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지 생태 습지원에서 바라본 난지 수변 학습센터



쓰레기 매립 문제는 늘 머리 아픈 문제입니다. 쓰레기를 처리하는 방법에는 재활용, 소각, 매립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소각의 경우에는 쓰레기 부피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쓰레기들이 타는 과정에서 환경오염물질이 배출되는 등 대기 오염의 피해를 줄 수 있고, 매립 역시 땅에 묻어서 완벽히 처리할 수는 있지만 역시 시간도 오래 걸리고 그 쓰레기들에서 나온 침전물로 토양 오염과 악취를 불러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쓰레기들을 매립과 소각의 방법으로 처리하는 것이 아닌, 최대한 다시 쓸 수 있도록 재활용하는 것입니다.



▲ 정서진 전망대에서 바라본 수도권 매립지 모습



하지만 모든 쓰레기들를 재활용 할 수는 없기 때문에 특정 쓰레기들은 소각 및 매립을 하게 되는데, 서울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는 1978년부터 수도권매립지가 조성되기 전까지인 1993년까지 쓰레기를 서울에 매립해왔습니다.


수도권매립지 조성이 다소 지연이 되는 바람에 난지도에는 쓰레기 산까지 생겨나는 등 엄청난 쓰레기가 매립되어 커다란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매립의 부작용으로 난지도 역시 침전물로 인해 악취 및 오염으로 생물들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바뀌어 가고 있었습니다. 


난지도 바로 앞이 한강이기 때문에 오염 방지를 위하여 매립 종료 이후에는 1차로 1996년부터 2000년까지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처리하기 위해 땅에 긴 파이프 관을 박고, 침전물이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벽을 치고 처리장을 만드는 등의 노력을 보였습니다. 


그 결과 생태계는 살아나기 시작했고, 예전의 쓰레기 매립지였던 난지도는 지금 노을공원과 하늘공원으로 탈바꿈하여 많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 난지 수변 학습센터 앞 강변북로



현재의 난지도는 한강과 하천으로 둘러싸인 진짜 섬이었으나, 현재는 하천이 없어져 육지와 이어진 생태계가 살아 숨 쉬는 곳이 되었습니다. 


제3기 국토교통부 대학생과 어린이 기자단은 난지도 내 난지 수변 학습센터로 찾아가 여러 가지 활동을 펼쳤습니다. 과연 어떠한 활동들을 했을까요?



▲ 난지 수변 학습센터의 모습



2009년에 만들어진 난지 수변 학습센터는 가양대교 북단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강변북로 바로 밑에 있어서 대중교통으로는 9707번 버스를 타고 난지한강공원에서 내리면 됩니다.



▲ 사전 교육을 받는 제3기 국토교통부 기자단



안에 들어가서 제일 먼저 김영선 선생님의 PPT로 사전 교육을 받았습니다. 


난지도 내에 구성된 난지 생태 습지원에는 57,600m²의 규모로 2013년 3월에는 야생 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2월부터 6월까지는 번식기로 인해 야생 생물 보호구역에 대해 출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난지도 내에 서식하는 생물과 식물에 대해서도 교육받고 환경의 중요성도 함께 교육 받았습니다.



▲ 사전 교육을 해주신 김영선 선생님



그리고 오늘 교육의 핵심인 EM 흙공을 만들기 위해서 만드는 과정과 어떠한 곳에 쓰이게 되는지 교육을 받았습니다. 


먼저 EM 흙공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드리면 EM은 Effective Micro organism의 약자로 유익한 미생물이라는 뜻입니다. 


EM 원액이라는 것이 유익한 미생물이 많이 들어있는 용액이라는 것인데, 황토에 EM 용액을 섞어서 흙공을 만들면 그것이 EM 흙공이 됩니다. 


여기서 1주일에서 2주일간 발효를 시키면 곰팡이가 나오는데, 이 곰팡이들은 하천의 수질 개선하는데 직접적인 역할을 합니다. 여기서 저희는 직접 EM 흙공을 만드는 과정까지 체험하였습니다.



▲ 황토에 EM 용액을 넣는 모습


▲ 황토와 EM 용액이 섞인 반죽을 동그랗게 만드는 기자단


▲ 완성된 EM 흙공(왼쪽)을 발효시키기 위하여 야외에 이동시키는 모습(오른쪽)



30여 명의 어린이 기자단과 5명의 대학생 기자단은 옹기종기 모여 EM 원액과 황토를 섞어 반죽하고 흙공을 만들었습니다. 


어느 부분은 묽게, 어느 부분은 질게 되어서 EM 흙공이 제대로 될지는 모르겠으나, 35여 명의 기자단은 최선을 다해 EM 흙공을 만들었습니다. 


아쉽게도 발효에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추후에 강물 속으로 던지게 된다고 합니다.



▲ 난지 생태 습지원 약도


▲ 난지 생태 습지원 모습



마지막으로 난지 생태 습지원을 둘러봤습니다. 이날은 다행히도 눈은 오지 않았지만, 날씨가 상당히 춥고 흐렸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동물들의 모습은 아무리 봐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 아쉬움을 달랠 만큼 이날 풍경은 한적하고 자연의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빗물로 인해 고여 있는 작은 연못과 맹꽁이 서식지


▲ 난지 생태 습지원 내 억새 숲(왼쪽), 많은 식물로 형성된 산책로(오른쪽)


▲ 난지 생태 습지원 내 산책길

 

불과 20년 전만 하더라도 난지도는 쓰레기 매립장으로 사람이 접근하기에 거부감이 들고, 생태계는 살 수 없을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 곳을 살리기 위한 여러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의 하늘공원, 노을공원이 만들어지고 아름다운 생태계를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인천시 서구와 경기도 김포에 있는 수도권 쓰레기 매립장도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쓰레기가 매립되고 있습니다. 현재로는 매립 종료까지 수많은 시간이 남았는데요. 그곳도 지금의 난지도처럼 다시 생태계가 살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을까? 하는 물음이 생깁니다. 


지금이라도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고 쓰레기를 줄인다면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또한 난지 생태 습지원처럼 건강한 생태계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그렇게 만들어진 생태계는 꼭 보존되어 후세에 더 위대한 유물로 남겨야 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제3기 국토교통부 대학생 기자, 윤학열이였습니다.



▲ 난지 수변 학습센터 내 활동사진과 활동 내용


▲ 난지 수변 학습센터 봉사활동을 마친 제3기 국토교통부 기자단 단체 사진











Posted by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