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계절, 가을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산이 아닐까요? 우리 국토는 땅의 70%가 산지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크고 작은 산들이 많은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산을 통해서 많은 쉼을 얻고 또 산들이 줄을 이으며 만든 산맥들은 지형을 나타내고, 산맥은 여기저기 뻗어져 있어서 기후를 나타낸답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산이란 어떤 존재일지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은 백두산이지요. 백두산은 산꼭대기가 1년 중 8개월 이상은 눈에 덮여 희게 보이기 때문에 백두산이라고 한답니다.


아름다운 산으로는 금강산이랍니다. 금강산은 태백산맥 맨 윗자리에 있고 가장 높은 봉우리인 비로봉이 있습니다.


금강산은 계절마다 이름이 바뀌어요. 봄에는 산이 꽃으로 뒤덮인다하여 금강산, 여름에는 봉우리와 계곡에 푸른 녹음이 깔려서 봉래산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가을에는 일만 이천 봉우리에 단풍이 곱게 물들어 풍악산이라고 하고 겨울에는 나뭇잎이 지고 바위만 남아서 개골산이라고 한답니다.


이 외에도 설악산, 한라산, 지리산도 멋지고 아름다운 산이랍니다. 이외에도 우리나라에는 아름다운 산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주말에 아빠와 함께 산에 다녀왔습니다. 이제 서서히 물들어가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고 신비하기까지 했답니다. 산을 자주 찾지는 못하지만 가끔 한 번씩 계절이 바뀔 때면 찾곤 한답니다.


계절마다 다르게 옷을 갈아입은 산을 보면서 정말 말없이 묵묵히 자연에 순응하면서 자기 자리를 지키는 모습이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었답니다.


봄이면 파릇파릇 연한 잎을 드러내며 기지개를 켜듯이 잠을 깨우는 모습이라면 여름은 강한 햇빛에도 더 단단히 무성해지는 모습은 비바람도 맞고 무더운 여름날 숨이 헉헉 찰 정도로 뜨거워도 절대로 시들해지지 않는답니다. 


그리고 가을의 산은 그야말로 아름다운 색으로 온갖 정성 기울여 멋지게 뽐내는 아마 최고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곧 떨어져 버릴 낙엽이 아쉬워서 일까??  가을의 산은 붉은색에도 색채가 각기 다르고 신비스러울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인 것 같습니다.  


제가 찾은 산은 단풍이 물들어 멋지기로 유명한 내장산입니다. 오르기도 힘들지 않고 천천히 걸으면서 아빠와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잠깐 쉬었다가 다시 오르고 오랜만에 여유 아닌 여유를 느껴보았답니다.


아빠 어릴 적엔 산으로 소풍도 자주오시고, 또 친구들과 산에서 감이며 밤이며 열매들도 많이 얻었다고 하셨어요. 요즘 스마트폰으로 게임만 하는 아이들 보시면서 한숨 섞인 걱정을 하시곤 저에게도 시간이 날 때마다 산을 자주 오르자고 하셨어요.


처음에 산을 가자고 할 때는 재미도 없고 힘들 것 같아서 투덜거렸는데 어느 새 아빠랑 얘기하다보니 2시간 넘게 걸었는데도 힘든 줄을 몰랐답니다. 그리고 배가고파 식당에 가서 맛있는 산채비빔밥을 먹었답니다.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그런데 가을이면 더욱 산은 몸살을 앓는다고 하네요. 산을 찾는 사람이 많다보니 나뭇가지를 꺾기도 하고 나뭇잎을 뜯기도 하고, 여기저기 쓰레기들도 많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곳곳에 산을 보호하자는 팻말들이 보이는데도 먹고 남은 쓰레기들을 그대로 두고 가버린 모습이었습니다. 왠지 모르게 씁쓸했답니다.


산은 우리나라를 이어져 오게 하고 우리를 곁에서 지켜주는,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자원입니다. 산은 사계절 아름다움도 주지만 지형적으로 산사태나 자연재해도 막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물려받은 이 소중한 산을 후손에게도 그대로 물려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산을 더욱 아끼고 보존해야겠죠?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이 더 건강하고 더 멋지게 보존될 수 있도록 우리, 산을 찾을 땐 주인의식을 가지고 행동하셨으면 좋겠어요.  












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