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정이 좋을 때는 오피스빌딩 사무실이 꽉꽉 차지만, 경기가 나빠지면 빈 오피스빌딩 사무실이 늘어나게 되는데요, 그래서 오피스빌딩의 투자수익률은 경기의 흐름을 체크하는 좋은 지표가 되곤 합니다. 이런 오피스빌딩의 투자수익률이 3분기 연속 상승했습니다.


투자수익률이란 투자된 자본에 대한 수익률을 말하는데요, 이는 다시 임대료 등 빌딩운영에 따른 소득수익률과 부동산 가격의 변동에 따른 자본수익률로 나눠집니다. 그러니까 오피스빌딩의 투자수익률이 올랐다는 것은 임대료 수입이 늘었거나, 혹은 부동산 자산가격이 올랐다는 것을 의미하니까 그만큼 경기상황이 좋다는 것을 뜻합니다.


오피스빌딩 투자수익률 3분기 연속↑

2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서울과 6개 광역시, 경기 일부지역에 소재한 6층 이상, 임대면적 50% 이상의 오피스빌딩 1000동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2분기 투자수익률이 2%로, 전분기(1.88%)보다 0.12%포인트 상승했는데요, 이를 1년 단위로 따질 경우 투자수익률은 6.47%였습니다.

투자수익률을 다시 소득수익률과 자본수익률로 나눌 경우 각각 1.41%, 0.59%를 기록했는데요, 소득수익률은 2009년 1분기 이후 최고치이고, 자본수익률은 전분기에 이어 계속 상승추세네요.
 


이처럼 오피스빌딩의 투자수익률이 좋아진 것은 빈 사무실이 줄어든 영향, 즉 공실률(公室率)이 감소한 탓이 큰데요, 지난 2분기 공실률은 8%로, 지난해 4분기부터 3분기째 감소 추세입니다. 지역별 공실률을 살펴보면, 서울은 5.6%로 전분기와 같지만, 나머지 지역은 모두 감소했습니다. 다만 유일하게 인천의 공실률만 전분기보다 1%포인트 증가한 14.3%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인천 주안지역의 기존 임대계약이 끝나면서 일시적으로 빈 사무실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월세를 기준으로 오피스빌딩의 임대료는 1㎡당 평균 1만5100원으로 전분기보다 100원 상승했습니다.


매장용 빌딩 투자수익률 다소 하락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3층 이상, 임대면적 50% 이상인 매장용 빌딩 2000동도 함께 조사했는데요, 지난 2분기 투자수익률이 1.85%로 전분기보다 0.0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이를 소득수익률과 자본수익률로 나눠 살펴보면, 소득수익률은 오피스빌딩처럼 2009년 1분기 이후 최고치인 1.32%를 기록했지만, 자본수익률은 전분기보다 다소 떨어진 0.53%에 그쳤습니다.


매장용 빌딩의 공실률은 평균 8.4%로, 전분기(9%)보다 0.6%포인트 떨어졌는데요, 지역적으로는 안양과 고양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골고루 전분기에 비해 공실이 줄었네요.


월세를 기준으로 매장용 빌딩의 임대료는 1㎡당 평균 4만2600원으로, 전분기보다 400원 올랐습니다. 


경기흐름 지표…분기별로 조사·발표

앞서 말씀드린대로 오피스빌딩이나 매장용빌딩과 같은 상업용 빌딩의 투자수익률 정보는 경기흐름을 읽을 수 있는 지표인데다 이를 임대하거나 투자하는 분들에게 좋은 정보이기 때문에 정부는 2009년 1분기부터 매 분기별로 관련 정보를 조사해 발표하는데요,


올해 2분기 조사의 경우 감정평가사 250명이 지역조사, 임대인·임차인 면담 등 현장조사를 거쳐 이뤄졌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수집한 정보는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 한국부동산연구원 홈페이지(www.kreri.re.kr, 전화 02-520-5021, 5034, 5030) 등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부디 전국 곳곳의 상업용 빌딩에서 빈 사무실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경기가 활활 살아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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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