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 앞에 있는 경부고속도로 서울 요금소



7월 18일 토요일 오전,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님께서 서울 요금소가 바로 보이는 경기도 성남시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에서 고속도로의 교통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스마트 하이웨이 사업성과를 격려하셨습니다. 그 현장에 저도 따라가 보았는데요, 과연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 내부에는 무엇이 있는지, 스마트 하이웨이는 어떤 것인지 각각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님의 모두말씀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님께서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에 도착하여, 가장 먼저 건물 2층의 브리핑실로 이동하여 보고받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장관님의 모두말씀으로 시작한 이 자리에서 장관님께서는 스마트 하이웨이의 기술 개선 및 실용화를 당부하였습니다. 그 이후에, 비공개로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 운영현황과 도로공사 방재시스템, 스마트 하이웨이의 추진 현황을 보고받으셨습니다.



▲ 종합안전상황실 내부 모습


▲ 종합안전상황실 우측에 있는 교통상황총괄 모니터



그 자리에서 잠시 나온 저는 교통센터로 이동했습니다. 교통센터 내에는 교통상황실이 있습니다. 교통상황실 입구에는 종합안전상황실이, 정면에는 고속도로 실시간 현황과 CCTV, 상단에는 지상파 3사 방송과 뉴스 전문 채널인 YTN이 보였습니다. 또한, 우측에는 교통량과 소요시간을 알 수 있는 현황이 모니터로 나오고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날이다 보니 나들이 차량으로 인해 오전부터 도로 곳곳에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었습니다.



▲ 교통상황실 내 고속도로 CCTV와 고속도로 실시간 현황을 보여주는 대형 스크린



교통상황실에 들어가서 제일 먼저 눈에 띄었던 것은 대형 스크린에 나오는 고속도로 CCTV와 고속도로 실시간 현황이었습니다. 압도적인 크기에, 처음 오는 저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좌측과 우측 각각 54개, 즉 양쪽에 108개의 고속도로 CCTV 영상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이 108개의 CCTV를 소홀히 관찰하는 것이 없다고 느낀 게 하나의 CCTV를 보고 알 수 있었습니다. 바로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분기점 CCTV였습니다. 원래 비춰야 할 곳과 다른 곳을 비추고 있었는데, 낙하물 작업 차량을 감시하기 위해서 그곳을 CCTV를 돌려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 정상적인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분기점 CCTV(좌), 전환된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분기점 CCTV(우)


▲ 교통상황실 내에서 각자 맡은 고속도로를 열심히 책임져주시는 한국도로공사 근무자들



교통상황실 내에 이 CCTV를 감시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각자 고속도로 1개씩 맡아서 감시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상황이나 현황을 주로 보고 계셨습니다. 24시간 교대로 고속도로를 감시해준 덕분에 주말 나들이, 휴가철 및 명절에 저희가 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 스마트 하이웨이 기술 소개


▲ 스마트 하이웨이 소개를 듣는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님(좌), 소개하는 유호식 한국도로공사 차장님(우)



이렇게 교통상황실을 다 둘러볼 때쯤, 보고가 끝나 장관님께서 브리핑실에서 나오셨습니다. 나오신 뒤, 브리핑실 앞에 전시되어 있는 스마트 하이웨이 기술에 대하여 좀 더 자세한 보고를 받으셨는데요. 스마트 하이웨이 기술에 관한 설명은 유호식 한국도로공사 차장님이 맡아 해주셨습니다.


돌발상황 자동 검지 시스템인 스마트 아이(SMART-I), 차세대 도로전용 무선통신 시스템 WAVE에 대해 중점적으로 보고하셨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뒤에서 좀 더 자세히 설명 하겠습니다.



▲ 종합안전상황실 시찰


▲ 교통상황실 시찰



스마트 하이웨이 사업 소개가 다 끝나고, 종합안전상황실과 교통상황실에 들어가 근무자들을 격려해주셨습니다. 안내는 김대진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장님이 해주셨습니다.



▲ 교통방송국 내부 모습


▲ 교통방송국 시찰 (출처 : 국토교통부)



그 이후, 같은 2층에 있는 교통방송국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교통방송국에서는 TV, 라디오, 스마트폰 앱,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로 스튜디오에서 교통 상황을 전하고 있는데요. 여자 캐스터 분은 대본은 큰 틀에서 구성하고, 세세한 것은 방송에 들어가서 상시 바뀌는 고속도로 현황을 보며 한다고 하니 엄청난 순발력을 필요로 합니다.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님께서는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오셔서 캐스터 분들을 격려해주시고, 스튜디오 내부를 둘러보며 시험 방송도 하시는 센스를 보여주셨습니다.



▲ 교통방송국 스튜디오 내부 기념 촬영을 하는 

조주은 캐스터(좌),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님(중), 박권제 한국도로공사 부사장님(우)


▲ 교통방송국 스튜디오 가상 촬영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의 시찰을 마치고 장관님께서는 스마트 하이웨이 시연을 하기 위해 이동하셨습니다.



