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토교통부 대학생기자 손아랑입니다!

 

최근 북촌에 이어 우리나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서촌”에 관심을 갖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방송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인터넷 블로그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며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는데요. 하지만 서촌은 과거 조선시대 때부터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중요한 문화유산들이 모여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다녀온 서촌의 모습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서촌은 경복궁 서쪽의 체부동·효자동·통의동·누상동 일대로 한옥이 밀집해있고, 세종대왕 나신 곳, 이상의 집, 이중섭가옥, 윤동주 하숙집 터 등 다양한 문화유산이 보존되어 있는 지역이며, 공식 명칭으로는 세종마을로 불리고 있습니다. 특히 박노수가옥, 이상범가옥, 故차윤기 건축가의 12주 건물과 같은 건축물이 잘 보존되어 있어 건축적으로 가치가 높은 곳이기도 합니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2010년 4월 ‘경복궁 서측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여 도시보호정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故차윤기 건축가의 12주 건물(왼)과 이상범 가옥(우)>

 

<과거 물길이었던 현재의 서촌 골목길>

 

서촌의 일부 골목길은 과거 하천이 흐르던 물길이었습니다. 이 하천은 흘러서 청계천으로 합쳐졌는데요. 과거의 이 물길을 따라 올라가면 정선이 화폭에 담았던 인왕산 수성동 계곡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서울 시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인왕산 둘레길 역시 서촌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들르는 곳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이런 물길을 따라 기존의 저층 건물이나 한옥을 개조한 카페, 갤러리, 상점들이 들어서있습니다. 일부 건물은 외부에서는 일반적인 상점의 모습이지만 내부로 들어서면 한옥의 구조가 그대로 드러나 서촌만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기존 건물을 그대로 살려 들어선 상점은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기도 하고, 서촌만의 분위기를 그대로 담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이유로 서촌을 찾고 있습니다.

 

<박노수 미술관의 모습>

 

서촌의 명소 중 하나는 또한 박노수미술관이 있습니다. 본래 박노수가옥이었던 박노수미술관은 2013년 9월에 개관하여 이곳에서 전시뿐만 아니라 어린이 예술 교육프로그램이 개발, 운영되고 있고, 또한 조선 말기의 한옥 양식과 중국식, 서양식이 섞여 있는 절충식 가옥으로 근대건축물으로도 그 가치가 높습니다.

 

<서촌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잡지 ‘서촌라이프’>

 

이렇게 지금의 서촌을 만들고 지키는 특별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서촌의 상인, 예술가들인데요. 서촌에는 이들이 모여 만든 여러 커뮤니티가 있고, 이들은 서촌을 위해 잡지, 지도, 프로젝트 등을 기획하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서촌을 방문하면 어느 상점에서나 볼 수 있는 잡지인 서촌라이프가 그 중 하나입니다. 서촌라이프는 서촌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잡지로 서촌의 이야기를 담고 있고, 이를 통해 지역을 돌아보고 지켜나가자는 목표를 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알아본 것처럼 서촌은 깊은 역사와 다양한 문화유산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지키려는 사람들의 노력이 있기 때문에 지금의 서촌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지인들과 함께 서촌을 방문하여 우리나라의 정취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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