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하기 위하여 서울 근교에 있는 오이도에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있는 오이도는 “까마귀의 귀”라는 재미있는 의미를 지닌 곳으로 원래 육지에서 4km 떨어진 섬이었으나 일제 강점기 때 갯벌을 염전으로 이용하면서 육지와 연결된 섬 아닌 섬입니다.



▲ 오이도 입구



서울 지하철 4호선 오이도행 전철을 타고 오이도역에 내려 버스를 갈아타면 바다도 보고 갯벌 체험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오이도에 도착해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빨간 등대입니다. 등대 전망대라 불리는 이곳은 3층으로 높지 않지만, 등대에 올라가면 오이도가 한눈에 들어와 이곳에 오면 꼭 올라가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 오이도 역                                ▲ 빨간 등대                           ▲ 생명의 나무



등대를 둘러 본 후 물 때 시간이 맞으면 죽 늘어선 어시장을 지나 갯벌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호미나 장화를 준비하지 않았으면 호미나 장화를 대여해 주는 곳을 이용해 체험할 수 있습니다. 체험 후 씻을 수 있는 수도 시설도 두 군데나 마련되어 있어서 가족단위의 체험객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넓게 펼쳐진 갯벌 체험 장에는 게, 소라게, 동죽, 고동, 맛조개, 꼬막 등 많은 갯벌 생물들을 만날 수 있는 보물창고 같았습니다. 정말 신기한 건 갈매기들이었습니다. 갈매기가 맛조개의 살만 쏙 뽑아 먹어 맛조개 껍데기만 갯벌에 올라와 마치 갯벌에 나무토막이 박혀있는 듯한 진풍경을 만들었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캔 조개는 동죽이었습니다. 호미를 사용하지 않고 진흙을 조금만 파도 손에 만져질 정도로 많았습니다. 정말 신나고 재미있는 갯벌체험이었습니다. 



  

            ▲ 오이도 바다 전경                       ▲ 갯벌 체험                                ▲ 수돗가



그러나 상인들의 호객행위와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사람들이 오이도를 망치는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시흥시에서 주변 상가들을 정비하고 이용객들의 도덕의식을 높인다면 더 멋지고 신나는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