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회복 추이와 함께 움추렸던 항공시장도 다시금 활성화를 맞고 있는데요, 2013년 10월 미국의 보잉사가 2032년까지 20년간 중남미 지역의 연평균 항공시장 성장률이 7.4%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본데 이어 세계 연평균 5%의 성장률을 예측했습니다. 이정도의 성장률이면 금액으로 환산하여 얼마나 될까요? 유럽의 에어버스와 세계 항공기 제작에 양대산맥을 이루고있는 보잉사는 2032년까지 중남미의 항공기 주문수량을 2,900대로 예상했는데 이를 금액으로 따지면 3,000억 달러(한화 약 300조)에 이른다고 하네요. 어마어마하죠? 중남미 시장만 이정도면 세계 항공시장규모는 상당할 것 같네요.

하지만 이처럼 규모가 큰 항공시장에 기술력이 뛰어난 대한민국의 개입도는 아직 미비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우리정부가 항공산업을 육성, 2020년까지 세계 항공 시장 `G7'에 진입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였습니다! 이를 위해서 정부는 2020년까지 1조원 가량의 금융지원과 4600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네요.

그렇다면 우리가 타고 다니는 우리나라 주요 항공사와 공군에서 운용하고 있는 항공기는 어디서 사왔으며 어떻게 운용되고 있는 걸까요? 아래 표를 보시죠.


<그림1. 민간항공사 항공기 등록현황>

생각했던것과 비교해서 어떤가요? 현재 우리나라에 등록된 항공기 총 631대! 그 가운데 자가용 항공기(개인이 소유하고 비영리 목적으로 사용하는 항공기) 및 시험용 항공기(시험을 보는 항공기가 아니죠! :) 항공기를 제작한 후 안전하게 비행을 할 수 있는지를 평가받고 있는 항공기를 말해요.) 를 제외한 민간항공기의 전부는 앞서 소개되었던 미국의 보잉사와 유럽의 에어버스사의 항공기가 전부 차지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현실이죠? 우리가 타고 다니는 항공긴데... 그 뿐만 아니라 우리 하늘을 지키기 위해 대한민국 공군에서 운용되고 있는 우리 군의 주력기종인 F-15, F-15K, F-5, F-4을 포함한 수송기, 헬기 모두 수입항공기에 의존하고 있답니다. (현재 중/고등 훈련기로 사용하고 있는 KT-1과 T-50은 뒤에서 소개). 이처럼 엄청난 자본규모를 구성하고 있는 항공산업에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왔는데... 때문에 우리도 우리손으로 항공기를 한 번 만들어보자! 하는 움직임이 2000년대 초 본격화되어 꾸준히 성장해오고 있다는데!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항공기를 구경하러 가보실까요?


우리나라 자체 개발항공기 소개

이제 우리나라도 자체 항공기 개발에 이어 계속되는 수출까지 항공강국 대한민국으로서 한걸음 한걸음 도약중입니다. 현재 공군에서 운용하고 있는 중등훈련기 KT-1과 고등훈련 및 공격기로 사용하고 있는 T-50/A-50이 우리나라 자체 개발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제 우리 대한민국 영공을 지키는 공군 조종사들은 우리나라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항공기로 훈련을 받으며 당당히 하늘을 누빈답니다



<왼쪽 : KT-1, 오른쪽 : T-50 / 사진출처 : 대한민국 공군>


또 국토교통부는 항공분야 R&D 사업으로 5년간의 노력 끝에 민간항공기인 KC-100(나라온)의 시제기를 개발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제작인증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미국연방항공청(FAA)의 기술성평가를 거쳐 국내인증('13.12)까지 마무리하였는데요. 나라온은 항공기 해외수출의 필수요건인 '국제형식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해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스물여덟 번째로 민항기 개발국 대열에 합류하게 해준 항공기라고 합니다.

이 말은 즉, 지금까지 민간에서 훈련용으로 사용하던 수입항공기를 대체할 우리나라의 민간 항공기가 개발되었음은 물론, 까다로운 미항공연방청으로부터 비행을 하는데 있어 안전과 성능을 입증받았다는 말로 그 의미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지난 8일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국방부·방위사업청·한국항공우주산업()와 국내 최초 개발한 4인승 소형항공기(KC-100)를 공군 비행실습용 훈련기로 활용하기 위한 협정서(MOU)를 체결함으로써 국내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향후 민·군 공동 활용이 가능한 분야의 항공기술 개발과 실용화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하네요! 이제 대한민국에서 비행할 모든 항공기들이 대한민국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항공기로 대체될 날을 손꼽아 기다릴 일만 남은 것 같은 느낌이네요!


<KC-100(수리온) / 사진출처 : KAI>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에 비하면 조금은 늦게 진입한 항공시장에서 조선강국 대한민국 답게 항공분야에서도 적극적인 투자와 정부지원으로 항공선진국 대열에 당당하게 진입할 날을 기대해보며 이 글을 마칩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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