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7일 국토교통부는 잠들어있던 땅을 부활시켰습니다. 바로 개발제한구역 내 유휴 국유지가 도시민들을 위한 주말농장으로 활용되는 것입니다. 국토교통부는 개발제한구영을 관리하기 위해 매수해 온 토지 중 논, 밭, 과수원 등 63필지를 시민들의 여가휴식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63필지 중 가장 많은 지역은 대구 지역으로 약 40 곳에 해당하는 곳이 주민들에게 활용될 예정입니다. 빠르면 14년도 혹은 15년도 안에 계획된 곳을 여가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국토교통부는14개 시ㆍ도로부터 개발제한구역 내 매수토지에 대한 활용계획을 받은 결과, 도시민들이 주말농장 등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서 무상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여가공간으로 활용될 개발제한구역 내 유휴 국유지를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한 번 알아볼까요?

 


이곳은 인천 서구 공촌동에 위치한 개발제한구역입니다.

이곳은 많은 농민들이 실제 농사를 짓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일반 시민들에게 주말 농장 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좀 더 전문적인 내용을 알기 위해서 실제 농업을 하시고 계시는 분에게 주말 농장에 대해 몇 가지를 여쭈어 볼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해주신 박범주 님


 


Q. 주말농장을 하면 좋은 점!

A. 주말 농장을 하면 자신의 취미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우리는 흔히 노동의 보람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것을 농업이라고 하는데요! 보통 주말 농장은 실제 농업과는 다른 점이 많습니다. 우리 같은 농민들은 넓은 땅을 관리하기에 힘이 많이 드는 게 사실이지만 주말농장 같은 경우는 10평이나 20평 정도를 하는 게 딱 적당합니다. 취미는 취미일 뿐이니까 본인이 지치지 않을 정도로 하는 게 좋죠! 그렇게 즐기면서 자신이 먹을 것을 믿고 먹는 다는 게 주말 농장의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10평 남짓의 주말 농장 땅


Q. 그렇다면 혹시 추천해 주실만한 작물 있으신가요?

A. 물론 계절에 따라 다르겠죠. 대표적으로 봄에는 상추를 많이 심습니다. 수확하는 재미도 있고 기르기도 쉽기 때문에 알맞은 작물이라고 할 수 있겠죠. 토마토도 좋고 감자를 심는 것도 좋습니다.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이죠. 5월 달 에는 고추를 심는 것도 좋습니다.

Q. 지금 계절에 맞는 것을 추천해 주신다면?


▲ 직접 심으신 파와 상추.


A. 음 고추, 도마 , 오이 같은 것들은 5월 초, 여기봐요. 고추는 이미 열렸죠? 요즘은 콩을 심는 것이 좋아요. 콩을 심는 기간이죠! 그리고 조금 시기가 지나면 김장 배추를 심습니다. 열무도 같이 심으면 좋고요.

Q.겨울에는 빈 땅으로 내 버려두는 건가요?

A. 아닙니다. 겨울에는 시금치를 심어야하지요! 하하 주말농장을 운영하는 것은 4계절 모두 즐길 수 있는 것이죠!

Q. 마지막으로 주말 농장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한마디 해 주신다면?

A. 주말 농장은 자신의 삶을 좀 더 풍족하게 해 줍니다. 자라는 것을 보는 것도 신기하고 예쁘고 중요한 건 무농약 무공해 식품을 먹는다는 것이 삶을 건강하게도 해줍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나눠 먹는 것입니다. 정성을 담아 심은 작물들을 사람들과 나눌 때만큼 보람찬 일은 없죠. 여기 심은 이 토마토는 아이들이 놀다가 따 먹을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넓은 땅에서 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작게 기르는 이유는 쉽게 부담 없이 나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자연스레 자연에 대해 배울 수 있고. 이것이 일석이조 아니겠습니까?

 


여기 심은 알로에는 상처가 난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특히 알로에는 산모에게 좋습니다. 모유수유로 인해 부은 젓을 가라앉아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유수유하시는 분들과 나누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서로 작물을 나누고 덤으로 사랑을 나누는 것이 가장 보람찬 일입니다. 여러분도 주말농장을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A.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 정보를 많이 얻었습니다.



주말 농장은 생각보다 소규모로 이루어진다는 점이 이상적이었습니다. 이로써 많은 분들이 이번 정책으로 인해 개발제한구역 내 유휴 국유지가 도시민들을 위한 주말농장으로 활용된다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됩니다. (각 각 10평 남짓 정도가 적당함.) 또한 농작물을 나눔으로써 이웃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되어 점점 무관심해져가는 사회 속에서 따뜻함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됩니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주말 농장을 이용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 힐링이 대세라고 하는데 매주 이렇게 자연을 느끼는 것이 진정한 힐링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살고 있는 인천에는 남동구 만수동 596-2, 597 지역이 개발제한구역으로 속해 있습니다. 현장에서 지켜본 바로는 주말 농장은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았습니다. 단점으로 들자면 노동의 힘듦을 이야기 할 수 있겠지만 그만큼의 보람도 따라 온다고 생각합니다. 개발제한구역을 이용해 주민들에게 무상 공급하는 국토교통부의 새로운 정책 어떠신가요? 마음에 드시나요? 환경도 지키고 국유지도 활용하는 일석이조, 아니 일석삼조의 정책! 우리 모두 함께해요!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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