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라지의 유래 



들어보셨나요? ‘아우라지’라는 이름을? 과연 아우라지라는 이름의 뜻은 무엇일까요?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지리부터 아셔야 합니다. 아우라지는 정선읍으로부터 19.4km 떨어진 거리에 있습니다. 구절리에서 흐르는 송천과 삼척시 중봉산에서 흐르는 임계면의 골지천이 이곳에서 합류하며 어우러진다 하여 바로 아우라지라고 합니다. 그 옛날, 정선에서는 한양까지 목재를 운반하던 뗏목터로서 그 역할을 담당하였는데 홍수 등 물이 많아졌을 때, 운반을 했다고 합니다.  


뗏목을 타고 떠난 사랑하는 사람을 애절하게 기다리는 정선 아리랑의 숱한 애환과 정한을 간직한 바로 아우라지 강입니다. 절절한 사연만큼이나 우리에게 아름다운 경치와 볼거리를 제공한 정선 아우라지로 떠나보겠습니다.


지난 7월 30일 목요일, 이른 아침에 모여 정선으로 출발했습니다. 정선은 대한민국 정부 및 방송계에서 현재 방송을 통하여 널리 알리고, 선전을 많이 하고 있는 곳입니다.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그리고 다수의 연예인들의 고향이자 많이 찾는 곳으로 더욱 더 유명해졌습니다. 혹시 삼시세끼라는 프로그램 아시나요? 그 곳 역시 정선이라 같이 떠나는 친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 


저희들은 ‘아우라지’의 자랑이자 짜릿하면서도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정선 레일바이크’를 재미있게 탈 수 있는 기회를 잡았기에 즐거움은 배가 되었습니다. 또한, 코레일 관광열차인 정선아이랑열차 ‘A-train’을 타고 이동하는 그 순간 순간 눈을 호강하게 해줄 경치와 절벽과 화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곳곳을 탐험하고 싶어 참으로 안달이 났었습니다. 또한, 열차가 정차한 곳곳에서 볼거리와 먹을거리도 즐길 수 있었는데 짧고도 길었던 그 하루의 시간 속으로 들어가 보실까요? 



 A-Train 


 A-Train. 청량리에서 정선 아우라지까지 운행을 한다. 



우선 저희들이 타고 갔었던 정선아리랑열차 ‘A-Train’을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청량리역에서 출발하여 왕복으로 1일 1회만 운행하고 있습니다. 이 열차의 특색은 다름 아닌 강원도 청정지역을 가로지르면서 볼거리를 제공하고 중간 중간 정차한 역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그중 한 곳에서는 그 지역의 특산물 및 여러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장터가 열려 다른 열차와는 다른 재미를 선사해줍니다. 방금도 언급했다시피, 열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이나 운송수단이 절대 아닙니다. 


승차했을 때부터 보았던, 눈앞에 펼쳐진 객차 내부는 여행에 맞게끔 맞춤형식으로 개조가 되었는데요. 그야말로 앉아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열차였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그 예로, 먼저 모든 객실이 개폐식 와이드 전망 창과 보다 안락하면서도 편안한 의자가 설비되어 있어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타는 것 자체만으로도 여행이 되는 열차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약 4~5시간의 여행이 지루하지 않게끔 되어 있어 편안한 여행을 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A-Train의 노선도 



그렇다면 노선은 어떻게 될까요? 청량리-원주-제천-영월-예미-민둥산-별어곡-선평-정선-나전-아우라지입니다. 원주와 제천 그리고 영월은 많은 행사취재 때문에 자주 간 곳이긴 하지만 예미, 민둥산, 별어곡, 선평은 가 본 적이 없기에 생소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가 보아야 할 곳이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 선평역의 장터 



몇몇 정차역에서는 보다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기억에 나는 것은 정선역을 한정거장 남겨두고 선평역이라는 곳에서 10분간 정차하였는데, 이곳에서 장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장터였습니다. 특별하게 큰 시설물과 조형물을 가져다 놓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작은 공간을 이용하여 장터를 연 것이 오늘날 하나의 관광지가 되었다고 봅니다. 


먼 길을 기차 타고 달려온 여행객들에게 간단히 맛있는 음식을 구매할 수 있는 장터로서 참으로 즐거운 여행이 될 것이라는 기분을 들게 합니다. 그리고 장터에서 강원도의 특산물인 감자를 이용하여 만든 감자전, 옥수수, 곤드레로 만든 막걸리, 마지막으로 오미자 차 등이 가장 큰 인기상품입니다. 



