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갑오년은 말 중에서 가장 활발한 말인 청마(파란 말)의 해라고 합니다. 청마처럼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서 자신이 바라고 원하는 목적을 꼭 이루기를 희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던 한 해였는데요. 갑오년 1월 1일 가족과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을 방문해서 1년 후인 2015년에 받을 수 있는 느린 편지에 각자 소원을 쓰면서 행복해 하던 시간이 어제 일처럼 선명합니다.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단 2기로 활동한 2014년은 세월호 사건 등 각종 사건 사고가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우리나라의 가슴 아픈 사건을 접할 때 마다 함께 슬퍼하고 격려하면서 지내왔던 시간이었는데요. 청마의 해는 지났지만, 개인적으로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단이라는 멋진 꼬리표를 달고 미래의 꿈을 향해 힘찬 비상을 준비할 수 있는 에너지가 생기게 됐습니다. 어린이 기자단으로 활동했던 시간이 영화를 보는 것처럼 장면 하나하나가 선명하게 스쳐 지나갔습니다.






▲ 발대식, DDP 취재, 자동차안전연구원, 장관님 간담회 모습





어린이기자단 발대식이 열린 5월 12일 국토교통부 세종청사의 모습은 마치 우주기지를 연상시켰고, 조각 작품을 보는 것처럼 멋진 외관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송석준 대변인께서는 모든 기자에게 위촉장과 사인을 일일이 해주시면서 기자로서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기자 이름을 외우고 계셨던 사무국장님을 통해 어린이기자단의 출발이 든든하다는 것을 예감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출범식은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로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다짐을 스스로 하게 만들었습니다.



6월 20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기자단 활동이 시작됐습니다. TV에서만 보던 모의충돌시험을 직접 보면서 안전의 중요성을 생생한 경험을 통해 체험할 수 있었던 탐방이었습니다. 7월은 개인적으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를 취재했고, 우리나라 디자인 산업의 우수성을 재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바쁜 일정으로 출범식에 참석하지 못했던 서승환 장관님께서 세종정부청사로 어린이 기자단을 초청해주신 행사가 8월 4일 진행됐습니다. 장관실과 기자실을 방문하고 장관님과 대화의 시간도 가졌는데요. TV에서 접한 장관님은 카리스마 넘치고 당당하신 모습이라 조금 무서웠는데 온화한 미소와 대화로 기자단을 맞이해 주셔서 가슴 따뜻했던 기억이 지금까지 남아있습니다. 오후에는 연산역 철도문화체험행사도 진행됐습니다.






▲ 주거급여 미니강연, DMZ열차, 전주 한옥마을 활동 모습





장관님과의 짧은 만남이 아쉬웠는데 8월 28일 '서승환 장관의 국민행복스토리, 새롭게 달라지는 주거급여'라는 주제로 주거복지정책 간담회가 열린 대학로 예술마당에서 다시 뵐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주제였지만 국민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미니강연이 끝난 후에는 연극 '이기동체육관'을 관람하면서 배우 김수로 씨와 강성진 씨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후 9월 20일에 방문한 전주 한옥마을은 도시 전체가 하나의 문화유산이었고, 조선황실 승광재 방문을 통해 우리나라 역사의 소중함도 깨닫게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10월 13일 DMZ열차를 타고 분단된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체험하면서 통일대한민국이 빨리 오기를 희망해 보는 시간도 가졌고, 11월 25일 전북 119안전체험관 탐방을 통해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것을 몸으로 체험하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11월 28일은 중랑천 환삼덩굴 제거를 위해 대학생기자단과 어린이 기자단의 연합 봉사활동이 진행됐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 궂은 날씨였지만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봉사활동이 일회성이 아니라 꾸준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12월 2일 항공문학상 및 아시아나 제2격납고 탐방을 통해 사고를 미리 방지하는 예방 정비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었고요. 우리나라 항공사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다는 이미지와 신뢰를 심어줘서 세계 많은 사람들이 인정해주는 우주·항공 강대국이 되기를 소망해 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 봉사활동, 전북 119 안전체험관, 항공문학상 시상식, 아시아나 제2격납고 활동 모습





항공문학상 및 아시아나 제2격납고 탐방을 끝으로 2014년 제2기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단의 공식적인 활동이 모두 마무리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학업성취도 평가가 진행되던 기간이었지만, 값진 경험을 미룰 수 없다는 생각에 열심히 참여하고 시험공부도 함께 병행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체험활동으로 인정되지 않아 결석을 해야 했지만, 기자단 활동을 적극 지지해주시고 인정해주시는 학교 선생님들의 든든한 응원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단에게 아낌없는 배려를 해주신 덕분에 탐방기간 동안 사고도 일어나지 않고 안전하게 탐방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맛있는 식사와 간식을 제공해주셨고, 알찬 프로그램을 통해 성숙된 기자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주셨습니다. 새롭게 편성된 어린이 명앵커 코너도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어느새 개인 블로그가 아름다운 추억의 글과 사진으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단이라는 멋진 날개 덕분에 청마년 한 해를 힘차게 달려올 수 있었던 든든한 힘이 됐습니다. 우리나라의 아픔을 함께 지켜보고 안타까워하면서 어느덧 나라 사랑하는 마음도 깊어지고 있었습니다.



2014년 갑오년은 국토교통부 서승환 장관님과 관계자 분들, 그리고 국토교통부 2기 어린이 기자단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고 평생 잊지 못할 값진 추억으로 남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함께 있어서 행복했던 사람들을 2015년 을미년(청양띠)에도 파란 양처럼 온순하고 빠르고 진취적인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