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놀이에 빠질 수 없는 경로 고속도로
단풍놀이 가는길에 들린 고속도로 휴게소엔 과연 무엇이 있을까?



어느덧 창문을 열면 서을한 가을 느낌이 나는 스산한 바람이 부는데요. 주말이나 연휴를 이용하여 단풍놀이들을 많이들 가실때 입니다. 단풍놀이 할 곳을 찾아 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다보면 항상 지나치지 못하고 들리는 곳이 있죠~ 바로! 고속도록 휴게소인데요. 주차장으로 변해버린 고속도로에서의 교통체증과 장시간 운전으로 인해 피로해진 몸을 잠시 쉬게 해주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덕평 자연 휴게소. 요즘 들어 휴게소들이 예전의 고리타분한 모습에서 세련되고 현대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어요.

고속도록 휴게소 하면 생각 나는 게 역시 먹을 거리인데요. 통감자구이, 호두과자, 오징어구이, 핫바, 자장면, 우동 등 다들 어린 시절에 군침 한번 삼켰을 추억의 먹을 거리들입니다. 통감자구이 하나 사달라고 엄마한테 조르다가 맞은 꿀밤만큼이나 잊을 수 없는 맛이었죠. 나이를 먹으면서 어렸을 적 부모님과 함께 들르던 그 고속도로 휴게소의 향수를 느낄일은 점점 없어졌는데요. 이번에 TV예능프로그램 중 하나인 무한도전에서 서해안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요제를 열면서 큰 화제거리가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들 한번 쯤은 갔을 만한 친숙한 공간인 고속도로 휴게소에 흔히 볼 수 없는 스타들이 공연을 한다는 것 덕분인지 상당한 인기를 모았습니다.(AGB닐슨리서치에 따르면 집계 시청률이 18.9%에 이른다고 해요. 말 그대로 대박이 났습니다.) 덕분에 G드래곤과 박명수씨의 ‘바람났어’는 공중파 음악프로 1위를 모조리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고요.

무한도전의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고속도로 휴게소라는 모든 이들이 향수를 가진 공간에서 가요제를 열면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휴게소는 피로한 방문객들이 다시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추억을 갖고 있는 특별한 곳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런 특별함에도 불구하고 허가되지 않은 난잡한 물품들로 주차공간을 차지해서 많은 이용객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할 뿐만 아니라, 축제 공간으로도 재조명되고 있는 휴게소의 이미지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불법노점상들을 근절하기 위해 국토해양부에서 새로운 방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합법적인 납품 상생정책을 통한 불법노점상 근절

휴게소내 불법노점상은 1980년대에 진입하여 30년간 주차장 불법점유 및 휴게소 미관훼손 등으로 휴게소 이용자의 불편을 초래하였습니다. 이러한 문제점 해결을 지속적으로 해왔던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에서 드디어 노점상을 일제정리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지난 30년간 근절되지 못하던 불법노점상이 정리될 수 있게 된 것은 국토부, 도로공사, 휴게소운영자, 노점상이 머리를 맞대고 상생을 위한 해결책 마련을 위해 함께 노력한 덕택인데요. 특히, 도로공사, 휴게소운영자, 노점상 등 3자가 3월부터 7월까지 수 차례의 협상 끝에 ‘노점상 근절 및 지원방안’을 마련하였기 때문입니다. 노점상은 자진해서 불법노점을 철거하고 향후 다른 노점상이 재진입 못하도록 노력할 뿐 아니라, 도로공사와 휴게소운영자는 휴게소내 잡화코너(Hi-shop)를 개설하고 기존 노점상이 물품을 납품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입니다.잡화코너(Hi-shop)는 7.28(목) 서해안선 화성(목포방향)휴게소의 1호점 영업을 시작으로 8.22(월)까지 전국에 164개가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한 노점상 일제정리후에는  국토부, 도로공사, 경찰청 및 기존노점상이 연계하여 더 이상 불법노점상이 휴게소에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예방 및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휴게소 불법점유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한 고속국도법 개정을 추진하여 불법노점상 근절을 위한 관련제도도 개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불법노점상이 사리지고 깔끔하게 단장된 잡화코너(Hi-shop)이 운영된다면 난잡한 노점상의 불법영업행위에 눈살 찌푸리는 일 없이 국민들이 휴게소를 보다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 국토해양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 (왼쪽부터)현 행 : 평균면적 18.0평,  개선후 : 평균면적 3.5평

대한민국도 이제 세계각국에서 사람들이 모이는 관광대국이 되었는데요. 많은 외국인들에게 덜 정리되고 눈살 찌뿌리게 만드는 휴게소의 모습이 아니라 깔끔하고 정돈된 휴게소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개인적으로 희망하고 있습니다. 선진국의 국격이라는 것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크고 거창한 것이 아니라 어쩌면 도로 가운데 조그만 휴게소의 깔끔한 모습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요?



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