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을 하시다 도로교통량을 조사하는 모습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아마 관련자들을 제외하시고는 거의 보신 분들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도로교통량조사가 무엇이고, 왜 조사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도로교통량 조사”란 도로의 한 지점을 통행하는 차량들에 대하여 시간별 차량의 종류와 방향을 구분하여 기록하는 것입니다. 이 조사를 수행하는 이유는 도로 분야, 교통 분야 그리고 환경 분야 등에서 매우 다양하게 활용되는 기초 교통량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도로교통량조사를 통하여 얻어지는 교통량자료는 도로의 지체와 정체 구간을 파악하는데 핵심 자료가 되며, 이렇게 얻어진 정보는 국가에서 새 도로를 건설하는 계획을 수립할 때 우선 검토하게 됩니다. 도로를 건설하기로 결정된 이후, 도로의 규모, 위치 등을 결정하는 도로의 설계와 해당 도로에 설치될 각종 시설물들의 설계에도 이 교통량자료가 활용됩니다. 물론 환경,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사용됩니다.


도로교통량조사에는 상시 도로교통량조사와 수시 도로교통량조사가 있습니다. 상시도로교통량조사는 장기적이고, 연속적으로 교통량조사를 수행할 필요가 있는 주요 지점을 365일 24시간 동안 상시로 교통량조사를 수행하는 것이고, 수시도로교통량조사는 우리나라 전체 도로의 이용 상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기본적인 교통량자료가 될 수 있는 모든 구간을 광범위하게 수행하는 조사를 말합니다. 


이 두 조사를 구분하여 수행하는 이유는 전국의 모든 도로교통량 조사구간에서 상시로 조사하는 것이 최적의 상황이지만, 현실적으로 예산상의 제약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요 지점에서는 상시조사를, 이외의 지점에서는 수시조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 이동용 조사장비 (출처=한국건설기술연구원 ICT융합연구소 TMS(교통량 조사팀))


▲ 도로교통량 측정 장비들 (출처=한국건설기술연구원 ICT융합연구소 TMS(교통량 조사팀))



위의 사진은 도로교통량을 조사하는 장비의 사진인데요. 도로주변 시설물에 관심을 가지고 운전을 하신 분이라면 아마 한번쯤은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도로가에는 교통량 측정용 함체 및 제어기가 설치되어 있고, 바닥에는 측정용 센서가 깔려있습니다. 측정용 센서의 경우에는 도로를 걸어 다니지 않는 이상 보기 힘들겠네요. 


상시교통량조사에서는 방향별로 교통량, 차종 그리고 속도 자료를 수집합니다. 이렇게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고, 통계처리를 하여 차종별 평일/주말 평균일 교통량과 지점별 시간 평균 교통량 등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수시교통량조사에서는 방향별로 교통량과 차종 자료를 수집합니다. 상시교통량조사와 마찬가지로 수집한 자료를 분석하고 통계처리를 하여 모든 도로 구간의 교통 통행 특성을 파악하고, 연평균/일교통량의 추정치와 하루 중 차량의 도로 교통량이 가장 많은 첨두시간 등을 산출합니다. 이렇게 산출된 정보는 교통량정보제공시스템과 국토교통부 교통정보센터로 보내져 활용됩니다.



▲ 교통량 통계자료가 사용되는 곳 (출처=한국건설기술연구원 ICT융합연구소 TMS(교통량 조사팀))



이와 같이 교통량 통계자료는 도로교통의 많은 부분을 결정하는데 사용됩니다. 도로교통의 지침이 되는 도로교통량 조사!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기초자료가 탄탄해야 국민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겠죠? 앞으로도 도로교통의 질서를 다지는데 잘 사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도로교통량에 관련된 더 자세한 정보는 교통량 정보 제공시스템(www.road.re.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토교통부 대학생 기자단 유혜민이었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