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수도 서울보다 조금 더 큰 면적에 불과한 작은 나라, 싱가포르는 관광대국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하지만 이런 명성을 얻기까지에는 많은 노력이 있었다. 건물 하나하나를 소중히 여기고 보잘것없는 건물들을 끝없이 개발, 관리했고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에서 빚어 나오는 볼거리가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어떤 방식으로 싱가포르의 건물들이 변화하고 사랑 받게 되었는지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알아보자! 



1. 플라톤 호텔


아름다운 야경의 플라톤 호텔(출처 photopin)


1924년 영국 건축가가 그리스 신전을 모티브로 디자인해 1928년에 완성된 이곳은 초대 식민정책국 총독이었던 로버트 플라톤의 이름을 붙여 플라톤 빌딩으로 불렸다. 우체국을 포함한 무역, 금융, 통신 업무를 담당하는 대형 상업 오피스이자 클럽 라운지 및 숙소로 쓰인 역사가 있는 곳이다. 


홍콩의 시노 랜드사에서 플라톤 빌딩을 인수한 후 2001년 5성급 호텔로 변화 시켜 명물이 되었다. 역사와 전통을 그대로 간직한 건물을 호텔로 가치 있게 변화시킨 모습이 대단하다.

 


2. 머라이언 파크



머리 라이언은 싱가포르의 상징이다. 인어와 사자의 합성어로 만들었고 그 후 싱가포르의 랜드마크가 되었다. 머라이언 파크에는 8M에 달하는 머리 라이언이 물을 뿜어내고 있다. 관광객의 발 걸음이 끊기질 않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관리를 통해 깨끗한 싱가포르의 이미지를 한층 업 시켜준다.


 

3. 클락키 




영국의 식민지였던 시절 영국 총독 클라크 경의 이름을 따 만든 곳이다. 초창기 물류창고 역할을 했으나 오염이 심각해져 이 지역을 개발하게 되었고 현재는 물류창고보다는 보팅 및 관광 보트의 선착장으로 이용된다. 그 당시의 심각한 오염수준이 있었는가? 의심이 들 정도로 클락키는 깨끗하다. 지붕은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낮에는 투명하지만 밤에는 화려한 클락키로 변신한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핫하고 로맨틱한 장소로 불린다.

 

 

4. 성 앤드루 성당



하얀 성벽과 하얀 내부가 인상적인 성 앤드루 성당


스코틀랜드의 유적지인 성앤드루 성당과 같은 이름이다. 영국의 국교인 성공회 신자들이 모이던 성당이다. 두 번의 붕괴를 거치며 완성되었고 인도식 건축기법이 사용되었는데 이것이 성벽이 하얀 이유이다. 이제는 스코틀랜드의 성당보다 오히려 싱가포르의 성앤드루 성당이 더 유명해졌을 정도로 관리가 잘되고 확실한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다.

 

 

5. 싱가포르 플라이어





2008년 완성된 이 관람차는 세계 최대의 높이 165M이다. 총 28개의 캡슐로 30분 정도 탑승한다. 이곳에서는 싱가포르 전역이 한눈에 들어오며 날이 좋을 땐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세계 최대라는 타이틀과 싱가포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메리트 때문인지 예약은 필수다. 비싼 요금(원화 약 2만 5천 원) 임에도 관광객이 끊이질 않는 곳이다.

 

 

6. 에스플러네이드




열대과일의 최강자인 두리안을 닮은 모양으로 건축한 공연장이다. 각각의 창문에는 각진 금속을 통해 햇빛 가리개를 만들었고 이를 연결해 두리안을 닮은 돔 형태를 완성시켰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싱가포르 명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뮤지컬 음악 공연, 미술 전시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열리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재미있는 사실은 두리안을 닮은 에스플러네이드는 싱가포르의 상징이 되어가고 있지만 정작 두리안은 독한 냄새로인해 가지고 지하철을 탔을 경우 벌금을 내야 할 정도로 금지하고 있다. 


다른 랜드마크에 비해 인지도는 적지만, 실제로 보면 생각이 달라지는 곳이다. 

 

 

7. 마리나베이





싱가포르 하면 가장 쉽게 떠올리는 곳이 마리나베이다. 3개의 건축물 위로 배가 떠있는 형태의 디자인으로 높이는 무려 200M 에 달한다. 이 리조트에서는 스카이라인 뿐 만 아니라 카지노, 쇼핑센터, 극장, 편의 시설이 모여 있으며 특히 쇼핑센터는 세계적으로도 가장 빠르고 트렌디한 제품을 선보이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밤이 되면 두 번 음악에 맞춰 조명 쇼를 진행하는데 스카이라인에서 조명을 쏘아 강에 반사되기 때문에 마리나베이에서 보다 그 반대편에서 보는 조명 쇼가 훨씬 아름답다.

 

 

8. 센토사




휴양 이미지 뒤에 어두운 과거가 있는 곳이다. 영국 해군기지 역할 독립 이후 휴양지로 변경하기 위해 1960년대부터 블라캉 마티 섬에서 개명하였다. 센토사는 말레이어로 평화와 고요의 섬이다. 


미국 할리우드를 축소판인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있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구엘공원의 모습을 축소한 듯한 거리가 있다.

다른 나라의 축소판을 옮겨놓은 모습이지만 센토사 나름대로 특색있고 청결한 관리를 통해 어느 한 곳을 베껴놓은 곳이 아닌 센토사라는 이름으로 관광객의 발걸음을 분주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모기 퇴치 정책을 통해 강과 바다, 숲속에서도 모기가 없어 보다 활기찬 여행을 할 수 있다.

 


싱가포르는 국토 면적이 서울 정도에 불과하다. 그 중에서 싱가포르의 중심부에는 싱가포르의 랜드마크가 무엇인가 할 정도로 독특한 형태의 건축물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특히 놀라웠던 점은 모든 랜드마크가 깨끗이 잘 관리가 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청결함이 문화로 정착되어 쓰레기 하나 없는 깨끗한 나라가 되었고 관광객 또한 이를 의식하고 행동한다. 


작지만 관광대국 싱가포르! 국토관리로 문화의 지평을 넓힌 싱가포르! 국민과 정부가 함께 이뤄낸 국토관리의 활발한 움직임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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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글로 검색하다가 들어왔어요 두리안 모양의 건물이 참 인상적이네요!!

    2015.05.15 22:17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