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사를 통해 프라하의 기존 A선 –Depo Hostivař(데포 호스티바)~Dejvická(데유비카)- 의 연장으로 인한 프라하 대중교통의 변화에 대한 소식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 (그림1) 기존 A선 노선표 

(출처) http://www.metropraha.wbs.cz/


▲ (그림2) 공항까지 연결이 될 예정인 A선의 노선표

(출처) https://cs.wikipedia.org/wiki/A_(linka_metra_v_Praze



대한민국 서울에 공항철도가 있다면, 프라하는 A선이 있습니다. A선은 기존 노선에서 공항까지 연장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프라하에는 우리나라보다는 적은 3종류의 지하철 노선이 있으며, A선(초록), B선(노랑), C선(빨강)을 각각 Áčko Béčko Céčko 라고 칭합니다. 


그림 1은 기존에 유지되고 있었던 A선의 노선표이며, 그림 2는 앞으로 변경될 예정인 노선표입니다. 그림 2의 오른쪽 종점 역을 보시면 프라하의 공항인 Letiště Ruzyně가 있습니다. 공항까지의 개통은 아직 미정이지만, 4월 6일에 Nemocnice Motol역까지 부분 개통이 되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4월 7일부터는 버스와 트램의 노선이 폐지가 되거나 수정이 이루어졌습니다.



▲ (그림3) 일부 버스노선 변경 및 폐지 예시



A선 연장에 대한 프로젝트는 2007년 시작되었고, 2010년에 건설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건설 계획 비용은 약 225억 코루나(한화 1조 정도)이며, 4월 6일 개통된 Nemocnice Motol역에서 시내 번화가인 무스텍(Můstek)까지 15분밖에 안 걸린다고 합니다.



▲ (그림4) 새로운 지하철 개통 전 안내판

Úsek v provozu od 6. 4. 2015는 ‘2015년 4월 6일부터 운행 구역’ 이라는 뜻입니다.



이번 A선 연장을 통해 기존 교통과 비교했을 때 많은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외국 학생을 기준으로 예를 들어보면, 나드라쥐 베레슬라빈 (nádraží veleslavín)역 근처에는 많은 외국학생들이 사는 Krystal이라는 기숙사가 있는데요, 이번 지하철 연장으로 인하여 많은 학생들의 등, 하교가 매우 편해질 것 같습니다. 또한 Nemocnice Motol로의 접근성이 용이해졌습니다. Nemocnice Motol은 단어 그대로 해석하면 ‘모톨 병원’입니다. 이 모톨 병원은 외국인 담당 부서가 있으며, 비자 신청을 할 때 필요한 외국인 보험을 사용할 수 있는 병원 중 한 곳입니다. 다른 대형 병원과 비교하면 시설도 굉장히 현대적입니다.



 

▲ (그림5) 기존 지하철 안 지도와 새로운 지도



물론 체코 현지인들 기준에서도 많은 장점이 생길 것으로 기대합니다. 예를 들면, 이번 연장될 종점인 Nemocnice Motol로부터 번화가인 Můstek까지 기존에는 버스나 트램을 이용하면 30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하지만 지하철을 이용하면 기존의 반인 15분으로 줄어들게 되어 시민들의 이동시간 단축으로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이동시간의 단축과 편리함은 관광객에게도 이점이 되는데요. 숙박료가 비싼 시내보다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그 이외의 지역에 숙박을 잡아도 A라인을 타고 손쉽고 빠르게 시내로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 (그림6) Jan Stober, 프라하 국립 찰스대학교 언어학, 음성학 전공 3학년.



A선 연장에 대한 체코 친구의 의견을 인터뷰해보았습니다.


 Q. A선 연장에 대해 본인이 생각하는 장점은 무엇입니까?

저는 A선 연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대중교통의 발전은 도시의 발전을 의미하니까요. 특히 나중에 공항까지 연결된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왜냐하면 저는 시내와 공항을 오고갈 때 일반 버스인 119번과 AE(Airport Express)를 많이 이용하는데, 항상 관광객들로 버스 안이 붐비거든요. 특히 빨리 타지 않으면 앉을 수도 없고, 내 짐을 놓을 자리도 없기 때문이죠, 만약에 현재 계획대로 공항으로부터 시내까지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면 더욱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프라하의 대중교통에 대한 다른 새로운 소식을 접해 본 적이 있습니까?

지하철 D 라인에 관한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프라하 남쪽의 교통이 다른 지역보다 안 좋다는 이유로 기존 A, B, C라인 이외에 ‘한 노선을 새로 만들자’라고 논의 중인 것 같아요. 하지만 건설계획 비용 등을 보면 정말 많은 돈이 필요한 것 같아서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Q. 프라하의 대중교통이 더욱 발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까?

