드 카드 (Standard Card)


목적지까지 사용가능 한 1회용 교통카드입니다.

티켓자동판매기에서 출발역과 도착역을 입력하여 요금을 지불하게 되는데요. 카드에 보증금 SGD 1$가 포함되어있고, 카드를 사용한 후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③ 싱가포르 투어리스트 패스 (Singapore Tourist Pass)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여행자를 위한 교통카드 입니다. 

선택한 기간만큼 MRT와 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카드인데요. 1일권  SGD 18$, 2일권  SGD 26$, 3일권  SGD 34$이며, 가격에는 보증금 SGD 10$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이 보증금은 구입 5일 이내에 반환해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투어리스트 패스는 MRT역의 티켓오피스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싱가포르에는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신기한(?) 어린이용 요금할인기준이 있었는데요.

나이를 기준으로 교통요금을 할인해주는 우리나라와 달리 싱가포르에서는 키를 기준으로 요금할인을 해줍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키가 0.9m 미만이 되면, 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는데요.


자동판매기에서는 어린이용 표를 팔지 않으니, 0.9m 미만의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용 티켓은 MRT역 티켓오피스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티켓을 구매했다면 카드를 찍고 지하철을 탑니다.


 



목적지의 운행방향을 확인한 후 지하철을 기다립니다. 

싱가포르 MRT는 모든 역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싱가포르 MRT의 스크린도어는 안전상의 문제보다는 냉방의 효율성을 위해 설치했다고 합니다. 열대 지방답게 시원하게 역 안을 유지하는 것을 중요시하는 것 같네요. :)

또한 전광판을 통해 열차 출도착을 상세히 안내하고 있어, 헷갈리지 않고 지하철을 탑승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에 탑승합니다.



 


MRT 내부 모습입니다.

 




남은 역은 불빛으로 표시되어 있어 쉽게 남은 정류장을 확인할 수 있고, 도착역은 붉은빛으로 표시해줍니다.

오른쪽에는 내릴 문인지 아닌지 친절하게 불빛으로 표시해주고 있네요.

상단에는 다양한 민족이 사는 싱가포르인 만큼 무려 4개국어로 안내사항이 표기되어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지하철을 탈 때 주의사항인데요.

지하철 내에 담배와 가연성물질을 들고 타는 것은 당연히 안되거니와, 쾌적한 지하철 환경을 위해 음식물이나 음료 반입도 일체 금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싱가포르는 열대지방인 만큼 열대과일인 두리안을 쉽게 접할 수 있는데요. 두리안은 다른 과일에 비해 냄새가 굉장히 불쾌하고 쉽게 퍼지기 때문에, 두리안 또한 지하철 내에 반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어길 시에는 흡연 시 SGD 1000$ (한화로 약 90만원), 가연성물품 반입시 SGD 5000$ (한화로 약 450만원), 음식물 반입시 SGD 500$ (한화로 약 45만원) 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과태료가 어마어마한 만큼, 쾌적한 지하철환경을 위해서 같이 노력하는 것이 좋을 것 같죠? ^___^



싱가포르의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이보다 더 쾌적하고 편리한 지하철은 없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싱가포르 정부는 더 나은 지하철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합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최근 혼잡한 아침 출퇴근 시간대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출퇴근 시간의 배차를 추가하였으며, 통근시간대 주요 역의 운임을 무료화하는 정책을 시범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싱가포르 주택과 지하철 역의 근접성을 높이기 위해 노선을 추가,연장하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지하철만큼이나 깔끔하게 잘 정비되어있는 싱가포르 지하철 MRT!

이제 싱가포르 지하철 MRT와 함께라면 싱가포르 여행시 교통에 대한 걱정은 없겠죠?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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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강석우

    다만 싱가폴 MRT가 아쉬운건
    에스컬레이터가 너무 빠릅니다. 몸이 약간이라도 불편한 사람이라면 중심을 잃고
    넘어질 수 있는 곳이 싱가폴MRT입니다.
    그리고, 저렇게 규제를 해 놓아도 안지킬 사람들은 안지킨다는거,
    누군가 잡으러 오는 사람도 안보인다는것이...흠이라고 할까요...

    2013.12.02 18:01 [ ADDR : EDIT/ DEL : REPLY ]
  2. 미니

    옥의티

    2013.12.14 08:31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