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한강건축상상전」어린이건축학교가 4일간 개최돼 참석했습니다. 어린이건축학교는 우리의 자연 자원인 한강과 그 주변공간을 주제로 전문가와 어린이들이 함께 한강의 모습을 바라보며 상상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받고자 열린 행사입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들어서니, 꼭 미래의 색다른 집을 보는 기분이 들어 신기했는데요. 특히 의자의 색깔이 알록달록하고, 특이한 모양으로 생겨 흥미로웠습니다.









이러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여러 명의 전문 건축가와 함께 아름답고 새로운 한강에 대해 상상한다는 것만으로도 무척 설렜는데요. 입학식이 시작되면서 처음으로 김영준 서울건축문화제 총감독님께서 한강의 보존과 활용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건축이란 새롭게 창조하는 것으로, 그 과정을 통해 꿈을 찾아나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을 듣고나니, 한강과 그 주변은 막 만들어나간 것이 아니고, 계획적으로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로 승효상 어린이건축학교 교장선생님께서 우리들의 창의와 열정이 한강에 사용되길 바란다는 말씀으로 입학식을 마무리한 후, 2조에 편성돼 이중원, 정황기 선생님과 함께 활동했습니다.









먼저, 한강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한강의 모습을 보기 위해 현장방문을 했습니다.





<한강의 변화>


원래 한강은 토지가 비옥해 사람이 살기 좋아 아주 오래 전 구석기 시대부터 살았다고 합니다. 삼국시대 때는 한강을 차지하는 나라가 가장 번성했다고 할 정도로 중요한 위치에 있었는데요. 그래서 조선시대 때 한강 유역이 나라의 수도가 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한강 일대는 우리나라의 상업과 공업,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조선 말에는 외부의 문물이 들어오는 통로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광복 후 서울시가 한강의 남쪽으로 확장되면서, 서울시의 중심에 한강이 자리잡았는데요. 시간이 흐르며 제방을 쌓고, 한강 주변까지 건물과 도로가 생기게 된 것입니다. 여의도나 잠실은 한강이 서울 속으로 들어오면서 생긴 곳입니다. 그런데 서울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한강의 자연 환경이 크게 훼손되어 서울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한강 주변 공간을 정비하는 작업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그 결과, 지금의 한강은 휴식과 문화 시설, 자연 및 생태 공간의 역할을 하게 된 것이지요.





<한강을 보는 아홉 개의 주제>



1. 한강, 건너기

한강에는 20개가 넘는 다리가 있는데요. 다리는 인도, 차도, 지하철로도 이용할 수 있고, 그 자체가 멋진 구조물이 되기도 하며, 다리 아래에는 사람들이 쉬거나 놀기도 합니다.


2. 한강, 만나기

한강공원에 가는 길은 참 많습니다. 터널과 같은 굴을 지나기도 하고, 계단을 내려가기도 하고, 경사진 길을 따라 내려가기도 합니다. 이러한 길은 우리가 한강을 만나는 순간과 함께하는데요. 이 길들이 더욱 멋지게 변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3. 한강, 바라보기

사람들은 한가으이 계단과 바닥, 벤치 등에 앉아 한강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 맞은 편에 있는 건물도,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하나의 멋진 광경이 될 수 있는 것이고요.


4. 한강, 물

한강공원에는 수영장, 분수, 연못과 같이 물로 이뤄진 장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물의 공간은 한강과 또 다른 풍경의 즐거움을 주는 공간입니다.


5. 한강, 꽃과 나무, 새

한때 환경이 많이 파괴됐지만, 점차 회복이 되면서 새와 물고기, 식물을 위한 생태 공간이 되기도 하고, 어린이를 위한 학습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6. 한강, 자전거와 자동차

자전거를 타고 한강변을 달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자전거뿐만 아니라 인라인 스케이트를 신고 달리기도 하고, 멈춰서서 간식을 먹기도 합니다.


7. 한강, 토요일

날씨가 좋은 토요일에는 한강공원에 많은 사람들이 모입니다. 그렇다면, 이 많은 사람들은 한강공원에서 어떤 것들을 할 수 있을까요?


8. 한강, 가을

가을은 야외활동을 하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가을에는 무엇을 하면 좋을지 생각해봐요.


9. 한강, 가족

혼자 올 때와, 친구끼리 올 때와, 가족끼리 올 때는 제각기 한강에서 하는 일이 다릅니다. 가족끼리 올 때에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다음날, 한강에 대한 기억을 돌아가며 발표한 후, 한강꾸미기에 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부분 땅 밑에 아쿠아리움을 설치하겠다는 의견이 매우 많았습니다. 









저는 한강에 풍력, 수력, 태양력을 이용한 에너지를 활용해 아름다운 관광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그리고 한강물을 깨끗하게 바꿔주는 기계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이후, 2조 선생님들과 함께 한강을 어떻게 꾸밀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하지만 생각보다 만들기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한강이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 문화공간, 자연 및 생태공간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상상하고 디자인했습니다.









제가 속해있던 2조는 한강 위를 볼 수 있는 지프 트랙과, 여유롭게 한강을 바라보는 정자, 그리고 유리다리와 수력발전소를 만들었습니다.









이렇듯 어린이창작교실에서는 학교에서 배우는 것과는 다르게 창의적인 생각과 창작 활동을 통해 한강을 꾸미고 만드는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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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혜연

    와~~ 정말 멋진 수업이었을것같아요.
    저도 참석해보고 싶어요.

    2014.10.15 20:23 [ ADDR : EDIT/ DEL : REPLY ]
  2. 민혜준

    내년에는 저도 도전해보고싶어요

    2014.10.20 01:06 [ ADDR : EDIT/ DEL : REPLY ]
  3. 좋은체험을 하셨네요

    2014.10.20 15:27 [ ADDR : EDIT/ DEL : REPLY ]
  4. 김유진

    중학생도 체험할 수 있다면 내년에 저도 체험해보고 싶네요!
    부러워요~

    2014.10.20 20:41 [ ADDR : EDIT/ DEL : REPLY ]
  5. 강이안

    저도 건축학교를 4학년때 했어요
    기사 잘읽었어요

    2014.10.20 22:37 [ ADDR : EDIT/ DEL : REPLY ]
  6. 이런 체험도 있었군요! 멋져요

    2014.10.21 19:11 [ ADDR : EDIT/ DEL : REPLY ]
  7. 오현경

    우와 모형이 정말 멋져요 ~!

    2014.10.23 17:20 [ ADDR : EDIT/ DEL : REPLY ]
  8. 좋은 체험인 것 같아요 기사 잘 읽었어요

    2014.10.23 18:03 [ ADDR : EDIT/ DEL : REPLY ]
  9. 저도 작년에 했었는데!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4.10.23 20:39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전하진

    저는 성북구에서 하는 건축학교하는데... 여기가 더 풍성해 보입니다.

    2014.10.23 23:49 [ ADDR : EDIT/ DEL : REPLY ]
  11. 김태규

    만든 한강의 모습이 참 좋아보이네요^^

    2014.10.24 17:55 [ ADDR : EDIT/ DEL : REPLY ]
  12. 유현우기자님 멋지네요.^^

    2014.10.26 12: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박경준

    제꿈이 건축가에요

    2014.10.26 20:17 [ ADDR : EDIT/ DEL : REPLY ]
  14. 이준석

    저도 어린이 건축학교 해보고 싶게 만드는 멋진 기사입니다~!~!^^

    2014.10.28 22:17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