저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지금 만족합니다. 비교하자면, 프라하의 면적은 서울보다 작고, 프라하의 번화가 또한 서울보다 적습니다. 제가 서울을 방문했을 때, 지하철이 거미줄처럼 다양한 노선을 가지고 있었어요. 스마트폰을 이용하면서 관광을 했지만, 외국인으로서 너무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프라하는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유럽의 도시 중 하나입니다. 만약에 지하철이 복잡해진다면 많은 관광객이 혼란을 겪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번화가 이외의 구역은 트램과 버스로 충분히 이동할 수 있고, 시간표에 따라 도착하는 시간도 정확한 편이기 때문에 거미줄처럼 다양한 노선의 지하철로 복잡해지는 것은 원치 않습니다. 


연장된 지하철이 개통된 이후에 직접 각각의 역을 방문해 보았는데요.

사진과 함께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지하철이 연장되기 전 종점역인 데이비츠까(Dejvická) 역에 가보았습니다.



▲ (그림7) Dejvická역 방향 안내판


▲ (그림8) Dejvická역 근처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타던 곳.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지하철 연장전에는 이곳에서 공항으로 갈 수 있는 119번 버스를 탈 수 있었는데요. 지하철이 연장되면서 일부 대중교통의 노선이 변경 혹은 폐지가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Dejvická 역에서는 공항으로 갈 수 있는 버스가 없어졌습니다.



▲ (그림9) 역 바닥의 변경된 노선에 대한 알림판

 


Na letiště? Z Nádraží Veleslavín! 공항으로? 나드라지 벨레슬라빈으로부터! 라고 크게 쓰여 있었는데요. 새로 연장된 역 중 하나인 Nádraží Veleslavín역에서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아마 많은 관광객이 새로 변경된 대중교통에 관한 정보가 반영되지 않은 가이드북이나 인터넷 정보 등을 이용함으로써 지하철에서 잘못 내리는 등의 실수를 할까봐 이렇게 바로 볼 수 있도록 알리는 것 같습니다. 제가 계속해서 이용하고 있는 구글 지도 또한 아직 업데이트가 안 된 상태입니다.


다음은 새로 개통된 지하철역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그림10) 각 지하철역에 관한 소개


▲ (그림11) 첫 번째 새로운 지하철역인 BOŘISLAVKA



8개월간 기존의 지하철만 이용하다가 새로 연장된 지하철에 도착하자 다른 지하철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재미있는 것들이 있었는데요. 예를 들면, 지하철 출구 주변 버스도착예정 시간이 뜨는 모니터와 터치스크린으로 된 티켓 발매기입니다.



 

▲ (그림12) 새로운 지하철역에서만 볼 수 있는 티켓 발매기


▲ (그림13) 아직 입점이 안 된 역 안 상점을 위한 공간들 



다음 정거장은 Nádraží Veleslavín역 인데요.

관광객 혹은 체코를 방문할 계획이 있으신 분이라면 중요한 역이 될 것 같습니다.



▲ (그림14) 공항 가는 버스를 위한 안내표


▲ (그림15) 출구 근처에서 안내원과 아직 오픈이 안 된 안내소



▲ (그림16) 공항을 갈 수 있는 버스가 오는 정류장과 119번 시간표



Nádraží Veleslavín역에 도착하셔서 위로 나오시면 사진과 같이 바로 안내소가 보이는데요. 안내소는 아직 오픈은 안 했지만, 안내원이 출구 주변에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계단에 아직 에스컬레이터가 없어서 제가 갔을 때는 안내원이 짐이 많은 사람을 위해 가방을 함께 계단 위로 올려주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안내원이 있는 계단으로 올라가시면 바로 옆에 공항으로 갈 수 있는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이 버스는 일반 다른 버스와 동일한 교통티켓을 이용하시면 되며, 약 20분 뒤에 공항에 도착합니다. 내리실 때는 각각에 맞는 터미널로 가야 하는데, 터미널 3은 개인소유 비행장, 터미널 2는 비유럽국가(전 세계), 터미널 1은 유럽국가 행입니다.




▲ (그림17) 공항을 가기위해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과 시내로 가기 위한 사람들 


▲ (그림18) 3번째 새로운 정거장인 Petřiny역


▲ (그림19) 마지막 종착역인 Nemocnice Motol역


▲ (그림20) FN Motol은 Fakultní Nemocnice 대학병원의 줄임말 이며, Dětská část, Dospelá čast는 각각 유아와 성인부서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 (그림21) 외국인 담당 부서



마지막 종착역인 Nemocnice Motol역은 지하철이 지상으로 도착하며, 출구가 병원 중앙빌딩과 바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이 병원에는 외국인 담당 부서가 있어서 외국인을 위한 건강보험을 사용할 수 있는 병원입니다.


이번 기사를 통해 새로 개통된 지하철역을 직접 방문하고 조사하면서 관련된 정보와 함께 차후 계획된 프라하 교통에 관한 정보를 함께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앞으로 체코를 방문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에게도 좋은 정보가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기사에서 좋은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