▲ 스마트 하이웨이 시연 차량에 탑승 중인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님



스마트 하이웨이는 2007년부터 약 7년간 900억 원을 들여 지능형 고속도로를 목표로 추진된 사업입니다. 스마트 하이웨이 시범도로는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서울요금소를 기점으로 하여 수원, 신갈 나들목까지 약 11km 구간이 지정되어 있는데 그 코스를 왕복하는 것이 이번 시연 구간이었습니다.



▲ 스마트 하이웨이 시범도로 현황 (출처 :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



스마트 하이웨이에 핵심적인 기술로 앞서 설명한 스마트 아이(SMART-I)와 WAVE가 있습니다. 스마트 아이란 1km 안의 차량 흐름을 읽어내는 건데, CCTV처럼 생긴 이 스마트 아이에 총 7대의 카메라가 들어있습니다. 이 카메라들을 조합하면 마치 1km를 저 하늘 위에서 보는 것같이 전체적으로 보여줍니다. 스마트아이는 현재 죽전 정류장과 오산 나들목에 설치되어 시범 운영 중에 있는데, 오산 나들목의 영상은 교통상황실 왼쪽 아래에서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 스마트 아이(SMART-I)의 모습


▲ 오산 나들목에서 운영 중인 스마트 아이를 교통상황실 왼쪽 아래에서 보여주고 있는 모습



이 표출되는 화면에 숫자로 표시되는 영상이 있는데, 이 숫자는 차량 번호가 아닌 임의로 고유 번호를 매겨 그 차를 스마트 아이가 추적하기 쉽게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아이의 역할은 이뿐만 아니라 레이더인 SMART-IDS와 연계하여 도로 내에 차량 외의 낙하물이라든지 야생동물 같은 돌발 상황을 감지하여 이것을 인식하는 역할도 합니다. 흔히 야생동물들이 도로에 치이는 로드킬이나 낙하물로 인한 사고를 최소화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WAVE 통신을 가능하게 만드는 복합기지국


▲ WAVE 통신을 하기 위해 차량 내부에 장착되어야 하는 스마트 단말기



다음으로는 도로전용 무선통신인 WAVE인데, 와이파이를 도로 전용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쉬울 거 같습니다. WAVE 통신을 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단말기가 필요한데, 현재까지 약 100대의 차량에 장착되어 스마트 하이웨이 시범도로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이 WAVE에도 2가지 종류가 있는데 차량과 차량이 통신하는 V2V, 차량과 기지국이 통신하는 V2I가 있습니다.



▲ V2V 통신으로 다양한 상황을 보여주는 예



먼저 V2V는 차량의 사고, 고장, 응급상황 등을 스마트 단말기를 통하여 서로 주고받으며 주위의 차들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앞에 블랙박스와 비슷한 앵글로 실시간 촬영 영상을 기반으로 V2V 통신을 하게 되는데, 1번은 평상시의 모습을, 2번은 우측 갓길에 공사 중인 차량과 통신이 되어 공사 중인 것을 표시해주고 있습니다. 


3번 사진 역시 전방의 비상 차량과 통신이 되어 그 상황을 알려주고 있으며, 4번은 바로 앞에 가는 차와의 통신으로 급정거 같은 돌발상황에 대비하게끔 알려주는 역할도 합니다. 특히 BRAKE에 빨간색 불이 들어오면, ‘앞차가 브레이크를 밟았다’라는 정보까지도 전송해주고 있습니다. 다만 이 부분에 관해서는 개인 정보와의 관계도 있기 때문에 정보 제공 동의나 관련 법안이 수정될 필요가 있다고 관계자분이 말씀하셨습니다.


V2I는 스마트 아이가 인식한 낙하물, 야생동물과 같은 도로의 돌발상황을 통제소가 정보를 받아 이를 다시 각 차량에 전송하여 정보를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시간까지 5~10초가 걸린다고 명시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2초 만에 전송이 가능하다고 하니 웬만한 돌발 상황은 즉시 전파가 된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또한, 1번과 2번 사진 상단처럼 교통 상황이나 급커브 같은 지형상의 주의 등도 모두 통제소에서 V2I 형식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님과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 관계자분들의 단체사진



이러한 여러 가지 상황을 지나다 보니 수원 신갈 나들목을 거쳐 다시 서울 요금소로 돌아왔습니다. 이로써 스마트 하이웨이 시범구간의 시연이 모두 끝나, 공식적인 일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현재까지의 스마트 하이웨이가 넘어야 할 산도 있지만, 상용화가 되면 2차 교통사고의 획기적인 감소는 물론, 교통사고 확률도 최대 76%가 예방되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합니다. 상용화가 하루빨리 이루어져 좀 더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는 그 날까지 스마트 하이웨이는 지속적으로 발전해나갈 것입니다. 이상으로 제3기 국토교통부 대학생 기자, 윤학열이였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