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토교통부 대학생 기자단 2기의 손아랑입니다.

 

 꽃이 만발했던 4월을 지나 여름이 성큼 다가오는 5월이 되었습니다. 이젠 날씨도 점점 더워지고, 슬슬 선풍기도 꺼내야 할 것 같은데요. 더운 날에는 강가나 하천과 같은 시원한 곳에서 산책을 하는 것도 더위를 식히는 방법 중 하나이죠. 오늘은 가족과 함께 갈만한 하천 나들이 장소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금수강산이라 불리는 우리나라에는 많은 강과 거기서 나온 하천들이 곳곳에 흐르고 있습니다. 이런 강이나 하천은 오래전부터 빨래터나 물놀이 장소 등으로 우리 생활 속에 여가 및 생활공간으로 깊숙이 자리매김해왔는데요. 하지만 급격한 산업화, 도시화 등으로 점점 하천은 오염되어왔고, 그렇게 오염된 하천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게 되었습니다. 다시 깨끗했던 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해 정부는 노력을 해왔고, 수많은 연구 끝에 2000년대부터 자연친화적 하천조성사업을 실시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올해 3월, 국토교통부에서는 자연친화적 하천조성사업의 우수사례들을 뽑아 소개하는 「자연친화적 하천조성 사례집」을 발간하였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자연친화적 하천조성사업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일까요?




▲ 이미지 출처: 「자연친화적 하천조성 사례집」- 국토교통부

 

 자연친화적 하천조성사업은 위의 그림과 같은 방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방향에서 볼 수 있듯이 자연친화적 하천조성사업은 기존의 자연 생태계를 보존하고, 때론 훼손된 생물 서식공간을 확보하면서 하천의 원래 기능을 되찾아주고, 이것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여러 기능을 설치함으로써 우리가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그럼 어떤 방법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였는지 오늘 소개해 드릴 한강 고양난지 지구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자연친화적 하천조성 사례집」- 국토교통부)

 

 주말에 찾은 한강 고양난지 지구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아무래도 고양난지 지구는 난지한강공원에서 걸어가기엔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 있다 보니 그랬는데요. 첫 이미지는 공원보다는 자연에 가까웠습니다. 옆에는 한강이 흐르고 푸르른 풀 사이로 자전거도로가 잘 돼있어 자전거를 타기에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이 곳 고양난지 지구는 예전에 대부분 경각지로 이용되어 비료와 농약 사용으로 인해 하천오염이 심했었고, 일부는 방치되어 생태환경이 열악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이에 생물 다양성을 증대시키고 생태계 보전 및 수변경관을 개선하여 시민들의 휴식 및 자연학습과 생태체험의 장소로 활용하고자 자연친화적 하천조성사업을 시행하였습니다.


 

 

먼저 경작지로 이용되던 구간에는 한강을 유입시켜 습지와 하중도를 조성하고, 수생식물을 심어 생태환경을 개선하였습니다. 그리고 일부에는 징검다리나 관찰 데크 등을 설치하여 가까이 다가가 관찰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실제 습지 위에 설치되어 있는 데크에서 보니 더욱 생생하게 생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 관찰 데크

 

 


물과 접하는 수변부에 나무말뚝을 이용한 수제를 설치하여 치수안정성을 확보하고 저수 호안의 침식을 최소화하였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물 높이가 제법 높아 접근이 어려웠습니다.


 

▲ 설치되어 있는 수제의 모습 (이미지 출처: 「자연친화적 하천조성 사례집」- 국토교통부)

 



기존 고수부지의 군사용 시설인 용치부에 데크를 설치하고 그 주변을 비오톱으로 조성하여 생태학습 및 생물 서식공간을 제공하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곳이 비오톱, 즉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는 모습인데요. 여기에도 역시 데크가 설치되어있어 좀 더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 비오톱이 조성되어 있는 모습 

 

 

고수부지 내에 실개천 조성 한 후 한강 본류의 물을 일부 유입시켜 자연 스스로 정화하는 능력을 가질 수 있게 하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수질 자정능력이 향상되면 앞으로도 계속 깨끗한 모습을 유지할 수 있겠죠?

 

 이렇게 사업을 진행한 결과 갈대, 물억새, 갯버들 등 다양한 식생이 자라나고, 수질 자정능력도 향상되어 물이 깨끗해짐은 물론 다양한 생물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또한 징검다리나 데크 등을 설치하여 시민들이 도시 안에서 자연체험이 가능해졌습니다.

 

 예전에는 오염되거나 방치돼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하천이었지만 자연친화적 하천조성사업으로 다시 원래의 모습을 되찾아 우리에게 돌아왔습니다. 하천은 항상 원래 모습 그대로였지만 우리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오염되었고, 그렇게 병든 하천은 다시 우리의 손으로 되돌리려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처음부터 하천이나 자연환경을 보존하였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이를 통해 자연의 중요성과 환경보호의 중요성 대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연친화적 하천조성 사례집」에는 오늘 제가 소개해드린 한강 고양난지 지구 외에도 여러 지역의 하천들이 소개되어있는데요. 주말을 이용하여 가족과 함께 나들이 겸 생태학습을 하면서 소중한 자연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연친화적 하천조성 사례집」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셔서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http://www.molit.go.kr/USR/policyData/m_34681/dtl.jsp?id=3694

 

 

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