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1박2일로 인천 강화군에 있는 일몰이 아름다운 석모도로 여행을 갔다.


언제나 여행을 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우리나라는 참 매력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곳이다.

삼면이 바다이나 위치에 따라 다른 모습을 하고 있고 어느 곳을 가나 쉽게  아름다운 산과 강을 만날 수 있으니,  금수강산이라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석모도는 외포항에서 5분정도 배를 타고 들어가야 했는데, 짧은시간이지만 승용차를 타고 섬으로 가는 동안의 설레임이란... .


석모도에는 민머리 해수욕장, 보문사, 석모도자연휴양림 등이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는 석모도 용궁해수온천이었다. 사실 여행을 가기 전 사전조사를 할때는 이곳이 그리 기대되지 않았는데, 실제로 가보니 다른 어느 곳보다 마음에 쏙 들었다. 


석모도 용궁해수온천은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 매음리에 위치해 있고 이용료는 무료이다. 10명은 거뜬히 족욕을 할 수 있는 족욕장과 몸을 씼을 수 있는 온탕이 있었는데 우리가족은 족욕만 체험했다. 


처음에 발을 담궜을 때 모두 "앗 뜨거워!" 소리를 지르고서는 서로 쳐다보며 크게 웃었다.(온천의 온도는 섭씨 71도씨 이상이라고한다) 그리고 다시 도전!! 10분간 발을 담궈야 효능이 있다는 용궁온천 매점아주머니 말씀에 모두 인상을 써가며 참았다. 


그러자 처음에는 뜨겁게 느껴졌던 온천물이 피로를 씻어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어른들이 뜨거운 온탕에 들어가서 시원하다고 하시나보다.


족욕장에는 온천물의 온도를 이용한 삶은 달걀과 오리알도 맛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신기했던 것은 사람들이 커다란 물통을 가지고 오거나 현장에서 구입해 물을 길러가는 광경이였다. 


궁금해서 물어보니, 석모도 용궁해수온천 물이 의학적으로 큰 효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흔히 국민보양지정 온천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건강에 좋은 뛰어난 광물질이 1리터당 1000미리그램 이상 함유되면 되는데, 이곳 물은 리터당 2만미리그램이나 된다고 한다. 


그리고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온천수열을 연료로 이용해 비닐하우스에서 멜론을 수확도 하였다고한다. 피부에도 좋고 에너지원도 될 수 있다고 하니 그야말로 일거양득인 것이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아직 보기 좋게 개발이 되지 않아 어수선한 느낌이 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것 또한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면 시골 어느 인심 좋은 마을에서 처음 보는 사람들과 말을 건네는 느낌이랄까? 그런 느낌이 가족과 손을 꼭 잡고 뜨거운 온천물에서 10분이 되기를 기다리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만들어 주는 것 같다. 


때문에 우리는 다음날 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에도 용궁해수온천에 들려 족욕을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박경준

    그림 잘 그리시네요.

    2014.10.26 22:00 [ ADDR : EDIT/ DEL : REPLY ]
  2. 김태규

    그림 잘그리셨네요~

    2014.11.01 15:01 [ ADDR : EDIT/ DEL : REPLY ]
  3. 이준석

    정녕 이게 사람이 그린 작품인가??
    기사 잘 읽었고요... 그림 되게 잘 그리셨습니다^^

    2014.12.11 20:52 [ ADDR : EDIT/ DEL : REPLY ]
  4. 조유진

    그림 정말 엄청 잘 그렸어요.
    멋져요.
    기사도 잘 썼지만 그림이 정말 예술이예요.

    2015.07.06 15:16 [ ADDR : EDIT/ DEL : REPLY ]
  5. 으낙

    그림 정말 잘 그리시네요! 기사도 잘 쓰시구요ㅎㅎ

    2015.07.28 11:21 [ ADDR : EDIT/ DEL : REPLY ]
  6. 이단영

    잘 보고 갑니다!

    2016.08.11 11:15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