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26일 월요일,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단은 세종시에 있는 우주측지관측센터와 밀마루 전망타워, 그리고 논산에 있는 연산역에 갔습니다.


우주측지관측센터라는 이름은 다소 생소할 수 있는데요다. 우주관측센터가 아닌 우주‘측지’관측센터이기 때문이죠. 이곳에서 하는 일은 지구와 관련이 있습니다. ‘측지’는 땅을 측정한다는 뜻입니다.


이곳에서는 VRBI라는 시스템을 이용하여 먼 우주에서 오는 전파를 통해 지구상의 나라들이 어떻게, 어느 정도 멀게, 어느 쪽으로 이동했는지 알려 줍니다. 예를 들어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문에 일본 열도가 동쪽으로 5m 이동했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자연재해로 지도가 바뀔 수 있는데 그렇게 바뀐 것을 알고, 또 고치는 일을 합니다.



▲ 우주측지관측센터



이 센터에 도착하면 먼저 직경 22m의 거대한 안테나가 보입니다. 그것은 몇 조 광년 떨어진 곳에서 오는 전파를 세계각지에서 동시에 수신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 다음 수신기에서 특정 전파를 증폭시킨 후 데이터처리 부문에서 백엔드 시스템을 이용해 저장합니다. 이것이 바로 VRBI 시스템입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16번째, 아시아에서 일본, 중국에 이어 3번째로 이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전파를 세계각지에서 ‘동시’에 받는 이유는 거리 차이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안테나에서는 1초 만에 전파를 수신하고 그 옆 나라에서는 2초 만에 수신하였습니다. 한 달 후, 2초 만에 전파를 수신한 곳이 3초 만에 전파를 수신하게 되었다면 그곳은 1초 거리만큼 멀어지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수신한 데이터를 저장된 데이터와 비교하면 어느 정도 움직였는지 알 수 있게 돼 바뀐 지형을 지도에 다시 표기할 수 있게 됩니다. 



▲ 가동 중인 VRBI 안테나



이곳에서는 또한 홍보관을 만들어 이곳이 생소한 일반인들에게, 애니메이션, 그림, 모형 등으로 쉽게 설명해 줍니다. 기자단도 이곳에서 생소하기만 한 우주측지관측센터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 홍보관



기자단이 그 다음으로 간 곳은 밀마루 전망타워입니다. 밀마루라는 말은 낮은 산등성이라는 뜻입니다. 이곳은 높이 42m, 해발 98m의 9층짜리 전망대입니다. 기자단은 옆 건물에서 세종시의 개발계획을 듣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로 올라갔습니다. 



▲ 전망타워



세종시의 개발계획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며, 2030년에는 면적 72.91㎢, 인구 50만 명에 해당하는 대도시가 되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구 50만 명이면 경북 최대의 도시인 포항(53~54만 명)과 맞먹는 규모입니다. 현재시점에는 전체 계획의 30%밖에 건설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훨씬 더 많이 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발계획 중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바로 BRT(Bus Rapid Transit)입니다. 이 새로운 대중교통은 옛날의 전차와 비슷할 것으로 보이며, 도시 안에서는 어디서든지 20분 안에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세종시는 도시의 중심이 녹지이며 후수공원에 있는 호수는 국내 최대인공호수라고 합니다. 또한 정부청사의 옥상은 3.4㎞로 옥상을 녹지화한 건물 중 최장 길이입니다.


또한 국립세종도서관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TOP10에 들 정도로 아름답다고 합니다. 이렇게 공을 많이 들였는데 100%완공이 되는 2030년에는 얼마나 좋아질지 기대가 됩니다. 



▲ 행복도시 세종



그 다음으로 기자단이 간 곳은 논산에 있는 연산역입니다. 이곳은 기차운행을 하다가 이용객감소로 인해 2007년부터 철도문화체험학습을 시작하면서 다시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현재 급수탑 견학, ‘나도 KTX 기장’ 포토존, 트로리 체험 등을 할 수 있습니다. 



