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토교통부 블로그 대학생 기자단 정현태입니다.

 

2014년 3/4분기 항공여객은 전년에 비해 무려 10.7%나 증가하였고 올해 누적 6천만명을 돌파하여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최근 저비용항공사(LCC)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중국노선을 이용하는 여객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는데요. 비행기가 많이 다니면 항공업계도 성장하고 승객도 편리하지만, 너무 많은 비행기가 한 번에 몰리게 되면 우리나라 항공로에도 고속도로 정체가 생기듯이 항공기 지연이 발생합니다.

 

하늘을 넓힐 수는 없지만 비행기는 많이 몰리다 보니 비행기 스케쥴에 맞추기가 힘들어지는 데요. 국토교통부에서는 이런 항공기 지연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항공교통수용량을 확대하고자 항공교통센터를 새로 지을 예정입니다. 항공교통센터는 비행기가 안전하고 빠르게 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항공교통관제사들이 일하는 시설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구에 새로 지어지는 제2 항공교통관제센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우선, 항공교통관제는 어떤 것인지 부터 살펴보겠습니다.

 

▲ 한국항공대 모의항공교통관제실(출처: 위키미디어)

 

 

항공교통관제사는 항공기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항을 위해 항공기를 관리하고 통제합니다. 관제사의 주요 업무로는 5가지 정도로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1. 항공기 간의 충돌 방지
 2. 기동지역 안에서의 항공기와 장애물 간의 충돌 방지
 3. 항공교통흐름의 질서유지 및 촉진
 4. 항공기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항을 위하여 필요한 조언 및 정보의 제공
 5. 수색· 구조를 필요로 하는 항공기에 대한 관계기관에의 정보 제공 및 협조

 

항공교통관제는 크게 세 가지로 이루어집니다.

 

1. 비행장 내부의 항공기와 이륙과 착륙을 하는 항공기를 관제하는 비행장관제(Aerodrome Control)
2. 비행장에서 항로로 출발 또는 항로에서 비행장으로 접근하는 항공기를 관제하는 접근관제(Approach Control)
3. 항로를 따라서 비행하는 항공기를 관제하는 지역관제(Area Control)
 

▲ 비행장 관제탑 내부(출처: http://commons.wikimedia.org/)

 

비행장관제는 공항 관제탑에서 근무하는 관제사들이 제공하고, 접근관제는 우리나라 공역을 나눠 14개의 접근관제소에서 제공합니다. 이 중에서 우리나라 전체를 아우르는 항로를 비행하는 항공기에 지역관제를 제공하는 기관이 바로 항공교통센터(ACC)입니다.

 

▲ 인천 항공교통센터(출처: http://commons.wikimedia.org/)

 

 

우리나라의 항공교통센터는 인천 항공교통센터 한 곳인데요. 항공교통센터는 비행정보구역(Flight Information Region)을 비행하는 항공기를 담당합니다.

 

▲ 인천 FIR(출처: 항공교통센터 홈페이지 http://acc.molit.go.kr)

 

2013년에 인천 FIR을 비행하는 항공기는 무려 58만5016대이고, 월 평균 48715대, 일평균 1603대를 기록하였습니다. 2010년 49만대, 2011년 51만대, 2012년 55만대로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어 우리나라에 항공교통센터 한 개만으로는 업무 부담이 과중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특히 한 시라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항공교통관제 상황에서 혹시라도 항공교통센터에 비상상황이 생긴다면 아마 우리나라 항공교통은 큰 혼란을 겪을 것입니다.

 

만약에 항공교통센터를 하나 더 짓는다면, 항공교통관제사들의 업무 부담도 줄이고, 혹시 모를 비상사태에도 대비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텐데요. 국토교통부에서는 이에 2014년부터 착공하여 2016년에 완공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제2 항공교통센터는 대구 상매동 일원에 건설될 예정인데요. 제2 ACC에는 관제실, 사무실, 장비실을 신축하고 최신 항공관제 장비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청사건축 및 시스템에 대한 실시설계가 완료되어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합니다. 2015년 청사 신축 및 설치를 완료하고 2016년에 시험운영을 거쳐 운영을 개시할 예정인데요. 아마 내후년쯤에는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비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2 ACC가 건설이 되면 인천 FIR을 동·서 두 개로 나누어 운영한다고 합니다. 또한 동시에 항공교통흐름관리 센터도 운영할 계획을 수립하였는데요. 항공교통흐름관리는 보다 효율적인 비행을 위해 항공기가 많이 몰리는 시간대와 지역에 대해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는 업무를 수행합니다.

 

우리나라 항공의 안전을 위해 365일 24시간 바삐 일하는 항공교통관제사분들의 부담을 줄이고, 비상상황에 대한 대비까지 할 수 있는 제2 항공교통센터 건설! 앞으로 비행할 때 우리나라 항공의 안전을 책임지는 항공교통센터의 노력을 잊지 말아주세요.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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