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유산울림에서 주관한 대전 근대소풍에 다녀왔다.



대전은 1905년 경부선 철도의 개설과 더불어 본격적인 도시로 발전하게 됐다고 한다. 따라서 근대 철도를 중심으로 하는 문화유산이 많이 남아 있는데, 대전 소제동지역의 철도관사촌과 소제호는 전국적으로 보기 드물게 역사적, 문화적 의의가 크다고 한다. 특히, 대전 소제동 철도관사촌은 현재 40여 채 이상이 보존되어 있어 전국적으로 가장 큰 규모이며 건립당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역사자료이다. 때문에 최근들어 도보 여행지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참고로 철도관사는 일제강점기에 전국 주요 철도역 인근에 형성되었으나 현존하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고 한다. 



 ▲ 구. 철도청 대전지역사무소 보급창고 3호



위 사진의 건물은 1956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건립 당시의 모습을 원형 그대로 잘 간직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근대 창고건물들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는 희소성 때문에 대전역 철도 보급창고는 2005년 4월 15일 등록문화재 제168호로 등록 되었다고 한다.



▲ 소제동 장승



소제동 장승은 두개의 직사각형 돌기둥을 말한다. 하나는 남 장승이고 다른 하나는 여 장승인데, 남장승의 원래 자리는 현재의 위치에서 약 100미터쯤 떨어져 있었다고 한다. 허나 지금은 옮겨다 나란히 두었다.



지금도 소제동에서는 이 장승을 두고 매년 정월 14일 저녁에 마을의 평안과 각 가정의 만복을 비는 거리제를 지낸다.




▲ 관사촌 골목




▲ (좌) 소제동 철도관사촌의 관사 42호, (우) 한지붕 두가족_지붕색깔이 다른이유는 한집이 아니라 두집이라고 한다



▲ 대창 이용원



42호 관사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이발소가 있는데 이발소 아저씨와 인터뷰를 했다.



기자 : 몇 년 동안 이발소를 하셨나요?


이발소 아저씨 : 50년동안 했습니다.


기자 : 지금까지 이발을 해 오신 중에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온 손님수가 몇명인가요?


이발소 아저씨 : 150명 정도 됩니다.


기자 : 이 동네의 자랑거리를 1가지만 소개해 주세요.


이발소 아저씨 : 옛날에는 도청이 있는곳 대흥동이 가장번화했던 중심지였고 이곳 철도관사촌이 그다음으로 번화가 였답니다.


기자 : 감사합니다.


 

철도관사촌엔 일본식 가옥구조를 보여주는 관사도 많았고 오래된 나무도 많았다.


일제강점기와 근대를 걸쳐 현재 내가 그곳에 있는 자체로 역사의 한가운데 서 있는 느낌이었다.


앞으로도 철도관사촌이 잘 보존되어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역사를 가까이 느껴보면 좋겠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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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경준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4.10.26 21:54 [ ADDR : EDIT/ DEL : REPLY ]
  2. 김태규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2014.11.03 22:19 [ ADDR : EDIT/ DEL : REPLY ]
  3. 이준석

    읽기도 깔끔하고 인터뷰도 하셨네요^^

    2014.12.11 20:40 [ ADDR : EDIT/ DEL : REPLY ]
  4. 조유진

    기사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특히 인터뷰도 좋았어요

    2015.07.06 15:03 [ ADDR : EDIT/ DEL : REPLY ]
  5. 으낙

    정겨운곳이네요. 인터뷰도 잘 하신 것 같아요~

    2015.07.28 10:34 [ ADDR : EDIT/ DEL : REPLY ]
  6. 이단영

    잘 보고 갑니다!

    2016.08.11 11:13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