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전거 기자 송제윤 입니다.



저는 백제의 옛 도읍지인 미추홀에 살고 있습니다. 미추홀은 백제 초기 비류(沸流)의 도읍지인데요. 



    

   ≪삼국사기≫ 백제본기 온조왕조에 “주몽(朱蒙)의 두 아들 비류(沸流 : 불류라고도 발음함)와 온조(溫祚)가 남쪽으로 

   내려가서 온조는 하남(河南)의 땅을 택하고, 비류는 미추홀에 가서 살았다.”고 하였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미추홀은 바닷가이고 땅이 습하고 물이 짜서 잘 살 수가 없었다고 하였다. 지리적으로 보아 

   지금 인천의 땅에 잘 맞는다.


-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미추홀 [彌鄒忽]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그래서 전 자전거를 타고 가면 멀지 않은 미추홀공원에 자주가곤 하는데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있는 미추홀 공원은 반대쪽에 있는 누리공원과 육교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도 안전하게 도로를 건널 수 있어서 좋은데요. 또 이 육교 안에는 친환경적으로 꾸며진 멋진 화단이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다리를 건널 때는 이 화단의 꽃들이 옆에 함께 웃어주는 것 같아 저절로 상쾌한 기분이 든답니다.

 


육교를 건너자 아름다운 산책로가 나타납니다. 산책로를 따라서 자전거를 타고 가니 멋진 기와집 한 채가 있는데, 이름은 '갯벌 체험관' 입니다. 


이 체험관에서는 성인을 상대로 여러가지 강습회가 있는데, 한복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갯벌 체험관' 을 지나면, 파아란 잔디가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송도 주민들은 그곳에서 축구, 야구 등을 하면서 건강한 삶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는 공터가 있는데, 이곳에는 십이지신상이 있습니다. 십이지신상에 대한 설명도 명기되어 있기 때문에 교육적 효과도 크답니다. 공터 바로 옆에는 또 다른 정자가 있는데요. 사람들이 그 아래 그늘진 곳에서 자동차 경주 시합을 하기도 합니다.



미추홀 공원에서 제가 가장 아름답게 여기는 곳은 호수입니다.


이 커다란 호수에는 아름다운 분수와 여러가지 동식물이 삽니다. 식물은 갈대, 이끼, 물풀 등이 있고, 동물은 자라, 남생이, 새우, 잉어, 붕어, 개구리, 올챙이, 송사리 등이 있습니다. 도시 한복판에 있는 호수인데도 이렇게나 많은 동식물이 살고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호수 주변의 산책로에도 여러가지 돌들이 있습니다. 아마 산책하는 사람들에게 감상하라고 전시해 놓은 것 같습니다.




   




작년에 제가 유학갔던 호주에는 공원이 무지 많았습니다. 하지만 하나같이 다 평범한 풀밭 뿐이었고, 미추홀 공원처럼 멋진 가로등과 산책로는 보지 못햇습니다. 


이처럼 다른 나라에 없는 것들이 우리 국토에, 내가 살고 있는 도시에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지난 주(7월 첫째주)에는 우리 국토를 잘 보존하자는 의미로 이 곳 미추홀 공원에서 '제1회 도시숲그리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도시숲'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도시에 있는 숲을 말하는데요. 저도 동생과 함께 대회에 참가해서 도시숲을 그렸습니다.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미추홀 공원과 한층 더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매주 이 공원에서 아빠, 동생과 함께 축구를 하고 싶습니다. 물론 자전거 기자답게 자전거를 타고 와야죠~!






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