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할 때, 다들 뭐 타고 다니시나요?


비행기는 빠르지만 비싼데다 연착의 위험까지 있고, 버스는 교통사정에 따라 일정에 차질을 주기 십상이죠. 뛰어난 정시성과 안정성, 그리고 비교적 부담 없는 가격의 기차를 많이들 이용하실 겁니다. 

영어버전 웹페이지를 띄워놓고 겨우 결제 창까지 도달했을 때, 결제를 위해 필요한 짜증나는 설치프로그램들, 짜증나지 않으셨나요? 겨우 겨우 예약과 결제까지 했더니 여행 중에 티켓을 종이에 프린트까지 해야 하지 않으셨나요? 


OEBB 어플리케이션을 알기 전까진 그랬을 겁니다. 오스트리아 철도 OEBB뿐만 아니라 스위스 SBB, 이탈리아 트랜이탈리아, 프랑스 TGV 등 많은 유럽 국가들은 어플리케이션 티켓 예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권장하기까지 합니다. 한국의 &코레일톡& 어플리케이션도 많은 국민들의 기차표 예매 서비스를 돕고있죠. 

OEBB 어플리케이션으로 티켓 예매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 웹사이트 예매보다 빠르고 간단합니다. 지금부터 구깃한 종이티켓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는, 편리한 OEBB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하고 이용 방법을 설명하려합니다. 



<OEBB 어플리케이션(앱) 100% 이용하기>


1. 먼저 안드로이드의 경우 google play에서, 아이폰의 경우 app store에서 ‘oebb’을 검색 후 앱을 다운 받고 엽니다. oebb 앱은 독일어와 영어가 지원됩니다. 

앱을 열면 가장 먼저 뜨는 팝업은 ‘oebb 앱’이 고객의 휴대폰 위치에 접근하는 것을 허용 하는지를 묻습니다. 위치 검색을 허용하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단말기의 위치에서 가장 근처의 역을 추천해주기 때문에 ‘Allow‘을 터치하고 허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원하는 도시명이나 역 이름을 입력합니다. 저는 오스트리아의 중서부 잘츠부르크에서 음악의 도시 수도, 비엔나로 가보겠습니다. 출발지와 도착지를 순서대로 입력하고 나서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는 부분에서 많은 이용자들이 헤맵니다. 여기서 빨간색 박스와 함께 &출발지->목적지)가 쓰인 부분을 눌러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3. 이번 단계는 날짜와 시간대 설정, 그리고 할인 적용입니다. OEBB 앱을 처음 이용하고 영어에 서툰 분들이 앱을 통해 예매를 하면서 볼테일스카드(OEBB연회원카드)로 할인을 적용시키는 방법을 모르는데, 1passenger 아래의 1 x Adult 칸을 클릭하면 Adult인지 Junior인지 Kids인지에 따라 할인을 적용시킬 수 있는 창으로 넘어갑니다. 아래의 오른쪽 사진에서 Adult를 한 번 더 클릭하면 승객 정보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4. 승객 정보까지 수정한 후, 다음 단계는 시간대 별로 다른 운임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유럽의  많은 철도들은 한국의 시스템과 달리 운임에 피크타임제가 적용됩니다. 아래에서 볼 수 있듯, 같은 날에 같은 출발지와 목적지, 그리고 railjet라는 같은 회사의 열차임에도 불구하고 6시 4분의 열차와 오전 9시 8분 열차의 운임이 15유로(한화로 약 2만원)이 차이 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와 같이 소전여행을 하는 대학생 배낭여행객들에게는 이동이 힘든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의 열차를 이용하는 것이 합리적이겠군요.


  


5. 저는 가장 저렴한 6시 12분 열차, 19유로에 비엔나를 가보겠습니다. 운임 19유로 짜리 스케줄을 선택하면 다시 한 번 시간과 운임을 확인하고 오른쪽 상단에 &Accept fare& 버튼이 보입니다. fare을 accept 한다는 의미는, 지금 프로모션이든 이벤트든 19유로라는 파격적인 가격을 지금 당장 결제를 하지 않고 예약만 걸어둔 채 일정 기간 동안 변동 사항이 있으면 변경이나 취소를 할 수 있는 기간을 줍니다. 이 기간 동안 취소 등의 변동 사항이 없으면 운임료는 카드에서 자동으로 빠져나가며, 취소 시 수수료를 제외한 운임료가 환불됩니다. 이 또한 한국에서는 없는 제도라 처음 접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습니다. 



6. 운임을 Accept하고, 모든 약관에 동의한다는 ‘I accept’까지 누르면 드디어 결제 창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자, 결제를 마지막으로 티켓 구매를 완료하면 QR코드와 함께 모바일 티켓이 앱에 자동으로 저장됩니다. 그러면 저는 비엔나로 떠나는 이른 아침부터 티켓을 출력할 필요도, 그것을 주머니에 넣어 다니다 잃어버릴 염려도 할 필요가 없겠죠? 검표원이 표를 요구하면 그냥 휴대폰을 보여주면 됩니다. 또한 비엔나에서 잘츠부르크로 돌아오는 기차표도 실시간으로 특가를 확인하다 저렴한 티켓을 잡을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열차 일정을 확인/수정할 수 있고 특가를 잽싸게 ‘득템’할 수 있는 ‘OEBB 어플리케이션 꿀팁’, 어떠셨나요? 오스트리아 국가 내 뿐만이 아니라 독일,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체코, 헝가리 등의 접경국가와의 연결 열차도 OEBB 앱을 통해 똑같은 방법으로 예매할 수 있으니 망설이지 말고 애용하시길 바랍니다. 


여기까지 저는, 국토교통부 글로벌 기자단 3기 조아라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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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스트리아가시는 분들에게 유익한 정보네요

    2015.11.16 22:12 [ ADDR : EDIT/ DEL : REPLY ]
  2. 코레일톡과는 또다른 심플한 느낌이네요.

    2015.11.23 08: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송원찬

    오스트리아 여행준비중에 이 사이트에 들어왔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제 마누라 이름도 조아라인데, 이거 신기하네요.

    2016.04.03 12:39 [ ADDR : EDIT/ DEL : REPLY ]
  4. 잘츠부르크 예정인데 유용한정보감사 !

    2016.05.20 18:56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