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통가옥인 한옥의 아름다움은 북촌한옥마을과 전주 한옥마을을 통해 이미 우리에게 알려져 있다. 또 하나의 명품 정와 한옥마을이 경기도 일산동구 사리현동에서 지난 3월 5일 ~ 5월 31일까지 일반인에게 첫선을 보였다. 


한옥마을 내부공사는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한옥과 빛의 조화를 통해 우리 전통가옥의 아름다움을 일반인에게 보여준 축제였다. 여러 번 방문을 통해 한옥의 멋을 체험해 보았다.





전통 한옥 약 72개 동과 박물관, 황토 흙집, 초가집, 재현 고택, 전통 혼례 장, 한방 한증막, 솟대 군락지, 장승 군락지, 삼림욕장, 콘서트 장, 정자, 둘레길 등 주요시설이 약 46,028평에 세워질 예정이다. 정와 한옥마을은 한국의 미를 재조명하고 창조하여 미래의 후손에게 전달하고 세상에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기 위해 세워졌다고 한다.


정와 한옥마을은 나무, 흙, 돌 등의 천연재료만으로 건축되었다. 한옥 재료로 최고로 알려진 울진 삼척지방의 황장목(금강송, 춘양목)을 사용하여 약 3년 이상의 자연건조와 숙성을 통해 제작되었다. 최종 72채가 만들어지기까지는 앞으로도 약 2년의 세월이 더 필요하다고 한다.





특히,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에게 우리 문화의 소중함과 위대함을 일깨우고 정서함양과 인성을 높여 주기 위해 다음과 같은 관람·교육·음식 체험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관람프로그램으로는 황장목(금강송), 제재소, 목재 자연건조장, 기와 시공, 황토 벽돌제작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통예절, 서당체험, 서예체험, 다도 예절, 선비체험, 전통 차례상 차리기, 택견, 난타체험, 한지공예, 목공예, 도자기 공예, 천연염색, 부채 만들기, 하회탈 만들기 등의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전통음식체험으로는 두부 만들기, 떡 만들기, 김장체험, 팥죽 만들기, 효소 만들기, 고추장 만들기, 된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어린이를 기다리고 있다.





일산에 살면서도 이렇게 아름다운 한옥마을이 있는지 알지 못했다.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명당에 위치해 있었다. 우리나라 풍수지리에 나오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가옥구조였다. 입구에는 거대한 장승인 천년대장군과 정와여장군이 위풍당당하게 서서 관람객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었다. 멋스러운 전통가옥과 화려한 조명이 만나서 한옥의 아름다움을 더욱 높여주고 있었다. 


지금까지 보았던 전통한옥마을은 서민 가옥 위주였다면 정와 한옥마을은 규모가 크고 화려했다. 특히 아름다운 조명을 통해 한옥의 아름다움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었다.





과거와 현대가 함께 공존하는 멋스러운 정와 한옥마을에서 관람객은 정신없이 사진을 찍으면서 열심히 추억을 남기고 있었다. 황토 흙과 예쁜 돌로 만들어진 돌담길도 한옥의 멋을 더해 주고 있었다. 


전통 사물놀이와 볼거리가 여기저기서 펼쳐졌고, 전통 화덕을 이용하여 삼겹살 등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바비큐장도 있었다. 멋스러운 한옥에서 전통 차를 마시면서 여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가족도 볼 수 있었다.





현재 정와 빛 축제는 행사가 모두 끝났지만 시설을 보완해서 10월에 다시 재개장할 예정이라고 한다. 일산에서도 외곽에 위치해 있고 교통편이 편하진 않지만 정와한옥마을이 완성된다면 또 하나의 명품 한옥마을이 탄생할 것 같다. 


천천히 가족과 함께 정와 한옥마을 둘레 길을 대화 나누며 걷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행복해진다. 특히 어린이에게 정서적으로 많은 도움을 줄 것 같다.아파트로 둘러 싸여있는 현대 도시에 명품 한옥마을인 슬로시티가 우리 곁에 빨리 개방되기를 기대해 본다. 








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