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무단횡단에 대하여 '무단횡단 실험' 이라는 동영상을 보았다. 


무단횡단을 소재로, 옳지 않은 줄 알면서도 '남들도 하니까 나도 괜찮아'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다룬 영상이었다.


질서가 잘 지켜지던 거리에서 3명이 무단횡단을 하니, 질서가 순식간에 무너져 나머지 사람들이 그 3명을 따라서 무단횡단을 하고 있었다. 일본에 ‘남들과 함께라면 빨간 신호등도 무섭지 않다’라는 말이 있듯이, 혼자서는 못하던 것도 여러 사람과 함께하면 괜히 용기가 생기고, 죄의식이 덜해지는 것 같다. 


나도 학교 복도에서 떠들지 말아야 된다는 것은 알지만, 다른 아이들도 떠드니 나도 함께 떠든 적이 있다. 

그래서 혼났을 경우에는 다른 아이들도 떠드는데 왜 나만 혼나야 하는지 모르겠고, 오히려 혼난 것만 억울한 마음이 들었던 기억이 있다.



사람들은 남이 하면 그것을 따라 하려는 ‘행동감염’의 성격이 있다고 한다. 남들이 하면 무의식적으로 따라 하게 된는 것이다. 아무것도 아닌 것에 3명만 모여 있으면 사람들은 그 곳으로 금방금방 모여든다. 


이는 골든벨 O X 게임 문제에서도 자주 발생한다. 분명히 정답을 알고 있어도, 남들이 틀린 곳으로 전체의 70%정도가 간다면 ‘그 답이 맞나 보다.’ 라며 틀린 답으로 옮겨 가는 심리다. 이것이 가장 대표적인 행동감염의 예라고 생각한다.


또한, 책임감과 죄책감의 분산문제도 있다. ‘저 사람도 안 하니, 나도 안 해도 괜찮겠지.’ 라는 생각으로 할 일을 미루다가 결국 사건이 터지는 것이다. ‘저렇게 해도 별 일 없구나.’라는 생각들이 쌓여 일어난 이번 ‘세월호’ 사건만 해도 확실히 볼 수 있다. 


구조된 선원들이나 선장도 자신들이 “함께” 하지 않은 “해야했던 일”에 대해 전혀 책임감을 보이거나 죄책감을 느끼는 것 같지 않았다.



이처럼 무단횡단 실험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스스로 깊이 판단하여 좋은 일은 동참하고 남들이 하는 것을 배우고 따라해서 자꾸자꾸 더 행동감염이 되게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이와는 반대로 법을 어기는 일이나 좋지 않은 일은 ‘남이 하니까 나도 해도 되.’ 라고 생각하거나, 내 양심에 꺼려지는 일을 다른 사람들하고 같이 한다고 위안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럴 경우 결코 그 결과가 옳은 일로 바뀔 수 없기 때문이다. 


또 내가 무심코 잘못한 일을 다른 사람이 보고 행동감염이 될 수도 있으므로 나의 모든 행동 하나하나를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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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경준

    행단보도에서는 조심조심 기억하겠습니다.

    2014.10.26 21:53 [ ADDR : EDIT/ DEL : REPLY ]
  2. 김태규

    공감되는 의견입니다~ 좋은 기사 감사드립니다^^
    저도 앞으로 조심해야 되겠네요!

    2014.11.03 22:20 [ ADDR : EDIT/ DEL : REPLY ]
  3. 김태규

    공감되는 의견입니다~ 좋은 기사 감사드립니다^^
    저도 앞으로 조심해야 되겠네요!

    2014.11.03 22:20 [ ADDR : EDIT/ DEL : REPLY ]
  4. 이준석

    앞으로 무단횡단 하지 않겠습니다^^

    2014.12.11 20:40 [ ADDR : EDIT/ DEL : REPLY ]
  5. 조유진

    그림이 완전 리얼해요.
    행단보도에서 조심할께요.

    2015.07.06 14:51 [ ADDR : EDIT/ DEL : REPLY ]
  6. 으낙

    저도 무단횡단 참 문제라고 생각하는데ㅠㅠ 앞으로 항상 조심해서 다녀야겠어요ㅠㅠ

    2015.07.28 10:33 [ ADDR : EDIT/ DEL : REPLY ]
  7. 이단영

    조심해야겠네요! 잘 보고 갑니다!

    2016.08.11 11:12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