▲ 연산역 입구


▲ 연산역 철도문화체험



기자단은 먼저 선로차단기에 대한 안내 설명을 들었습니다. 선로차단기가 필요한 까닭은 기차의 제동거리입니다. 시속 300㎞로 달리는 기차는 제동거리가 약 1㎞ 정도 필요합니다. 이렇기 때문에 사람이나 차가 선로 안으로 못 들어오게 예방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자유 시간을 어느 정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시간 동안 저는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옆에 전시된 누리로호 안에서 기관사 체험과 그 뒷칸에서 통일호열차 방송체험도 하였습니다. 


그러자 바로 집합을 하게 되었고, 누리로호 반대편에 있는 선로전환기 전환체험을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사진의 위쪽부터 30년 전에 쓰던 전환기와 20년 전에 쓰던 전환기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 누리로호 기관사체험


▲ 선로전환기



그리고 나서 급수탑으로 가서 우리나라에 현재 남아있는 급수탑 중 가장 오래되었고(1911년 12월 건립), 옆의 우물과 함께 등록문화재 제 48호로 지정되었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또한 이 탑은 화강석 조적구조로 지어졌으며, 타원형 몸체와 아치형 출입구로 건축학적, 미적 가치를 평가받고 있습니다.



▲ 연산역 급수탑



연산역 철도문화체험 중에 가장 인상에 남는 것은 그 다음으로 간 트로리 체험입니다. 레일바이크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레일바이크와 다르게 거리가 200m로 짧고, 인력으로 밀어 체험하게 됩니다.


이 트로리는 옛날 기찻길 보수를 위해 자재·직원을 운반했던 핸드카를 개조한 것으로 동력장치가 없다는 것만 빼면 원래 모습과 비슷합니다. 이 체험이 인상에 남는 이유도 밀차 방식이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기자단은 휴게실에 모여 연산역 타임엽서를 작성했습니다. 이 엽서는 스피드한 시대에 느림의 여유와 시차의 설렘을 느낄 수 있는 타임메신저입니다. 엽서는 무료제공이 되지만 우편료는 본인 부담입니다. 또한, 우편에도 3가지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오늘 발송용, 1년 후 발송용, 그리고 3년 후 발송용이 있었습니다.



▲ 휴게실에 있는 클레이 모형



이번 탐방을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앞으로 세종시의 발전이 기대되며, 철도 산업, 그 중에서도 고속열차 산업의 발전이 기대됩니다. 또한, 빨리 통일이 돼서 땅끝마을에서 우리나라의 북쪽 끝인 은성까지 기차를 타고 갈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국토교통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Window7

    철도문화체험 한번 해보고 싶네요.
    전망타워, 우주측지관측센터
    멋진체험 하셨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5.11.11 21:30 [ ADDR : EDIT/ DEL : REPLY ]
  2. shy

    앞으로 세종시의 발전이 더 기대되네요

    2015.11.17 00:09 [ ADDR : EDIT/ DEL : REPLY ]
  3. 재미있었겠네요.

    2015.11.17 17:08 [ ADDR : EDIT/ DEL : REPLY ]
  4.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5.11.17 19:28 [ ADDR : EDIT/ DEL : REPLY ]
  5. 은짱

    기관사 체험.. 멋진데요?

    2015.11.17 23:29 [ ADDR : EDIT/ DEL : REPLY ]
  6. 여유

    급수탑이 신기합니다.

    2015.11.18 21:45 [ ADDR : EDIT/ DEL : REPLY ]
  7. 별빛 페넥여우

    기관사 체험을 해 보고 싶네요~

    2015.11.22 19:11 [ ADDR : EDIT/ DEL : REPLY ]
  8. 고라니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5.11.23 09:59 [ ADDR : EDIT/ DEL : REPLY ]
  9. 조유진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5.11.23 15:55 [ ADDR : EDIT/ DEL : REPLY ]
  10. 기사 잘 읽었습니다 !!

    2015.11.23 15:59 [ ADDR : EDIT/ DEL : REPLY ]
  11. 재미있는 체험하고 오셨네요

    2015.11.23 16:18 [ ADDR : EDIT/ DEL : REPLY ]
  12. 22미터의안테나... 대단하네요

    2015.12.05 23: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아인슈타인

    멋진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5.12.13 11:32 [ ADDR : EDIT/ DEL : REPLY ]
  14. 지도를 고친다고 하니 앞으로 수만년 후의 지도가 어떻게 변해있을지 재밌을거 같으면서도 두렵네요.

    2015.12.14 17: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