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1일 금요일, 국토교통부 기자단은 전주한옥마을에 다녀왔습니다. 한옥마을은 1930년을 전후로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한옥촌이 형성되었습니다. 이는 일본인 주택에 대한 대립의식과 민족적 자긍심의 발로였습니다. 한옥군은 일본식과 대조되고, 화산동의 양풍, 선교사촌, 학교, 교회당 등과 어울려 기묘한 도시색을 연출하게 된 것이 바로 한옥마을입니다. 



▲ 한옥마을



기자단은 먼저 2개의 조로 나뉘었는데, 저는 2조에 속하였습니다. 저희는 먼저 오목대를 올라갔습니다. 경사가 가파른 언덕이어서 힘이 조금 들었습니다. 올라가던 도중 강사분께서 건너편에 보이는 이목대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곳은 전주 이씨가 대대로 살고 있는 곳이며, 이성계의 4대조가 살았던 곳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정작 이성계는 이곳이 본관이지만, 장군일 때 딱 한번 왜구를 물리치고 연회를 연 후 한 번도 올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 오목대                                               ▲ 이목대



오목대에서의 체험을 끝내고, 태조의 어진을 모신 경기전으로 가는 도중, 지금은 허물어진 성벽의 터를 보았습니다. 성벽은 남문을 제외하고 모두 강제로 철거되었기 때문에 씁쓸함이 남았습니다. 



▲ 성벽 터



경기전의 문 앞에는 경기전 하마비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경기전 하마비에는 ‘지차개하마(至此皆下馬) 잡인무득입(雜人毋得入)’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이것은 경기전이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곳이기에 지나가는 사람은 말에서 내리고 아무나 출입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 경기전 하마비



경기전에 들어가니 나쁘거나 부패한 사람, 악귀는 들어오지 말라는 홍살문이 있었고, 조금 더 들어가니 드디어 어진이 보였습니다. 그곳에서 어진은 2명의 화가가 그리는데, 얼굴 부분은 자신의 개성이 들어가지 않는 화가가 그리고, 나머지 부분은 자신의 개성이 들어가는 화가가 그린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 홍살문                          ▲ 태조 이성계 어진

                                                                                        출처: 네이버



그런 다음 어진박물관에 가기 전, 조선왕조실록 등 국가의 중요서적을 보관했고, 4대 사고로 불리는 전주 사고에 대해 간단히 배웠습니다. 나머지 사고들은 전쟁(임진왜란 등) 통에 불에 타 없어졌다고 합니다. 


어진박물관에서는 어진이 어떻게 한양(서울)에서 전주까지 오게 되었는지 간단히 배웠습니다. 어진은 왕의 영혼이 담겨 있기 때문에 왕의 행차와 견줄만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세종, 영조, 정조, 고종, 순종의 어진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책과 사진으로만 보던 어진들을 실제로 보게 되어 경외감이 들었습니다.





그 다음 일정은 전동성당이었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 외형만 보고 가게 되었습니다. 전동성당의 외형을 보고 난 후 전통공예를 하러 갔습니다. 전통공예로 연필꽂이를 만들었는데, 주로 색을 입히는 작업이었습니다. 집에 있는 것보다 크고, 무엇보다 직접 만든 것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 전동성당                  ▲ 연필꽂이



이번 탐방을 통해 우리 문화를 재확인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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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좋은 경험하셨군요^^

    2015.08.25 21:12 [ ADDR : EDIT/ DEL : REPLY ]
  2. 티라노

    전주한옥마을의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2015.08.25 22:28 [ ADDR : EDIT/ DEL : REPLY ]
  3. 해리포터

    좋은 곳 다녀오셨네요.
    저도 한옥마을 다녀온 적 있는데 너무 이쁘죠?

    2015.08.26 14:37 [ ADDR : EDIT/ DEL : REPLY ]
  4. 노라존

    즐거운 시간이였을꺼 같네요..

    2015.08.26 15:55 [ ADDR : EDIT/ DEL : REPLY ]
  5. sysea47

    멋진 곳 갔다 오셨네요.

    2015.08.26 15:59 [ ADDR : EDIT/ DEL : REPLY ]
  6.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2015.08.26 21:25 [ ADDR : EDIT/ DEL : REPLY ]
  7. 비밀댓글입니다

    2015.08.26 22:54 [ ADDR : EDIT/ DEL : REPLY ]
  8. 최승원

    잘 읽었습니다.

    2015.08.26 22:54 [ ADDR : EDIT/ DEL : REPLY ]
  9. 전주에서 유익한 시간을 보냈겠군요!! 멋집니다!!ㅎㅎ

    2015.08.26 23:36 [ ADDR : EDIT/ DEL : REPLY ]
  10. 김효민

    또 가고 싶어요~

    2015.08.26 23:46 [ ADDR : EDIT/ DEL : REPLY ]
  11. 조블리

    매번가도 좋은 곳이더군요~~

    2015.08.26 23:53 [ ADDR : EDIT/ DEL : REPLY ]
  12. 별빛페넥여우

    우리가 계승해야 할 문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참 잘 쓰셨네요^^

    2015.08.27 00:20 [ ADDR : EDIT/ DEL : REPLY ]
  13.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5.08.27 10: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고러쉬

    성벽이 강제로 철거되었다니 안타깝습니다. 우리 것은 우리가 꼭 지켜야 된다고 다시 한번 느끼네요.

    2015.08.27 17:45 [ ADDR : EDIT/ DEL : REPLY ]
  15. 씨앗님

    좋은 경험 많이 하셨네요 ~^^ 잘 읽었습니다 .

    2015.08.27 21:43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