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기 중반, 끔찍한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백성들은 피해다니느라 바쁘고 어느 한쪽에서는 말다툼이 한창이던 그 때, 몽골이 고려를 침입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백성들의 굳센 용기와 뛰어난 문화로 몽고를 막기 위한 팔만대장경이 태어났는데요. 이 끔찍한 전쟁을 조금이라도 막을 수 있는 힘을 준 팔만대장경에게 큰 박수를 주고 싶습니다. 그럼 팔만대장경에 대해 공부해볼까요?







 


해인사라는 절은 과연 무엇일까?



경상남도와 경상북도에 걸쳐 있는 가야산에는 용문 폭포와 홍류동 계곡 등의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이 홍류동 계곡에는 법보 사찰인 해인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법보 사찰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법보 사찰이란 삼보 사찰중에 하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해인사를 뜻하는 말이라고 하는데요. 해인사는 신라 애장왕 때인 802년에 순응 대사와 이정 대사가 세웠다고 합니다. 



고려를 세운 왕건은 당시 주지였던 희랑 조사가 견훤을 뿌리치고 자신을 도와 해인사를 국보로 삼기도 했습니다. 원래 있던 건물은 큰 불이 나 타버렸고 지금 남아 있는 건물들은 다 조선 시대 때 쌓아올린 것입니다. 해인사에는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 문화유선으로 국보 제 33호 해인사 대장경판을 비룻해 장경판전, 고려각판, 반야사원경왕사비, 목조희랑대사상, 원당암다층 석탑 및 석등이 고려 시대때 불교 문화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그 많은 문화재가 나온 것을 보면 임금님이 자주 갔다는 점과 그만큼 소중하게 여겼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불교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3가지를 삼보라고 합니다. 삼보는 부처, 부처의 가르침, 그 가르침을 따르는 승려를 말합니다. 삼보 사찰이란 불, 법, 승을 대표하는 사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처의 사리가 있는 양산 통도사는 불보 사찰이라 하고, 팔만대장경이 있는 합천 해인사는 법보 사찰이라 합니다.그리고 이름 높은 승려를 많이 배출한 순천 송광사는 승보 사찰이라고 합니다.









해인사의 으뜸, 팔만대장경은 과연 무엇일까?



해인사를 대표하는 유물은 팔만대장경입니다. 대장경은 불교의 가르침을 한데 모아 정리한 것입니다. 불교에서 부처의 가르침을 8만 4,000법문이라고 하는데, 불교에서 8만은 구체적인 숫자라기 보다는 많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 조상들을 존경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첨단 기술로 글을 쓸 때에도 힘들어 하는데 과연 조상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팔만대장경은 해인사 대장경이라고도 하고, 고려 시대에 만들었다고 해서 고려대장경이라고도 합니다. 팔만대장경을 만드는 일은 나무판의 앞뒤에 글자를 새기는 것이기 때문에 한 글자라도 틀리면 다시 판을 바꿔야 합니다. 이렇게 했으면 진짜 버티기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아주 까다로운 작업이라고 합니다. 1줄에 14자씩 23줄이 앞뒤로 새겨져 있는데요. 경판 1매에 글자가 무려 644자나 된다고 합니다. 대장경 전체의 글자를 모두 합하면 5,233만 자가 훌쩍 넘는다고 하네요. 정말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놀랍게도 이 많은 글자의 모양이 마치 한 사람이 쓴 것처럼 일정하다고 합니다.





팔만대장경의 보관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팔만대장경은 나무에 새겼는데도 지금까지 남아 있습니다. 이 관리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요? 그 비결은 대장경을 새기는 과정에서부터 그것을 보관하는 방법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경판의 나무재료는 산벚나무, 돌배나무, 자작나무 등으로 만들고 나무가 뒤틀리거나 좀이 스는 것을 막기 위해 여러 차례 끓는 소금물에 담갔다 말렸다고 합니다. 



경판을 다 새긴 다음에는 물기가 스미거나 좀이 슬지 못하도록 옻칠로 마무리를 하고, 완성된 경판은 뒤틀리지 않게 나무조각으로 마구리를 붙이고 네 귀퉁이에 동판을 붙였다고 합니다. 이처럼 고려의 모든 사람들의 염원이 담겨있던 팔만대장경은 지금까지도 지켜지고 있고, 나중에도 지켜지면 좋겠습니다.





치밀하고 과학적인 판전 구조



팔만대장경은 강화도 선원사에 있던 것을 조선 시대 태조 때 해인사로 옮겨 왔고, 해인사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장경각을 지어 보관했습니다. 그만큼 몽고인이 우리 문화재를 많이 태웠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장경각은 가야산의 세 계곡이 만나는 지점에사 약간 북쪽에 있어 바람이 잘 통하고, 경판을 보관하는 판전에는 위 아래로 창을 냈는데, 앞벽에 윗창이 크면 뒷벽은 아랫창을 크게 하는 식으로 서로 엇갈리게 해서 공기가 잘 통하도록 했습니다. 



판전 바닥에도 의미가 있습니다. 판전 바닥은 숯, 횟가루, 소금, 모래를 함께 섞어 흙바닥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숯은 공기와 물을 깨끗하게 해주고, 소금은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거나 증발시키면서 습기를 조절하고 해충의 침입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런 장치 덕분인지 판전 안의 습도는 항상 외부보다 5%~20% 정도 낮고, 기온도 비교적 일정해 가장 높을 때와 낮을 때의 온도차가 15도를 넘지 않는다고 합니다.









현재는 팔만대장경 보수작업으로 인해 직접 볼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팔만대장경이 있는 사찰 밖을 돌며 구경했는데요. 아버지께 팔만대장경에 대하여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 궁금한 것이 많아 집에 있는 도서를 찾아보며 공부했습니다. 책을 찾아보며 어려운 말도 많았지만, 그래도 공부를 많이 할 수 있었고, 우리 기자단 친구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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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랑스러운 세계문화유산을 보고 오셨네요. 저도 보수 공사가 끝나면 해인사에 방문해야 겠네요.^^

    2014.11.22 11: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이주훈

    멋진 체험하셨네요

    2014.11.27 17:32 [ ADDR : EDIT/ DEL : REPLY ]
  3. 강이안

    보수를 하고 있다니.....
    참 안타깝네요

    2014.12.02 18:52 [ ADDR : EDIT/ DEL : REPLY ]
  4. 강이안

    저도 작년에 갔었어요^^

    2014.12.02 18:53 [ ADDR : EDIT/ DEL : REPLY ]
  5. 니극혐

    2015.11.24 22:42 [ ADDR : EDIT/ DEL : REPLY ]
  6. ㅗㅗ

    ㅋㅋㅋㅋ 극혐

    2015.11.24 22:43 [ ADDR : EDIT/ DEL : REPLY ]
  7. ㅗㅗ

    ㅋㅋㅋㅋ 극혐

    2015.11.24 22:43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