▲ 화려한 경치를 보며 음료수 한잔  



중간에 Control 하는 곳에서 승무원들께서 신청곡과 사연을 받아 그 자리에서 틀어주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포토존 역시 마련이 되어 함께 추억을 새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급박했던 어제의 나날들을 회상하고 있을 무렵, 바깥 풍경은 초록의 색깔로 저희들을 반겼습니다. 언제나 자기가 주어진 환경 속에서 꿋꿋이 제 역할을 다 하고 있는 대자연을 보니 참으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우라지 역에 도착 



어느덧, 시간은 흘러 종점인 아우라지 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코레일의 관광열차답게 개폐식 와이드 전망 창으로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했던 시간이었고, 그 고장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들이어서 참으로 좋았습니다.



▲ 점심 


 맛있게 먹고 있는 기자단

 

제일먼저 도착하여 점심을 먹었습니다. 백숙과 곤드레 비빔밥은 우리 모두를 하나로 만들어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즐거운 점심식사 후, 저희들은 곧바로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정선 레일바이크를 타기 위하여 버스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레일바이크 


 레일바이크 



정선 레일바이크에 대해 간단히 설명 드리자면, 철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흐르는 풍경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는 철도자전거입니다. 


레일바이크는 페달을 밟아 철로 위를 달리는 네 바퀴 자전거로 유럽 산악관광지에서는 크나큰 인기와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정선에 도입한 것이 하나의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입니다. 철도((Rail)와 자전거의 약칭(bike)을 합친 말입니다. 정선 아우라지를 거쳐 구절리까지 달리던 기차가 끊긴 철길에 새로운 레포츠로 각광받는 레일바이크를 설치하여, 정선아리랑의 애절한 사연과 함께 정선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선군과 한국철도공사, KTX 관광레저가 함께 운영하는 레일바이크는 2인용(무게 110kg)과 4인용(138kg)이 있다고 합니다. 커다란 몸체와는 달리 부드럽게 움직이기 때문에 4인용 레일바이크를 한 사람이 페달을 밟아도 잘 달린다고 합니다. 이 레일 바이크는 전국에서 가장 긴 코스로 약 7.2km나 됩니다. 그렇지만 오르막이 거의 없는 내리막길이라 힘이 크게 들지 않아 인기가 높습니다. 



 안전한 레일바이크를 즐기고 있는 팀원들 



시속 10~30㎞까지 낼 수 있습니다. 또한, 바퀴가 4개라 넘어질 염려도 없으며, 뒷차와 부딪혀도 간이 범퍼가 있어서 안전합니다. 



 아우라지 산책 중 나타난 뗏목 



마지막 코스인 아우라지 산책에 나섰습니다. 앞에도 설명했지만 조금 더 설명하자면, 아우라지는 정선아리랑 애정편 가사의 주요 무대가 되는 곳입니다. 평창 발왕산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송천, 그리고 중봉산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골지천이 합류하여 아름답게 어우러진다 하여 아우라지로 불리고 있다 합니다. 조선 시대에는 남한강 1천 리의 물길을 따라 목재를 한양으로 운반하던 뗏목 터로서 수많은 목재를 한양으로 보냈다고 합니다. 



 나룻배에 탑승 후 건너야 할 수심 깊은 강 


 나룻배에 탑승 



이러한 강을 저희는 나룻배를 타고 건너보았는데, 상상외로 수심이 깊은 것 같아 놀랐습니다. 나룻배가 옛날 방식 그대로여서 참으로 뜻 깊었습니다. 배를 이동하는 방법은 오로지 강 위로 연결된 줄을 잡고 움직이는 것이었습니다. 나름 안정적이게 움직여 다들 신기해하였습니다. 



 아우라지강에 발을 담그고... 



잠깐 시간이 남아 깨끗한 강물에 발을 담그고 물수제비를 뜨면서 즐겁게 놀았습니다. 어느덧 돌아갈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건너편으로 가기 위하여 징검다리를 이용하였습니다. 그 시간만큼은 부산의 해운대 부럽지 않았습니다. 



 가야할 시간... 아쉬운 마음을 강물에 담아 보았다 



가슴속에 저장이 되어 있는 그날의 하루가 내일을 힘 있게, 즐겁게 살아가게끔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경관이 더위를 잊게 만들었고, 그날의 정기는 아직도 제 안에 남아있습니다.



 잊지 못할 추억이 될 듯하다.












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