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25일. 제3기 국토교통부 어린이 기자단과 대학생기자단은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난지 생태 습지원에 다녀왔습니다. 

난지 생태습지원 뒤에는 쓰레기 산인 하늘공원이 있습니다. 이런 좋지 않은 조건에서도 습지원의 모양을 다듬고 습지부에서 한강물을 유입하여 연못을 유지하고 꽃과 나무를 심어 자연스러운 습지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난지 생태습지원은 2013년에 보호 장소로 지정되었습니다. 



▲ 제3기 국토교통부 기자단 단체사진 

 

습지란 습한 지역으로 일 년 중 일정 기간 이상 물에 잠겨 있거나 젖어 있는 땅이며, 쉽게 말하면 축축한 땅이라는 뜻입니다. 

이곳의 가장 신기한 두 가지는 멸종위기 2급 동물인 맹꽁이가 살고 있다는 것과 빌딩들로 빛이 잘 비치는 이곳에서도 야행성 동물인 삵, 너구리와 족제비가 산다는 것입니다. 맹꽁이의 서식으로 땅의 기준을 나눌 수 있는데,

맹꽁이가 사는 땅은 깨끗한 땅이고 맹꽁이가 살지 않는 땅은 오염된 땅이라고 합니다. 더럽기로 알려진 한강물을 유입했는데도 맹꽁이가 사는 것으로 보아, 물을 끌어오는 과정에서 물이 정수된 것 같습니다. 또 야행성 동물인 삵, 너구리와 족제비가 도시의 불빛 속에서 살아가는 것은 주변의 많은 억새들이 이 빛을 어느 정도 막아 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억새밭에는 우리나라 토종 쥐로 멸종위기 관심보호종인 멧밭쥐가 새처럼 둥지를 틀고 살아간다고 합니다. 처음엔 쥐를 보호해야 한다는 말에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황조롱이가 이 억새밭에서 멧밭쥐를 사냥하며 살아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 천연기념동물인 황조롱이의 보호를 위해서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 멧밭쥐와 멧밭쥐집



봉사활동으로 하천의 중금속등의 오니층을 제거하는 EM흙공을 만들었습니다. EM흙공은 흙을 다지고 발효퇴비를 뿌린 뒤 발효액을 넣고, 그것을 야구공만한 크기로 동그랗게 만들어서 햇빛에 말리면 됩니다. 이것은 7 ~10 일이 지니면 곰팡이가 생긴다고 합니다. 그래서 흙공에 생겨난 곰팡이를 씻어내고 물에 던지면 오니층이 제거된다고 합니다.

오니층이란, 정화조에서 걸러지지 않고 공장 폐수나 축사 등에서 폐수 등이 하천으로 흘러들어간 각종 배설물 찌꺼기 쓰레기이며 이런 것이 쌓여 퇴적층으로 이루어진 것을 말하며, 상당한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어 주민 건강과 환경에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대부분 강의 하구나 강상의 수중보에 많이 형성된다고 합니다.


EM 흙공을 만들 때 내 손이 더러워졌지만, 하천의 오니층과 콘크리트에 의한 생태수질의 오염으로 하천의 기능이 상실되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식수원과 생태 공간을 위해 한 몫 했다는 생각에 뜻 깊은 하루였습니다.




▲ EM흙공 만들기



내가 만든 작은 EM흙공이 우리나라의 중심을 흐르는 한강을 깨끗하게 하여 자연환경이 더욱 좋아지면 천연기념 동물들이 한강 주변에 많이 서식하게 되고 난지 생태습지원은 더 많은 신기한 동물들이 살게 되면서 책 속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동식물들이 아름답고 생동감 있는 자연을 우리에게 선사해 줄 것이라고 믿어봅니다.


난지 생태습지원을 산책하며 한강을 발밑에서 가까이 볼 수 있는 이곳이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어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직접 눈으로 멧밭쥐의 집을 볼 수 있었던 뜻밖의 선물로 더욱 기억에 남는 탐방이 되었습니다.




▲ 직접 본 멧밭쥐집과 난지생태습지원의 한강풍경
















Posted by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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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TO

    사진 정말 잘 나왔네요!!!

    2015.12.08 16:01 [ ADDR : EDIT/ DEL : REPLY ]
  2. 유익한 시간이었겠네요.

    2015.12.08 21:37 [ ADDR : EDIT/ DEL : REPLY ]
  3. 잘읽었어요

    2015.12.10 07:20 [ ADDR : EDIT/ DEL : REPLY ]
  4. 별빛 페넥여우

    오니층에 대해 잘 알게 되었습니다^^
    EM흙공의 힘을 믿습니다~

    2015.12.10 15:46 [ ADDR : EDIT/ DEL : REPLY ]
  5. 뾰로롱

    이런곳도 있군요.
    유익한 기사 잘 봤습니다

    2015.12.11 17:31 [ ADDR : EDIT/ DEL : REPLY ]
  6. 방학

    작지만 소중한 흙공이네요

    2015.12.13 14:47 [ ADDR : EDIT/ DEL : REPLY ]
  7. 자신이 잠깐 더러워짐으로써 하천을 살리는 살신성인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2015.12.14 17: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Athena

    기사 잘 읽었습니다

    2015.12.14 17:56 [ ADDR : EDIT/ DEL : REPLY ]
  9. 씨앗님

    의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 ^^ 잘봤습니다!

    2015.12.16 23:01 [ ADDR : EDIT/ DEL : REPLY ]
  10. 미르

    기사 잘 읽었습니다. 멋진 체험이네요.

    2015.12.29 16:24 [ ADDR : EDIT/ DEL : REPLY ]